鄕歌의 形態論 : 日本古代歌謠와의 關聯性

국문 초록 (Abstract)

土田氏의 꾸준한 努力과 銳利한 科學的메스를 가지고서도, 鄕札로 記寫되어 原歌만으로의 字數分析에서는 定型은 찾아 낼 수 없으며 無理한 것이다. 小倉박사의 “鄕歌及吏讀硏究”는 1929년 3월에 刊行되었고, 土田氏의 “上代의 歌謠”는 같은 해 6월에 公刊되었으니, 그가 향가의 定型을 모색해서 執筆하던 때는 小倉박사의 解讀이나 形式에 관한 見解는 참고하지 못한 듯하다. 사실 小食박사의 解讀과 形式論을 가지고는 士田段가 설령 읽었다 하더라도 그가 설정한 定型에는 큰 移動은 없었다고 본다.
한 가지 애석한 것은, 만일 土田氏가 좀 더 오래 生存하여서 그 뒤에 발표된 한국 學者들의 향가 解讀에 接했더라연 그가 최초에 설정한 定型도 따라서 대폭 修正되었으리라는 점이다. 그러나 그가 日本人이란 입장에서 우리 古代歌謠에 착안해서 최초로 本格的 歌形문제를 다루었다는 사실과 더우기 古代의 韓·日양국의 歌樂의 相關性을 중시해서 이를 밝히려고 한 그의 先見之明과 誠意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해야 함은 새삼 贅言을 요치 않을 줄 안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原始歌諸의 形式 1
• 1. 古代의 歌舞 1
• 2. 龜何歌形과 原始歌形 7
• Ⅱ. 鄕歌의 두 形式 12
• 1. “三句六名”의 意義 12
• 2. 鄕歌의 두 形式의 定型 14
• Ⅲ. 鄕歌形式과 短·長歌 形式 21
• 1. 短歌(時調)形式과 그 發生問題 21
• 2. 長歌(가사)形式과 그 發生問題 24
• Ⅳ. 兩國 歌形의 相t關性 26
• 1. 日本 古代歌謠의 形式 26
• 2. 長·短歌形과 鄕歌의 三句六名體 27
• 3. 土田杏村氏의 鄕歌 形式論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