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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철학에서 거론하는 소지성(vedyatva) 개념의 함의(含意) = The Implication of Vedyatva Mentioned in Yoga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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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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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aspati Missra는 『요가주』를 해설하면서, 본 논문은 유식 사상과 푸코의 이론이 모두 인간의 욕망에 초점을 두고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두 이론을 비교했다. 이를 통해 개인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작용양상을 주로 분석한 유식 사상 속에서 타인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명되고 있는지를 그려보고자 했다. 유식 사상은 알라야식에 존재하는 ‘공종자’를 개인이 타인과 공유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필자는 ‘공종자’를 공동체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욕망의 결과물로 보고 이것이 현현하여 사회적 담론이 된다고 보았다. 한편 푸코는 인간의 욕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권력이라는 개념에 의거해서 사회 속에서 담론이 형성되는 기제를 설명했다. 특히 배제작용을 통해 담론이 사회 속에서 수용된다고 본 것은 푸코의 독특한 관점이다. 유식 사상은 해탈에 이르기 위한 수행의 과정에서 관찰된 마음의 작용을 이론화 한 것으로서, 인간의 욕망을 소멸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반면 푸코는 현실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회현상 자체를 관찰하고 그것을 이론화했다. 두 이론이 인간의 욕망을 바라보는 관점은 이와 같이 다르다. 하지만 두 이론은 다음과 같은 유사한 면을 보이고 있다. 첫째, 두 이론은 담론을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의 욕망이 표출된 것으로 본다. 둘째, 두 이론은 담론이 체계적인 지식이 되기까지를 유사하게 설명한다. 즉 두 이론은 모두 담론이 기존의 규칙에 부합될 때 그 담론이 지식으로 수용될 수 있다고 본다."동시 지각의 필연성"과 함께 소지성(vedyatva)을 거론하여 유식설을 비판했다. 그 중에서 특히 소지성은 유식설에서 통용되는 특정 개념을 요가 철학의 주석자들이 나름대로 이해하여 대체한 개념일 수 있다. Dharmakirti와 Santaraksita의 고찰에 의하면, ‘인식의 자기인식’은 ‘동시 지각의 필연성’과 불가피하게 연관되어 있다. 주관(인식 주체)과 객관(인식 대상)이 동일하다는 전제에서 성립된 주장이 ‘동시 지각의 필연성’이다. 여기서는 주관과 동일한 객관을 주관이 인식하므로, 결국 주관이 주관(=객관)을 인식한다는 자기인식의 논리가 성립된다. 그런데 자기인식은 유식의 동의어로 간주될 만큼, 유식설은 자기인식의 이론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사상적 발전을 전개했다. 그렇다면 유식설의 반론자에게 가장 대표적인 표적으로 간주된 것은 인식의 자기인식이었을 것이다. 따라서 유식설을 비판하는 Vacaspati Misra가 ‘동시 지각의 필연성’ 과 함께 유식론자의 주장으로 전제한 ‘소지성’은 결국 ‘인식의 자기인식’ 을 대체한 개념일 것으로 판명된다.
더보기Vacaspati Misra criticizes Yogacara school in the respect that sahopalambha-niyama (the necessity of being perceived simultaneously) and vedyatva(knowability) are the keywords of Yogacara doctrine in his comments on Yoga-Sutra. The two words, however, are rarely found as Yogacara system`s original terminologies to explain their own doctrine in their texts. If so, it is supposed that the commentators of Yoga-Sutra tried to understand certain conceptions of Yogacara`s system as their own terminologies. Especially, in the case of the conception of vedyatva. According to my analysis in this thesis, vedyatva referred by Vacaspati Misra may clearly turn out to substitute with self-awareness (sva-samvedana) in Yogacara doctrine. Self-awareness to be commented by the great masters of Buddhist epistemology like Dharmakirti and Santaraksita has inevitable a correlation with the necessity of being perceived simultaneously. The conception of necessity of being perceived simultaneously is proved under the condition of acceptance of the two aspects of cognition; the subjective and the objective, are identified coming from sameness. In the other words, the subjective aspect grapes the objective aspect that must be the same as the subjective, therefore, logically, it is ac ceptable that the subjective after all figures out its own aspect. Critics against Yogacara doctrine may consider self-awareness as their main target to denounce. Because Yogacara school have consistently insisted their original doctrines as developing the thought of self-awareness which is regarded as much as synonymy to vijnapti- matrata (Consciousness-only). Vacaspati Misra is deduced that he understood clearly the traditional ideas or views of Yogacara by considering the fact he was one of opponents against Yogacara doctrine. Consequently, the meaning of vedyatva in Vacaspati Misra`s context is undoubted to describe the meaning of Yogacara`s sva-samvedana. It is also indirectly proved through Bahyarthasiddhi- karika of Subhagupta to criticize the epistemology of both of Sautrantika and Yogacara school as deeming the both sects are undifferenti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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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4-2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Indian Philosophy -> Korean Journal of Indian Philosophy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8-10-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Korea Society for Indian Philosophy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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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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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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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8 | 0.38 | 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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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 | 0.4 | 1.24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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