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특집논문2> 인도불교의 중국적 변주-반야와 현학, 그리고 유학 : 『조론(肇論)』에 있어서 반야중관불교(般若中觀佛敎)와 현학(玄學)의 융합-비유비무(非有非無)와 즉체즉용(卽體卽用) 논리를 중심으로- = A Fusion of Indian Madhyamika Buddhism and Neo-Taoism in Zhaolun-Focus on the Losic of “neither real nor unreal” and “Substance-Function”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9-165(27쪽)
제공처
후한시대 중국에 불경이 번역되기 시작할 때부터 승조에 이르기까지 2백여 년이 지났지만 승조에 이르러 비로소 불교의 중국화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승조를 중국불교의 원류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승조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반야중관불교를 중국인들에게 정확하게 이해시켰다는 것과 중국적 사유인 위진현학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조론』의 많은 곳에서 중국인들에게 친숙한 老莊이나 孔子의 언어를 사용함에 따라 매우 중국적 사유로 느껴지게 하는 부분이 많다. 그런데 그는 단지 그 표현만을 빌린 게 아니라 사유방식도 함께 받아들인다. 그는 비유비무의 논리를 통해 중관불교의 緣起性空을 밝히고 즉체즉용 논리를 통해 般若寂照를 밝힌다. 그는 사물의 空性을 眞俗二諦로 분석하고 사물은 언어와 대상의 상호의존성에 의해 성립하기 때문에 비유비무라고 하였다. 한편 위진현학의 주된 논쟁점이 有無·本末·體用에 관한 것이었기 때문에 승조의 즉체즉용 논리는 현학의 영향을 매우 많은 받은 것으로 평가한다. 왕필의 귀무론과 곽상의 숭유론은 현상의 본질을 무나 유로 보고, 현상과 본질의 관계를 본말과 체용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승조는 체용본말의 관계보다 즉체즉용의 논리를 사용한다. 즉체즉용의 긍정성은 진리가 항상 구체적인 일상에서 실현되어야 한다는 중국철학의 전통을 계승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승조는 그에게 친숙한 중국적 사유와 새롭게 받아들이는 중관불교적 사유에 있어서 충돌보다는 매우 조화로운 융합의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더보기Sengzhao(384-414) was the first Chinese thinker who had a genuine compre- hension of Indian Mahayana philosophy and knew how to use to wxpress Indian Madhyamika thought authententically. He wrote four famous essays, “Prajna without Knowledge”, “Emptinessj of the Non-Absolute”, “Things Do Not Shift”, “Nirvana without Name”. Sengzhao`s writings(Zhalun) strengthened the epistemology and metaphysics in Chinese thought. Usually People believe that we know, there are objects to be known. For Sengzhao, this is really a delusion and attachment. It is an unattached insight which finds the act of knowing, the knower, and the object to be known are all empty. people ordinarily tend assume that language represents reality. According Sengzhao, words have no essence of their own. Whatever they express is also without its own essence. In fact, words as well as objects are empty. People also tend to have a dualistic way of thinking and describe as real or unreal, existent or nonexistent. For Sengzhao, things can be neither real nor unreal. Because all things are causally dependent on each other.
더보기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