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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논문 : 철학적 허구의 자국화 -임마누엘 칸트의 "물(物)자체"에 관한 중국학자들의 해석- = Domesticating a Philosophical Fiction -Chinese Translations of Immanuel Kant`s "Things in Thems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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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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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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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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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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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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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202(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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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중국학자들이 근대 유럽 철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래로 임마누엘 칸트는 그들에게 까다로운 도전과제로 인식되어 왔다. 중국의 여러 사상가들은 칸트의 <순수 이성 비판Critique of Pure Reason>에 기록된 인간 지식의 한계를 고전 중국 문서에 기술된 윤리적 격언에 대한 하나의 위협으로 여겼다. 만약 이같은 내용을 받아들인다면, 칸트의 인식론은 이성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도덕적 세계 질서의 가능성을 부정하고 따라서 중국 전통 사상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상당수의 중국학자들은 칸트를 뛰어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임을 깨닫게 되었다. 여기서는 칸트의 도전에 타협하려는 중국인의 노력에서 중대한 역할을 한 하나의 개념, 즉 "물(物)자체Dinge an sich"를 둘러싼 서로 경쟁라는 번역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 논문의 목적은 "물자체"에 대한 상이한 중국 번역들이 제기된 의도로부터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러한 의도들은 개개의 번역이 채택?거절?비판?옹호되었던 맥락에 관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 주는지를 살펴보는 데 있다. 덧붙여 필자는 초문화적 시각에서 개념의 역사에 관한 어휘정보의 유용성과 한계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더보기Ever since Chinese scholars began to engage modern European philosophy at the turn of the twentieth century, Immanuel Kant was perceived as a particular challenge. Many Chinese thinkers understood the limits of human knowledge delineated in Kant`s Critique of Pure Reason as a threat to the ethical maxims enshrined in classical Chinese texts. If accepted, Kant`s epistemology seemed to negate the possibility of an intelligible moral world order and thus undermine a key tenet of traditional Chinese thought. As a result, quite a few Chinese scholars came to regard no mission as more urgent than to "overcome" Kant. This essay traces the competing adaptations of a single concept that played a crucial role in Chinese attempts to come to terms with the Kantian challenge: the notion of "things in themselves" or Dinge an sich. The aim of my review is to assess what we may learn from the intentions with which different Chinese translations of this notion were proposed, and what they can tell us about the contexts in which individual choices were adopted, rejected, criticized or defended. In addition, I hope to clarify the uses and limitations of lexical data for histories of concepts in transcultural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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