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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요학의 발전을 위한 해석학(解釋學)적 방향 모색 = A Looking of Hermeneutical Directions for the Developments of the Studies for Korean Folk S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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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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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35(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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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attempts to take a fresh approach to the questions of ‘What is folk song and Korean folk song?’ and ‘What is the direction of progression in the study of Korean folk songs?’ while taking into consideration the current era of the 21st century. That is, to answer these questions, this study does not take the view of the instrumental rationalists of the 19th century who viewed traditional culture as objects to be either abandoned or revolutionized, but instead stands with the hermeneutical philosophers of the 21st century who argue that traditional culture should be seen as the basis of all current culture; from this stance this study aims to suggest new directions for not only the concept and the categorization of folk songs but also the subject and area of the study of folk songs.
To achieve these goals this study first identifies how to redefine traditional culture and folk songs according to the hermeneutical understandings of traditional culture argued by three philosophers: H. G. Gadamer, P. Ricoeur and H. Kim. From these foundations this study raises a hermeneutical question to the current studies of Korean folk songs, then asks for a change of directions in these studies as follows: 1. More discourse on Korean folk songs that takes broader views are needed as to well-establish a hermeneutical conceptualization of folk songs.
2. More comparative studies with folk songs of Korea, China, Japan, and furthermore South-East Asia and the entire globe are needed according to the hermeneutical understanding of folk songs which view them as an element of stratified determinism and the spacial fusion of horizons.
3. Texts in studies of folk music should not be viewed as ‘separate, independent material’; further discussion in how best to underst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ext and the ‘situation of the dialogue’ of the source is needed.
4. Based on theory of appropriation and the fusion of horizons of hermeneutical philosophy, future studies should approach folk songs of the past by understanding them as songs of present as well as future; furthermore, a new approach that endeavors to view folk songs of ‘here’ and ‘there’ from a synoptic angle is needed.
5. Folk songs appear as the fusion of horizons of its elements. Further studies should take a stratified view towards the constituents of folk songs, analysing them with a comprehensive outlook.
6. If we take folk songs to be the cultural phenomena of today that is the result of stratified determinism and the fusion of horizon of space-time that has been accumulating according to the history of effects, the ‘constant structure’ that determines Korean folk songs to be uniquely themselves ‘from then there to now here’ must be treated as highly significant subject of studies.
In conclusion, the study of Korean folk songs would benefit greatly from adopting the methodology of understanding traditions that has been used by the 21st century’s hermeneustic philosophy. In accordance with this methodology, it is demanded that reserchers adjust their attitudes towards folk songs. understanding them not as ‘the result of a past happenstance’ but as ‘songs that will continue to live throughout the present and into the future while existing as the fusion of horizons and the history of effects’. This hermeneutical change of directions will advance the study of Korean folk songs from a past-oriented field of study to a future-oriented one.
이 글은 21세기라는 시대적 상황을 고려하여, ‘민요 또는 한국 민요란 무엇인가?’라는 물음과 ‘한국민요학의 연구 방향과 지향점을 어디에 두어야 할 것인가?’라는 논의를 새롭게 시도한다. 따라서 이 글은 이러한 물음에 답하기 위하여, 전통문화를 개혁과 타파의 대상으로 여겼던 19세기 도구적 이성주의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전통문화를 오늘의 모든 문화를 인식하는 토대로 보아야 한다는 21세기 해석학적 철학의 관점에서, 민요의 개념과 범주, 그리고 연구대상과 연구 영역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목적을 위하여 먼저, 가다머, 리쾨르, 김형효라는 세 명의 철학자가 주장하는 전통문화에 대한 해석학적 이해를 통하여, 전통문화와 민요를 어떻게 새롭게 개념화할 것인지를 파악하였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기존의 한국민요 연구에 대한 해석학적인 문제를 제기하였고, 또한 한국민요학의 해석학적인 전향(轉向)을 다음과 같이 요청하였다.
① 민요의 해석학적인 개념 정립을 위한 민요연구의 거시적 담론이 많아져야 한다.
② 민요를 공간적 지평융합과 중층결정의 요소로 보는 해석학적인 관점에서, 한국과 중국 및 일본, 나아가서 동남아 또는 전 세계의 민요와의 비교연구가 많아져야 한다.
③ 민요 연구의 텍스트를 ‘분리된 독립된 자료’로 보지 말고 텍스트와 제보자의 ‘대화상황’을 어떤 관계로 이해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
④ 해석학적 철학의 지평융합과 전유 이론에 근거하여, 앞으로의 민요연구는 과거의 민요를 오늘은 물론 미래의 노래로 이해하여야 하며, 또한 ‘여기’와 ‘저기’의 민요를 공관적으로 보려는 방향전환이 필요하다.
⑤ 민요는 구성요소별 지평융합의 결과로 나타난다. 앞으로의 민요연구는 민요의 구성요소들을 중층적으로 보고 이를 종합적 관점에서 연구해 나가야 한다.
⑥ 민요를 시․공간의 지평융합과 중층결정이 영향사적으로 누적된 오늘의 문화현상이라고 한다면, ‘저기 저 때로부터 지금 여기까지’ 한국 민요를 한국 민요로서 특화할 수 있도록 결정하고 있는 ‘일정한 구조’가 매우 중요한 연구주제로 다루어져야 한다.
결론적으로, 한국민요 연구는 21세기 해석학적 철학의 전통이해 방법론을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 그에 따라 민요를 ‘과거의 어떤 결과물로서의 노래’가 아니라, ‘지금은 물론 미래로까지 이어질 지평융합과 영향사적인 노래’로 인식하는 전향(轉向)적 연구태도가 요청된다. 이러한 한국민요학 연구의 해석학적 전향(轉向)은, 민요연구를 과거지향적인 연구에서 미래지향적인 연구로 바꾸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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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6 | 0.36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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