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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시민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도기화(陶器畵) 분석을 중심으로- = The Changes of Social Recognition on Citizen Women in Ancient Athens-Centered on analysis about pottery’s paintings-
저자
김효진 (전남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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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23-356(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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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an outburst of interest in feminism, there appears a group of historians who began to study the women in Ancient Greece. Some started to study women’s social roles and status in ancient Athens, and to raise the ‘Oriental Seclusion’ theory -women were secluded in their room. Others challenged the ‘Oriental Seclusion’ theory, asserting that women were free in society as they were depicted in comedies, tragedies, and pottery’s paintings.
This paper traces the paintings on pottery to get a fresh look on ancient Greek women in general, and the changes of social recognition on citizen women in particular. The paper divided the period of ancient Athens into two eras based on analysis about pottery’s paintings. The first era is named ‘the women in narrative’ before the 450s BC, because most of the paintings of the time were drawn mythologies and epic poetries. The second era is named ‘the women in every day life’ after the 450s BC, in which the paintings were splendid and energetic.
In the first period, gods and heros rather than women themselves appeared, in which women were depicted passive. Painters liked to draw warlike pictures. Consumers also wanted to buy those kind of pottery. Women were controled by men and couldn’t express their feelings. Ancient Greek people knew the roles and importance of women in ceremonies, but it seemed that men didn’t want to show the importance of the women’s roles in the pictures. This social recognition probably gave influences to painting patterns.
In the second period, many painters drew pictures about real women in their everyday lives. One can see a variety of facial expressions at the paintings that came after the 450s BC. Some ceremonial paintings depicted women who were active. Women seemed to enjoy themselves in weddings and ceremonies on those paintings. Those changes were originated from the changes of social recognition.
The changes of social recognition on women came out about the 450s BC, when a state of tension between Sparta and Athens was generated. The Peloponnesian War in 431 BC had an important impact upon the changes of social recognition on the citizen women, thus influencing the patterns of pottery’s paintings. In sum, the changes of patterns on pottery’s painting went with the social recognition on the citizen women.
페미니즘의 확산과 더불어 많은 역사학자들도 역사 연구의 주체로 인식되지 않았던 여성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고대 아테네 여성에 관한 연구도 20세기에 와서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했다. 처음 이를 연구한 학자들이 대표적으로 주장했던 설은 ‘오리엔트적 격리설’이었다. 이는 곧이어 다른 학자들에 의해 반박을 받았으며, 어떤 학자는 중도적 입장을 주장하기도 했다.
본고에서는 5세기 초부터 알렉산드로스시대까지 나타난 다양한 도기화 분석을 통해서 여성의 모습을 살펴보려고 했다. 여성과 관련된 도기화를 살펴본 결과 기원전 450년경을 전후로 그림의 형태나 그림에서 여성을 묘사하는데 있어서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이유로 기원전 450년경을 전후로 하여 도기화의 시기를 ‘서사적 여성기’와 ‘일상적 여성기’로 구분해보았다. ‘서사적 여성기’는 신화나 서서사의 내용을 담은 그림들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여성은 중심인물로 그려지지 못했다. 도기화의 다수가 남신과 영웅에 대한 내용이었다. 여신에 대한 그림조차 드물었으므로 당연히 보통 여성들에 관한 그림은 그 수가 매우 적었다. 여성이 그려져 있는 경우에도 남성에 의해 통제되는 수동적인 모습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그 당시 남성들은 여성들의 수동성이 미덕으로 여겨지며, 여성들을 통제하려하는 남성의 사회적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와는 다르게 ‘일상적 여성기’로 들어서면서는 여성에 대한 묘사가 많아졌으며 다양해졌다. 이전 시기에 주요한 그림 주제였던 신화나 서사시의 내용은 줄어들었으며, 일상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고 짐작되는 그림들이 다수 등장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시기를 ‘일상적 여성기’라고 명명해 보았다. 이 시기의 여성들은 이전 시기보다 경제활동이나 의례에서 적극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러한 그림의 변화는 사회의 변화와 그에 따른 사회적 인식의 변화로 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내용은 특히, 의례와 관련된 그림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앞의 ‘서사적 여성기’에 그려진 도기화에서 여성들은 의례를 준비하는 데에 그친 듯 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며, 결혼식 장면의 그림에서도 수동적 이미지로 그려진다. 반면, ‘일상적 여성기’의 도기화에서 여성들은 의례를 즐기거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결혼식 장면의 도기화에서도 남성과 동등하게 그려진다던지, 결혼식이라는 축제를 위해 치장을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러한 도기화의 변화는 사회적 변화와 그에 따른 사회적 인식의 변화에서 기인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도기화의 흐름을 살펴볼 때, 변화의 시기가 아테네와 스파르타 사이에 교전이 일어난 시기부터 펠로폰네소스 전쟁 시기쯤이라고 생각된다. 전쟁이나 그와 관련된 긴장상태는 항상 예상치 못한 집단들의 사회 진출을 촉구했으며, 펠로폰네소스 전쟁 시기도 예외일 수 없었을 것이다. 남성들이 전쟁에서 싸움을 하는 동안 집안에만 머물러 있었던 여성들이 밖으로 나와서 삶을 책임지게 되었고, 그에 따른 권리도 요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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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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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전남사학 -> 역사학연구 | KCI등재 |
2006-03-2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전남사학회 -> 호남사학회영문명 : Chonnam Historical Association -> Honam Historical Association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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