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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의 3⋅1운동 = The March 1st Movement of Haein temple(Hae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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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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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 is a popular religion. For example, most of the Mahayana Buddhist scriptures are preamble to the scriptures with the four kinds of people gathering to hold Buddhist lecture meeting. The preamble begins with “Thus I have heard” describes all surrounding conditions, including when, where, and the audience of the sermon. The March 1st Movement(the Samil Independence Movement) was one of the most important events that occurred when the Buddha's teachings met with modern Korean society, which was led by the Buddhist community. In other words, it was a case involving many Koreans, regardless of men and women, the elderly and boys, monks and ordinary people.
In this regard, the “The March 1st Movement and Haeinsa” recorded by Hyodang Choi Beom-sul half a century ago can be found in the modern educational institutions of Haein temple(Haeinsa) about the following facts on the The March 1st Movement, a historical event of a century ago.
First, Hyodang Choi Beom-sul’s memoir about the March 1st Movement in Haein Temple has important historical value. His memoir became the basis of various history books, and later the March 1st movement in Haein temple was mainly dealt with in one small unit.
Second, after the March 1st Movement in Haein Temple, participants continued their independence movements, with a patriotic group ‘Uiyeoldan’ and ‘Mandang’ in Korea and abroad. Shin Cheol-Hue, a mastermind of the Miryang Incident, was engaged in the activities of ‘Uiyeoldan’ in Korea, while Hyodang Choi Beom-Sul planned the assassination of the Japanese Emperor along with Park Yeol and others in Japan. Afterwards, they lived in Dasol temple(Dasolsa) and Haein temple, and secretly provided the foundation for ‘Mandang’, to promote Korean Independence along with various patriots such as Kim Beop-rin and Kim Beom-bu.
Third, the March 1st Movement in Haein Temple was based on Haein Local school and Haein elementary school as modern educational institutions of Haein Temple, Haein Local school was the secondary education course, Haein elementary school was an elementary education course. Since then, many students and teachers participated in the Independence Movement and the founding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education. For example, Jeong Gwang-ho, then a teacher at Haein elementary School, and Choi Beom-sul, a student at Haein local school, became Constituent Assembly legislators, and participated directly in the founding of South Korea.
As a result, if we look at Choi Beom-sul’s a memoir “the March 1st Movement and Haein Temple”, we can know that the participants of the March 1st Movement were monks and ordinary peoples like the four kinds of people gathering to hold Buddhist lecture meeting in the Mahayana Buddhist scriptures.
In that sense, the teachers and students in Haein temple, who understood it and faithfully carried out it, were the past, present and future aspects of Buddhists. Unfortunately, however, such valuable records of the past do not remain in any material that conveys the history in Haein temple.
불교는 사회적인 종교이다. 예를 들면 대부분의 대승경전들은 사부대중이 모여 법회를 여는 것으로 경전의 서분을 이룬다. 이 서분은 경의 첫머리에 “이와 같이 내가 들었노라”로 시작하여 그 경을 설한 때와 장소, 설법의 대상 등 일체의 주변 여건을 서술한 부분이다. 이러한 부처의 대승적인 가르침이 근대 한국사회와 만나서 일어난 대표적인 사건이 불교계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3․1운동이었다. 즉 남녀노소와 승속을 막론하고 전 민족적으로 사부대중이 참여한 사건이었다.
그런 점에서 반세기전에 효당 최범술이 기록한 「三․一運動과 海印寺」는 해인사의 지방학림의 근대적 모습 속에서 한 세기 전의 큰 민족적 사건인 3․1운동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효당 최범술의 해인사 3․1운동에 대한 회고가 가지는 사료적 가치이다. 효당의 회고는 여러 독립운동사의 기술에 기초가 되었고, 이후 해인사의 3․1운동은 주로 하나의 소단원으로 다루게 되었다.
둘째, 해인사 3․1운동이후 참가자들은 국내와 국외에서 의열단과 만당 등이 활동을 이어가면서 독립운동을 지속하였다. 대표적으로 밀양사건의 주모자인 신철휴는 국내에서 의열단의 활동을 하였으며 효당 최범술은 일본에서 박열 등과 함께 천황암살을 모의하였는데, 이후 해인사의 말사였던 다솔사와 해인사를 오가면서 만당의 근거지를 비밀리에 제공하여 김법린, 김범부 등의 여러 애국지사들과 함께 독립운동을 하였다.
셋째, 해인사의 3․1운동은 해인사의 근대적 교육기관으로 중등교육과정인 해인사 지방학림과 초등교육과정인 해인보통학교에 근거하였는데, 이후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은 독립운동과 대한민국의 건국과 교육에 참여하는 배경이 되었다. 예로 당시 해인보통학교의 교사였던 정광호와 해인사 지방학림의 학생이었던 효당 최범술은 제헌국회에 진출하여 대한민국의 건국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였다.
결과적으로 이상과 같이 반 세기전의 기록인 효당 최범술의 회고인 「3․1운동과 해인사」등을 통해 해인사의 지방학림의 근대적 모습 속에서 한 세기 전의 큰 민족적 사건인 3․1운동을 살펴보면, 뜻밖에도 승속을 아우르는 그 모습은 경전의 법회 속에서 사부대중이 모이는 자리와 같다.
그러한 의미에서 그것을 이해하고 충실히 수행한 해인사 지방학림과 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은 불교인들의 과거이자 현재이고 미래의 모습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러한 과거의 소중한 궤적은 해인사의 역사를 전하는 『해인사지』의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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