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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 시절, 신동엽이 만난 고구려와 동학- 신동엽 연구(11) = Dankook University, Goguryeo and Donghak with Shin Dong-ye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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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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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4(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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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 Shin Dong-yeop(1930~1969) studied two big histories when he was a student at Dankook University.
First, it is very important that Kim Gu(金九, 1876~1949) chose the first private university created by independence movement figures. Dankook University, established by Jang Hyung(張炯, 1889~ 1964) and Jang Do Bin(張道斌, 1888~1963), who campaigned for independence to Shin Dong-yeop, who already had problems with left and right wings and anarchist ideas during the Jeonju high school, would have come to go through at least once.
Second, Shin Dong-yeop meets the ideas of Daegyo, represented by Jang Hyeong, at Dankook University. Shin Dong-yeop may have learned continental imagination from Jang Hyeong’s poems.
Third, Shin Dong-yeop traveled to places of the Donghak(東學) Peasant War during the Dankook Dynasty. There is a possibility that Jang Do-bin’s book on the Donghak Revolution may have been devoured. After that, Shin Dong-yeop studied Donghak thought and history such as “Donggyeong Daejeon(東經大全),” and studied for nearly 30 years to complete the epic “Geumgang.” Shin Dong-yeop experienced war when he was in Dankook University, and he could have learned grand religion from Jang Hyung, a former independence fighter who lived history and religion through life, not ideas, and learned the secrets of Goguryeo and Jang Do-bin.
After the war, Shin Dong-yeop, a graduate of Dankook University, meets In Byeong-seon and begins a new start to open his eyes to new love. It was not until August 1953 that Dankook University returned to Sindang-dong, Seoul, and it was newly opened anew. Certain periods in a person’s life can have a big impact. The days of Dankook University were definitely an important period that gave poet Shin Dong-yup a new opportunity.
시인 신동엽(1930~1969)은 단국대학교 재학 시절에 두 가지 큰 역사 공부를 한다.
첫째, 김구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 인사들이 만든 최초의 민립대학을 선택했다는 사실은 대단히 중요하다.
전주사범 시절 이미 좌우익의 문제, 아나키스트 사상까지 섭렵한 신동엽에게 독립운동을 했던 장형과 장도빈이 세운 단국대는 한번쯤 거쳐야 할 상아탑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둘째, 신동엽은 장형으로 대표되는 대종교의 사상을 단국대에서 만난다. 장형의 시에서 대륙적 상상력을 배웠을 수도 있다.
셋째, 신동엽은 단국대 시절에 동학농민전쟁 기행을 한다. 장도빈의 동학혁명에 관한 ‘최초의 단행본’인 갑오농민란과 전봉준(1926)를 탐독했을 가능성도 살펴 보았다. 이후 신동엽은 동경대전 등 동학사상과 역사공부를 하며, 30년에 가까운 공부를 하여 서사시 「금강」을 완성한다.
신동엽은 단국대학 시절 전쟁을 체험했고, 관념이 아니라 삶으로 역사와 종교를 살았던 독립투사 출신 장형에게 대종교, 장도빈에게 고구려와 동학혁명의 알짬을 익힐 수 있었을 것이다.
1953년 8월에야 단국대학은 서울 신당동으로 복귀하면서 새롭게 개교한다. 한 인간의 삶에 특정 시기는 큰영향을 줄 수 있다. 시인 신동엽에게 단국대 시절은 분명 새로운 눈뜸의 계기를 준 종요로운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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