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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적 통제(Allocative Control)’ 관점에서 본 노조 중심 방송사 운영의 한계와 문제점 = The Problems and Limitations of Labor Union Centered Public Broadcasting System in Terms of ‘Allocative 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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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한국소통학보(Journal of Speech, Media & Communication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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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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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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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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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6(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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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 market society trade unions exercise their right to organize and work collectively on behalf of their members. Not only do they improve the salary and the working conditions of the employees, they also prevent management’s distortion and abuse of power. In South Korea, however - especially in public broadcasting - labor unions often go beyond the role of simple checks and balances. They have become direct players in management. MBC, the nation's second-largest TV network, is known for having the strongestand most ideologically united labor union in the Korean media industry. MBC was the first Korean broadcaster to form a labor union in 1987. Since then, it has gone on strikeabout every two and a half years. In 2017, it pushed out the incumbent management and launched a new structure, which was both represented and controlled by the labor union. The election in May, 2017 of a union-friendly government under Pres. Moon Jae-inmade an important contribution to this remarkable transformation. Since 2017, the labor union has drastically changed its 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 and made broadcast programming rules of MBC changed. Today, no changes in personnel or management policy can be made without union consent. In addition, the labor union has forced the company - by changing its rules - to take personnel measures against company officialswhom it opposes ideologically and politically. MBC even organized an ideological scrutny agency called the Normalization Committee. It has the power to punish reporters or TV producers if they do not act in line with the union's philosophy. Graham Murdock made a classic study of organizational behavior in 1982, which helps to explain the actual control of media under the modern capitalist system. Murdock identified two different kinds of control: 'Allocative Control' and 'Operational Control'. Currently, the MBC labor union in Korea has become a management entity which wants allocative control over the whole company. The strikes and other active moves of media labor unions in Europe and the United States are often reported. However, it is very unusual for unions to participate in direct management and monopolize the allocation of resources in-house. Therefore, the union's dominance and its seizure of managerial control over MBC, are considered worthy of study as one of the rare cases of a labor union-controlled TV broadcasting system in the world.
더보기본 연구는 한국 공영방송사 내부에서 노동조합이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균형, 조합원들의 복리와 근로조건 향상이라는 단순한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경영의 주체가 되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노조가 콘텐츠 생산과 자원배분을 통제하고 정보생산과 여론형성에 영향을 미치려는 노조 중심 방송사 운영 현상을 확인하고 이러한 현상을 개념화하는 것이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이다. 이를 위해 방송사 내부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사규(예: 공정방송위원회 운영규정 등)와 문건(예: 노보, 인트라넷 게시문 등) 그리고 내부 정보 등을 검토 분석하고 또 초점집단면접 방식을 통해 방송사 내부 구성원들의 인식을 확인한 결과 일부 공영방송사에서 노조 중심 방송사 운영 현상이 뚜렷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발견했다. 또 ‘배치적 통제(Allocative Control)’개념에 대한 문헌 연구를 통해 조직 내 통제현상이 자본의 소유 여부가 아니라 조직 내 핵심 자산을 배치하고 통제하는 권한의 보유 여부에 달려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로써 과거 저항적 전문직주의나 정치적 후견주의 이론을 배경으로 일정한 정당성을 확보해왔던 노조 중심 방송사 운영 현상을, ‘배치적 통제’ 개념을 통해 노조의 권력 지향적 동태현상이라는 관점에서 조망할 수 있는 내재적 논리가 구성되었다. 아울러 이 개념으로 민주화와 진보정부 수립 이후 지적되고 있는 일부 공영방송사와 집권세력과의 특수한 조응관계나 저널리즘 공정성 훼손 우려를 설명하는 이론적 틀도 가능해졌다. 사회가 민주화되고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 노정되었던 정치적 후견주의나 가산주의 관행이 약해지는 상황에서 노조 중심 방송사 운영 현상 즉 노영방송 현상은 엄연한 미디어 현실이 돼 가고 있다. 문제는 과도한 노조 중심 방송사 운영이 특정 세력의 취향에 따른 정보 전달의 편향성이나 내부 다양성의 질식을 빚어내 결과적으로 방송사가 생산하는 정보재나 오락재가 공공성을 상실하거나 전반적인 정치사회환경 감시의 한계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노조중심 방송사 운영은 과거 反후견주의나 전문직 조직으로서의 노조라는 일정한 정당성과 ‘변명의 보호막’을 상실하는 결과를 낳음으로써 이제부터는 노조 본연의 경영능력과 저널리즘 자원으로 자신의 한계와 문제점을 극복해야 하는 책임과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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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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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8-3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 -> 한국소통학보 외국어명 : Speech & Communication -> Journal of Speech, Media and Communication Research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4-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스피치커뮤니케이션학회 -> 한국소통학회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신청제한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22 | 1.22 | 1.1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16 | 1.21 | 1.511 | 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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