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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川省 仁壽縣 牛角寨石窟 彌勒大佛에 대한 연구 - 唐代 四川地域 彌勒信仰의 多樣性을 중심으로 - = A Study on the Maitreya Buddha of the Niujiaozhai Grotto in Renshou County, Sichuan Province: Focusing on the Diversity of Maitreya Belief in Tang- Dynasty Sichuan
저자
김은아 (동아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59-291(33쪽)
제공처
본고는 중국 四川省 仁壽縣 高家鎭 鷹頭村에 위치한 우각채석굴 미륵대불을 중심으로, 그도상적 구성과 종교적 함의를 고찰하였다. 본존은 흉부까지만 조각된 미완성상이지만, 인접한 천왕상과 함께 삼존불 구도를 이루며, 이는 낙산 능운사에서 완성된 미륵·비사문천 삼존상의 선행도상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당대에는 돈황, 용문, 병령사, 맥적산 등을 비롯해 특히 사천지역의 낙산, 영현, 낭중, 자양, 통남 등지에 8m 이상의 대형 미륵불이 집중적으로 조성되었으며, 이들은 하천 인근에 입지해 ‘치수신앙’이나 토번·남조와의 전쟁과 같은 국가적 위기에 대한 ‘구난적 염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각채석굴 미륵불의 미완성 상태는 인근의 낙산대불 조성과 자원 경쟁 또는 우선순위 조정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사천지역에서 보이는 미륵과 비사문천의 병치는 단순한 호위 배치를 넘어, 구복적이고 교학적으로 확장된 도상 결합으로 파악된다. 비사문천은 본래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의 하나였으나, 당대에는 미륵신앙과 결합되어 보살적 존재로 재해석되기도 하였다. 미륵과 비사문천이 활동하는염부제 세계관은 양 존상의 연계를 더욱 설득력 있게 만든다. 또한 관음·세지보살과 함께 구성된미륵삼존상은 미륵신앙과 정토신앙이 융합된 사례로 사천지역의 신앙이 다양하게 융합되는 유연성이 있음을 잘 보여준다.
또한 武則天期의 정치적 활용 이후 중앙정부에 의해 제한되었던 미륵신앙은 사천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수용되었으며, 고위 관료 蘇頲이 발원한 감실 조성은 중앙의 금령에도 불구하고 지역 신앙이 유지되었음을 방증한다. 미륵을 중심으로 관음, 세지, 비사문천과의 병치 조성 사례는 사천불교 조각이 교학적 복합성과 신앙 융합을 함께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당대 사천미륵신앙의 지역적 전개와 상호신앙 병존의 양상을 규명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This study examines the iconographic structure and religious implications of the Maitreya Buddha at the Niujiaozhai Grottoes, located in Yingtou Village, Gaojia Town, Renshou County, Sichuan Province, China. Although the central Maitreya figure remains unfinished, carved only up to the chest, it is flanked by adjacent celestial kings, forming a triadic composition. This iconographic arrangement suggests the possibility of serving as a prototype for the completed triad of Maitreya and Vaiśravaṇa at the Lushan Nengyun Temple nearby.
During the Tang dynasty, numerous colossal images of Maitreya—each over eight meters tall—were actively produced, particularly concentrated in regions such as Lushan, Rongxian, Langzhong, Ziyang, and Tongnan in Sichuan. These statues, often located near rivers, are interpreted as reflecting “Hydrological faith” for flood protection or as expressions of “Soteriological vows” made in response to crises such as wars with Tibetans or Southern regimes. The unfinished state of the Niujiaozhai Maitreya Buddha may be linked to competition for resources with the nearby Lushan project or a reallocation of priorities.
The juxtaposition of Maitreya and Vaiśravaṇa in Sichuan cannot be reduced to conventional guardian placement; rather, it demonstrates a doctrinally expanded and devotional integration. Originally a directional guardian, Vaiśravaṇa was reinterpreted in the Tang period as a bodhisattva-like figure, associated with Pure Land beliefs. Their shared activity within the human realm (Jambudvīpa) reinforces their symbolic affinity. Furthermore, triadic compositions involving Maitreya alongside Avalokiteśvara and Mahāsthāmaprāpta illustrate the syncretic convergence of Maitreya and Pure Land traditions in Sichuan.
Despite imperial suppression of Maitreya worship after Wu Zetian(武則天)’s reign, regional practices persisted. The commissioning of grottoes by high officials such as Su Ting(蘇頲) indicates the continued vitality of local faith. Ultimately, the Niujiaozhai case provides valuable insight into the regional transformation of Maitreya belief in Tang Sichuan, highlighting its complex interweaving with other religious trad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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