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황정은 소설에 나타난 돌봄 서사와 문학치유의 의미 = Exploring Care Narratives and Literature Therapy in Hwang Jungeun’s Novels
저자
백지연 (서울여자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7-82(26쪽)
제공처
이 글은 황정은 소설에 나타난 돌봄 서사의 재현 양상을 통해서 문학작품이 지닌 치유적 상상력의 현재적인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한다. 황정은의 『계속해보겠습니다』(창비, 2014)는 고통스러운 가족서사의 현실을 직시하면서 새로운 세계로의 지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우리시대의 돌봄 서사와 문학치유의 가능성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열어주는 텍스트라고 할 수 있다.
이 소설은 가족의 삶을 매개로 사회적 폭력의 구조적 문제들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면서 새로운 대안가족의 삶을 탐색한다. 이 과정에서 작동하는 돌봄의 상상력은 공간을 창조적으로 전유하고 미래적 시간을 설계함으로써 인물들의 치유와 성장을 돕게 됨을 알 수 있다.
『계속해보겠습니다』에서 젠더적 고찰을 기반으로 한 돌봄의 사유는 사회적 빈곤과 차별의 상황을 통해 유대를 맺고 성장하는 인물들의 관계를 세심하게 보여준다. 인물들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시간은 다양한 주체들이 공동의 장에서 전개하는 커머닝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커머닝의 과정은 특히 공간의 창조적 전유를 통해서 드러나는데, 고립된 비인간적 공간을 환대와 치유의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서사의 구도가 주목된다. 이러한 공간의 전유 방식은 이 소설이 다루는 대안가족, 모성서사가 지닌 의미를 입체적으로 사유하게 해준다.
황정은 소설이 사유하는 돌봄의 상상력은 현재의 비관성을 직시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놓지 않는 주체의 적극적인 현실인식을 보여준다. 이 작품이 폭력적인 사회현실 속에 억눌리는 개별자들의 삶을 찬찬히 묘파하는 동시에 타자와의 연대를 꾸려가는 가능성을 놓지 않는 면모도 그런 점에서 문학치유의 가능성을 새롭게 이끌어낸다고 할 수 있다.
문학작품의 갈등과 결말이 완전한 화해와 회복을 가정하는 것 자체를 온전한 치유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문학작품의 치유적 의미는 그것의 불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삶의 입체성을 포착하려는 서사적 노력에서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potential of the healing imagination in literature by examining the conflicts and representational modes of the ‘care narrative’ as depicted in contemporary fiction. Focusing on Hwang Jungeun’s I’ll Go on, this paper argues that the novel offers a significant perspective on modern care narratives and the possibilities of literary healing, as it confronts the painful realities of family life while maintaining an orientation toward alternative worlds.
This novel scrutinises socially structured forms of violence through the lens of family life and explores an alternative family life. The care imagination at work in the text operates through the creative appropriation of space and the conceptualisation of future-oriented temporality, thereby facilitating the characters’ healing and growth.
In I’ll Go on, the gender-based reflections on care illuminate the relationships among characters who form bonds and mature in the face of social poverty and discrimination. The process of character formation and growth through experiences of poverty and discrimination can be conceptualised as a cooperative practice of ‘commoning’, wherein diverse subjects transform one another within a shared space. This process of commoning becomes particularly visible through the creative appropriation of space, and the narrative’s configuration is especially striking in its exposure to the inhuman structures and desolation or space, even as it reconfigures that very space into one of hospitality and healing. Such a mode of appropriating space invites a more multi-layered consideration of the meanings embedded in the novel’s representations of alternative family structures and maternal narratives.
That the care imagination in Hwang Jungeun’s fiction opens up a reflection of futurity reveals a subject who, while squarely facing the pessimism of the present, actively sustains an awareness of the possibilities of the future. The work’s careful delineation of the lives of individuals oppressed within a violent social reality, while simultaneously maintaining the possibility of forging solidarity with others, further opens up renewed possibilities for literary healing.
Just as the assumption of complete reconciliation and recovery among characters within a literary work cannot itself be regarded as genuine healing, a pessimistic narrative does not necessarily signify the failure of healing. In this sense, the healing significance of literature consists in its narrative effort to apprehend the multidimensionality of life while remaining mindful of the inherent limits—or even the impossibility—of perfect healing.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 주요 개정내역 | 변경 사유 |
|---|---|
| · 개인정보 처리 목적, 항목 및 법적 근거 수정 · 본인대상정보전송요구권 행사 방법 안내 ·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결과 추가 |
|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목 차
제1조(개인정보의 처리 목적)
제2조(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유 기간)
제3조(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제4조(개인정보파일 등록 현황)
제5조(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제7조(개인정보의 파기 절차 및 방법)
제8조(정보주체와 법정대리인의 권리·의무 및 그 행사 방법)
제9조(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제10조(개인정보 자동 수집 장치의 설치·운영 및 거부)
제11조(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제12조(개인정보의 열람청구를 접수·처리하는 부서)
제13조(정보주체의 권익침해에 대한 구제방법)
제14조(추가적 이용·제공 판단기준)
제15조(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결과)
제16조(개인정보 처리방침의 변경)
제1조(개인정보의 처리 목적)
제2조(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유 기간)
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제3조(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제4조(개인정보파일 등록 현황)
개인정보파일 검색(privacy.go.kr)| 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수집·이용 근거 | 수집·이용 목적 | 수집·이용 항목 | 보유·이용기간 |
|---|---|---|---|---|
| [학술연구정보 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
「개인정보 보호법」 제15조 제1항 제4호(계약 이행) |
회원 서비스 운영 |
ID,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보호자 성명(어린이회원), 보호자 이메일(어린이회원) |
회원탈퇴시 까지 |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6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6조 |
주문 및 결제 처리 |
ID, 비밀번호, 이름, 주소 |
5년 |
제5조(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제7조(개인정보의 파기 절차 및 방법)
제8조(정보주체와 법정대리인의 권리·의무 및 그 행사 방법)
제9조(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제10조(개인정보 자동 수집 장치의 설치·운영 및 거부)
제11조(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안재호 |
- 이메일 : jinuk@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58 - 팩스번호 : 053-714-0195 |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송진욱 |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교육학술데이터본부 정광훈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제12조(개인정보의 열람청구를 접수·처리하는 부서)
제13조(정보주체의 권익침해에 대한 구제방법)
제14조(추가적인 이용ㆍ제공 판단기준)
제15조(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결과)
제16조(개인정보 처리방침의 변경)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