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우수등재
분석의 성격 = The Nature of the Analysis
저자
사공영호 (평택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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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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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우수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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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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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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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zing is a good way to acquire knowledge of the world. Not all the times, however, such as the case of minimum wage policy scandal of the Moon government. For social studies, it is not easy to meet the conditions of sound analyses. Severe ontological and epistemological problems are there that can’t detour. This study examine two issues that deteriorate the nature of analysis.
First, language changes the nature of analysis. Words used for social studies acquire their meanings from the network of words and the situations they are used. Not from the referents in the world out there such as the case of natural science. Arbitrary cutting and self-referenced interpretation of particular faces of a phenomena is the core principle of meaning shaping in social world and social science. Conceptualization also interrupts fair understanding by over focusing particular phases. The real situation can be concealed by artificially conceptualized analysis. To build a commonly shared and world-correspondent meaning networks becomes a hard work in social and policy issues.
Second, cognitive neural system works in the way that can damage the conditions of sound analysis. Neural system resides inside the dark skull. Inference is inevitable to know the world. Language is a essential tool to analysis information about the world. Neural inference system is not immune to the epistemological problems of language, however. In spite of severe defects of inference processing, neural system is willing to produce outcome and enjoys the vividness of inferred result.
Considering the ways how meaning system and cognitive neural system work, it is not easy for the analysis to sustain its original nature aiming to show the de facto scenes of the world. More sophisticated analysis can’t be the remedy. More democratic communications that allow the shared creation of meaning will only reduce the abuse of over conceptualizations.
분석은 ‘세계’에 대해 구체적인 서술을 얻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대혼란에서 보듯이 사회현상에서는 그렇지 않다. 사회현상은 존재론적 특성과 인식론적 한계로 인해 분석적 연구의 조건을 충족하기 어렵다. 분석이 본래 목적을 상실하고 ‘자의적 해석’으로 전락할 위험에 관해 두 가지 원인을 논의하고 있다.
첫째, 언어가 분석의 성격을 바꿔놓는다. 사회현상에서 이론적 개념은 대상을 지칭하는 방식이 아니라 어휘의 네트워크와 상황 속에서 의미를 얻는다.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어휘들은 자의적인 잘라냄의 방법으로 의미를 얻고, 자기참조적인 방식으로 정당화된다. 이런 의미체계는 해석을 같이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의미를 가진다. 개념화에 의해 현상에 대한 이해의 가능성이 훼손될 위험이 발생한다. 외형적으로는 ‘세계’에 대한 분석처럼 보이지만, 논리구조와 의미구조는 자의적 ‘잘라냄’과 자의적 해석을 넘어서기 어렵다. 분석의 과정에서 현실의 실상이 오히려 은폐될 수 있다.
둘째, ‘이성적’·‘합리적’이라고 가정하는 신경시스템은 표리부동한 방식으로 작동하여 분석의 자의성을 은폐할 수 있다. 인간의 뇌는 두개골 안에 갇혀 있다. 세계에 대한 직접적 지각이 아니라 추론이 불가피하다. 과잉가설화와 초월적 추론원리로 인해 추론은 자의성의 위험에 노출된다. 그런데 자의적 추론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생생하게’ 세계를 경험하도록 신경시스템은 작동한다. 생존을 위한 자연선택의 산물이다. 자의적 추론 결과를 마치 ‘실재’인 것처럼 오해하게 만든다.
언어와 인지신경시스템의 작동방식을 고려하면 사회현상에 대한 분석은 많은 경우 ‘자의적 해석’을 피하기 어렵다. 그러나 더 정교한 분석에 의해 이런 위험이 해소되지는 않는다. 언어가 의미를 얻고, 해석결과를 검증하는 상황이 달라져야 한다. 개념이나 이념이 아니라 삶을 기반으로 정책을 논의하는 과정 속에서 실천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분석이 이뤄져야 언어와 신경추론시스템의 한계로 인한 분석의 오용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3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8-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1-07-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69 | 1.69 | 1.7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83 | 1.8 | 1.759 | 0.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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