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芥川龍之介 「흑의성모黒衣聖母」론 : 아쿠타가와의 성모마리아, 운명의 여신 마리아관음 = A Study on Akutagawa-Ryunosuke s “The Virgin Mary in Black”
저자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INSTITUTE OF FOREIGN LITERATURE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주제어
KDC
8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5-80(26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흑의성모」에서 아쿠타가와는 인생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 즉 참된 행복은 자기실현, 존재증명에 있다는 믿음을 전제로, 인생에 주어진 고통과 슬픔의 운명은 바로 이를 위한 것이며, 따라서 진정 인간의 행복을, 인생의 구원을 뜻하는 신이 있다면 그 신은 다름 아닌 운명이고, 인간을 향한 신의 유일한 계명은 운명을 피하려 말라는 것, 이를 믿고 견디며 철저히 살아내라는 것일 터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주장을 통해 현세 기복적 신앙과 근대 자본주의사회 물질문명의 가치체계를 전복해 보이고 있다. 「흑의성모」에서 아쿠타가와는 기독교 성경에 보이는 성모마리아의 생애를 주어진 운명을 통해 존재증명을 완수한 위대한 생으로서 긍정하고 그녀를 신격화하고 있다. 그러나 ‘운명 그 자신과 같은 신’으로 재창조된 그녀는 기독교적 신앙과는 거의 무관하다. 그녀는 단지 인생의 참된 행복은 자기실현, 존재증명에 있다는 아쿠타가와 자신의 문학적 주장을 강화해주는 신적 권위로서 설정되어 있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흑의성모」는 아쿠타가와가 말년에 자신과 기독교의 관계에 대해 밝힌 고백, 즉 “기독교의 성인이나 복자들의 전기”에 사로잡혀 그들에게서 “심리적 혹은 희곡적 흥미를 느끼고” 그 때문에 “기독교를 사랑”했지만 “기독교적 신앙에는 철두철미 냉담했던 것이다.”라고 하는 고백을 증명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더보기In “The Virgin Mary in Black”, Akutagawa says that the true meaning and value of life, namely true happiness, lies in self-realization and that the fate of pain and sorrow given in life is for this very purpose. He claims if there is God who truly means human happiness and salvation, then God is none other than destiny and God s only commandment to man is to thoroughly live his destiny. He thus overthrows the value system of modern capitalist society and religious beliefs for bring good luck to real life. In “The Virgin Mary in Black”, he confirms the life of the Virgin Mary in the Christian Bible as a great life that has completed self-realization through a given destiny. But recreated as a Goddess like destiny itself , the Virgin Mary has little to do with Christianity. She is only set up as a divine authority to strengthen Akutagawa himself s literary claims. In this sense, The Virgin Mary in Black is a work that proves Akutagawa s psychological or dramatic interest in Christian figures but shows he was completely indifferent to Christian beliefs.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