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우수등재
“자유” 개념에 관한 여성주의적 고찰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9
작성언어
Korean
등재정보
KCI우수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3-41(19쪽)
제공처
소장기관
우리 인류가 경험한 근대 혁명의 시대 이후 자유란 인간이 모여 사는 사회의 이상이자 근본 가치로 인정받아 왔다. 모든 개인이 자유롭다는 사실을 당연하다고 여겨 왔다. 필자는 여기서 인간 사회의 개인으로서 중요한 집단인 여성의 자유를 논하고자 한다. 많은 사람들은 인간의 자유를 언급함에 여성이 당연히 포함되어 있으므로 별도의 언급이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 해방이라는 명제가 이미 근대의 활을 떠난 지 200여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억압받는 집단(꼭, 여성이 아니라도 그 예는 얼마든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의 존재를 부인할 수 없음을 인지한다면, 여기에 대한 해답은 자명하다. 21세기를 바라보는 현 시점에서 여성은 과연 자유로운가? 현실 사회구조 내에서 자유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이러한 시각에서 볼 때, 여성주의 사상가들의 과제는 가부장적 관습과 관행이 여성의 가치 실현을 저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그 과정을 밝혀 내는 데 있다. 명백히 정치적인 가치 - 즉, 사회 활동과 육아 문제를 비롯하여 선태의 자유 - 영역을 찾아내는 데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여성의 경험은 자유 이론의 남성중심주의를 밝혀 내는 강력한 증거가 될 것이다. 여성의 구체적 삶은 때로 근대 사상을 실은 계몽 사상과 남성중심주의적인 근대의 관행에 따른 선택적 상황의 교차점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부장제 저변에 깔린 인식론뿐만 아니라 자유와 같은 정치적/이론적 개념이라는 가부장적 편견을 이해하기 위하여 강력한 정치적 무기로서 조직이 필요하다. 이는 사태를 보다 명확하게 판단하기 위하여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행동할 수 있게 하며, 대안적 구조를 제시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은 구조에 대한 참여자의 비전을 변화시키고, 변화된 비전이 우리 사회구조를 형성하는 사회 관계에서 현실적 변화를 위한 잠재력을 지니게 된다.
사회구조를 보면서, 우리는 가부장 세계의 언어, 개념, 인식론 등이 남성의 선택을 침해하지 않는 방법으로 여성의 선택을 규제하는 체제를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또한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할 줄 아는 개인(남성이건, 여성이건), 우리에게 우선적으로 우리의 욕망과 의지를 부여하는 그러한 관계를 통하여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개인을 형성하는 관계 구조이기도 하다. 사회 구성주의를 통하여, 여성주의 자유는 사물이 동시에 창조하고 파괴하며, 막고 진작시키며, 금지하고 요구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행위와 선택을 강조하면서, 행위자와 그들의 선택을 관계와 구조와 연관시키면서, 그러한 개념화 작업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그들을 규정하며, 그 능력을 인지하는 새로운 구조의 집단적 창출을 필요로 한다. 사람들은 사회구조 자체에 영향을 주기 위하여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사회에서 하는 선택만이야말로 진정한 자유를 의미하는 것이다.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