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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영성과 개성화과정 - 버나드 로너간의 신학사상과 C. G. 융의 분석심리학 사상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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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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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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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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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30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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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너와 더불어 현대 가톨릭 신학을 대표하는 캐나다의 버나드 로너간의 신학사상은 기독교 영성의 본질에 대해서 정곡을 찌르고 있다. 그의 신학사상은 인식론을 중심으로 해서 전개되는데, 그에 의하면 인간의 가장 커다란 특징은 인식에 있다. 인간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문제해결을 하려고 인식을 발달시켜 왔고, 인식은 연속적이고 역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의 인식론에서 특이한 점은 그가 인식에서 주체(主體)의 측면에 대해서도 강조하였다는 점이다. 인식은 대면(對面)을 통해서만 이루어지지 않고 동일시(identity)에 의해서도 이루어지며, 인식을 통해서 주체가 변화된다는 것이다. 그가 이렇게 주체를 강조하는 것은 인간은 여태까지 인식에서 대상만 강조하면서 인식을 도구적으로 사용만 하려고 진정한 인식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식을 통해서 주체의 변화가 특징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종교체험에서인데, 종교체험에서 주체는 그 전과 결정적으로 달라진다. 그는 회심을 첫째 지성적 회심, 둘째 지성적 회심, 셋째 종교적 회심으로 나눈다. 회심은 사람들을 지적, 도덕적, 영적으로 변화시키면서 더 진정한 인식으로 다가간다는 것이다. 물론 가장 높은 단계의 회심은 종교적 회심인데, 종교적 회심은 인간의 노력이나 능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총의 선물이고, 초자연적으로 이루어진다. 로너간은 종교적 회심에서 사람들에게 자기-전유(사람들이 진정한 자신으로 되는 것)와 자기-초월(사람들이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이 이루어지며, 그때의 인식은 가장 진정한 인식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로너간의 기독교 영성론은 분석심리학자 융이 정신발달의 목표라고 말한 개성화와 많은 면에서 유사하다. 왜냐하면 개성화는 정신 발달의 과정에서 자아(自我)가 자아를 무한히 초월하는 자기(自己)를 인식하고, 자기를 실현시키는 것으로서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개성화 과정에서 사람들은 그들이 바깥에 투사시켰던 무의식의 요소들을 인식하고 투사를 철회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외부 세계에 붙들려 있던 것에서 벗어나 내면을 발달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융의 사상은 로너간이 말한 지적, 도덕적, 종교적 회심과 많은 점에서 비슷하다. 종교적으로 말한다면 사람들은 투사를 거두어들이면서 회심을 하고, 그 자신이 정말 누구이고(자기-전유), 자아-중심성을 벗어나(자기-초월) 초월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했지만 인간 정신발달의 궁극적 단계에 대해서는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을 알 수 있다.
더보기Bernard Lonergan, who contributed a lot to the modern Catholic theology with Karl Rahner showed the main point of Christian spirituality. His theological thought was based on the epistemology. He said that the most distinct character of human being lies on the human cognition: human being is the homo sapiens. The humans developed the knowledge in order to solve problems of daily lives. He said also the knowledge is made out of continuous and dynamic process. In his epistemology, he insisted on the importance of the subjective aspect as the subject can be changed on the way of recognition. He criticized that human being has emphasized only the objective side of knowing in order to use his/her knowledge as an instrument till now. But he/she is not able to reach to the level of true knowing in that way. In fact, we can mostly find the characteristic change of a human being in the conversion experience in which the subject transforms enormously with his/her awareness. He said that there are three sorts of conversions: the first one is intellectual conversion in which the subject converts in intellectual dimension; the second one is moral conversion in which the subject converts in moral dimension: the third one is religious conversion in which the subject converts totally with the transcendent knowing which is the faith given by the grace of God. He said that religious conversion leads the subject to self-appropriation in which the subject can catch his/her authentic property and to self-transcendence in which the subject transcends his/her usual mode of being. As a consequences he/she is able to accomplish its authentic knowing. We think that Lonergan’s thought of Christian spirituality is similar in many aspects to that of Jung’s analytical psychology; the individuation, which is the goal of the mental development. In individuation process, the human being should recognize himself/herself which transcends the ego infinitely and actualize it by withdrawing the psychic elements which he/she projected before and integrate them in his/her psyche. In this way one can be his/her authentic self. In that, Jung’s thought is similar to that of Lonergan. Self-appropriation and self-transcendence in the conversion experience are similar to the withdrawal of projection and integrating the psyche in individuation process. In conclusion, we can find that the thoughts of those two people worked in different areas, but basically they shared similar idea for the ultimate stage of human mental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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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81 | 1.81 | 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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