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칸트의 첫째 이율배반과 대폭발 우주론
저자
곽윤항 (물리학문화연구소)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09-224(16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소장기관
칸트의 첫째이율배반을 현대 과학적 우주론인 대폭발 우주론과 관련시켜 고찰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대폭발 우주론에서의 우주의 시작이 절대적 시작이며, 이 우주가 전체 우주임을 전제하였다. 중요한 논의는 첫째이율배반의 구성 가능성 여부에 대한 것이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서 첫째이율배반이 어떤 성질의 시공간에 바탕을 두고 있는지를 밝힘으로써 첫째이율배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뉴턴의 시간과 공간 개념을 사용하여 우주의 시간적 공간적 크기를 취급할 때 칸트의 첫째이율배반의 구성이 어떻게 가능한가를 밝히고, 상대론적 시공간 개념에 따른 대폭발 우주론에서의 우주의 시간적 공간적 크기에 대해서는 칸트의 첫째이율배반이 성립될 수 없음을 논하였다. 이런 논의의 준비 단계로 첫째이율배반에서 다루는 중요한 개념들 즉 시간과 공간에 관해서 분석 고찰했다. 첫째이율배반에서 칸트가 사용하는 시간과 공간은 실체가 아닌 주관적 표상이지만, 다른 성질에 있어서는 뉴턴의 시간과 공간과 같으며, 뉴턴의 시간과 공간은 우주와 무관하게 존재한다는 성질을 논의하였다. 뉴턴의 시간과 공간 개념에 근거할 때 우주의 시간적 공간적 크기가 배경으로서 존재하는 시간과 공간의 크기와 다르며, 무한한 시간과 공간 중에 물질 분포가 일부만 있는 우주가 가능하다. 바로 이것이 선험적 관념론의 관점에서 칸트의 첫째이율배반의 구성을 가능하게 하는 이유임을 밝혔다. 상대론적 시공간 개념에 따른 대폭발 우주론에서는 물질 분포에 의해 시공간이 결정되므로 물질 분포와 관계없는 시공간은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우주의 시공간 외에 배경으로서의 시공간이 따로 없고, 시공간 중에 물질 분포가 일부만 있는 우주는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상대론적 시공간 개념에 따른 대폭발 우주론에서의 우주에 대해서는 칸트의 첫째이율배반이 성립될 수 없음을 논하였다. 마지막으로 칸트의 첫째이율배반은 뉴턴의 시공간 개념 안에서는 철학적 의미를 가질 수 있으나, 대폭발 우주론에서는 철학적 의미를 가질 수 없음을 언급하였다. 만약 대폭발 우주론에서의 우주가 절대적 시작도 아니고 전체 우주가 아니라면, 칸트의 첫째이율배반은 대폭발 우주론에서도 철학적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주장하였다.
In this paper I studied Kant's first antinomy in connection with Big Bang Cosmology as a modern scientific cosmology. In this paper I assumed that the beginning of the universe in Big Bang Cosmology is the absolute beginning and that the universe is the total universe. The main argument is on the possibility or impossibility of the construction of Kant's first antinomy. By this argument I manifested which space-time Kant's first antinomy is based on. By this manifestation we can comprehend Kant's first antinomy more deeply, I am sure. I showed how Kant's first antinomy can be constructed when the argument concerning the spatial and temporal magnitude of the universe is based on Newtonian space-time. I argued that the construction of Kant's first antinomy is not possible concerning the spatial and temporal magnitude of the universe, in Big Bang Cosmology constructed by the notion of relativistic space-time. For those arguments, first of all I studied important notions, namely, space and time in Kant's first antinomy. Kantian space-time in the first antinomy is subjective representation, not substance. But I argued that in all the other properties of space-time Kantian space-time is the same as Newtonian space-time, and that Newtonian space-time exists independent of the universe. According to the notion of Newtonian space-time, the spatial and temporal magnitude of the universe is different from the magnitude of space-time existing as the background of the universe, and it is possible that in the infinite space-time there is partly the distribution of matter and partly a universe. Those make the construction of Kant's first antinomy possible from the viewpoint of transcendental idealism, I demonstrated. In Big Bang Cosmology constructed by the notion of relativistic space-time, space-time is determined by the distribution of matter. Therefore there is no space-time unrelated to the distribution of matter, and there can not be other space-time as the background of the universe than the space-time of the universe. Also there can not be the universe that have the distribution of matter partly in space-time. On the basis of those arguments, I demonstrated that Kant's first antinomy can not be constructed concerning the universe in Big Bang Cosmology constructed by the notion of relativistic space-time. Finally I argued that we can give the philosophical meaning to Kant's first antinomy on the notion of Newtonian space-time, and that we can't give the philosophical meaning to Kant's first antinomy in Big Bang Cosmology. However, if the beginning of the universe in Big Bang Cosmology is not the absolute beginning and the universe is not the total universe, we can give the philosophical meaning to Kant's first antinomy in Big Bang Cosmology, I argue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5 | 0.45 | 0.4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7 | 0.53 | 1.021 | 0.19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