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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적 과거와 화자의 이론 = The Epic Preterite and the Theory of Fictional Narration
저자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umanities)
학술지명
인문논총(人文論叢)(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Journal of Humani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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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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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89-527(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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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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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äte Hamburger geht davon aus, dass das Präteritum in der epischen Fiktion keine Vergangenheitsbedeutung hat, und macht dieses Paradoxon zu einem der entscheidendsten Merkmale, welche die Sprache der Dichtung (der epischen Fiktion) grundsätzlich von der alltäglichen, nicht-fiktionalen Sprache unterscheiden. In der nicht-fiktionalen Aussage („Wirklichkeitsaussage“) zeigt sich das redende Subjekt immer, wenn nicht direkt als „ich“, so wenigstens als Nullpunkt des Raum-Zeit-Koordinatensystems der Wirklichkeit, auf den sich Tempora und sonstige deiktische Ausdrücke beziehen. Hamburger geht aber davon aus, dass im fiktionalen Erzählen das Aussagesubjekt verschwindet und nicht seine Gegenwart, sondern das Hier und Jetzt der fiktiven Gestalten als Bezugspunkt fungiert. Mit dem Verschwinden des Aussagesubjekts verliert daher das Präteritum die eigentliche Funktion des grammatischen Tempus, einen für das redende Subjekt vergangenen Vorgang oder Zustand zu bezeichnen.
Ihrer Idee vom erzählerlosen Erzählen liegt die Auffassung zugrunde, derzufolge die Aussagen (vor allem die Behauptungssätze) in der Fiktion nur Medien sind, die vom Autor zur Erzeugung der Scheinwirklichkeit eingesetzt werden, wie “Farbe und Pinsel” des Malers. Der Schein wird nicht auf Umwegen erzeugt, d. h. nicht durch einen fiktiven Erzähler, der vom bereits Geschehenen erzählt. Ihre Kritiker wie Franz K. Stanzel sind aber der Meinung, dass die Subjekt-Objekt-Struktur der Wirklichkeitsaussage im fiktionalen Erzählen abgebildet oder fingiert sei. Sie postulieren den Erzähler als eine fiktive Figur, die über Geschehnisse in der fiktiven Welt berichtet und als Träger der subjektiven Erzählperspektive fungiert. In diesem Zusammenhang erscheint das Präteritum der narrativen Aussage als ein zentraler Ort, in dem jene Subjekt-Objekt-Struktur der Aussage abgebildet ist, da es die Vorgängigkeit des Erzählten vor dem Erzählen signalisiert, und so von der Unabhängigkeit des ersteren gegenüber dem letzteren zeugt.
In dieser Arbeit wird die Debatte um das epische Präteritum als Konflikt zwischen zwei widersprüchlichen erzähltheoretischen Grundauffassungen zum Wesen der Fiktionalität und der erzählenden Gattung dargestellt.
Darüber hinaus soll hier auch der Frage nachgegangen werden, ob die beiden Theorien tatsächlich so heterogen und unvereinbar sind, ob kein dritter Weg, der sie in eine Synthese führt, einzuschlagen ist.
캐테 함부르거의 서사적 과거 개념을 둘러싼 논쟁은 허구적 담화에서 과거형이 과거의 의미를 지니는가라는 표면적인 문제보다 더 근본적인 이론적 쟁점들, 특히 허구성과 미메시스의 본성에 관한 철학적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 함부르거는 미메시스 개념을 주어진 대상의 모방이 아니라 가상적 세계의, 혹은 환영의 생산으로 해석하며, 소설과 같은 허구서사의 언어를 바로 이러한 미메시스에 사용되는 매체로 간주한다. 미메시스가 모방이라면, 대상은 언어 이전에 주어져 있고, 미메시스적 언어의 기능은 주어진 대상을 최대한 정확하게 재현하는 데 있다고 할 것이다. 반면 미메시스가 어떤 원대상을 전제하지 않는 환영의창조이고, 따라서 미메시스를 통해 환기되는 가상적 세계만이 미메시스의 대상이라고 한다면, 미메시스적 언어는 대상보다 먼저 있고, 대상은 미메시스적 언어에 의해 비로소 생겨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하지만 허구 서사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과거형 서술은 서술되는 사건이 서사 담화에 앞서 이미 일어난 것임을 가리키기 때문에 함부르거가 생각하는 허구의 미메시스적 기능과 양립할 수 없다. 서사적 과거, 즉 “과거를 뜻하지 않는 과거”라는 역설적 개념은 이러한 이론적배경에서 탄생한다. 반면 함부르거를 비판하는 서사이론가들은 대체로서사적 과거 개념뿐만 아니라 이 개념의 근저에 놓인 서사적 미메시스에 관한 함부르거의 이론 역시 거부한다. 그들은 과거형 서술이 이미일어난 사건에 대하여 보고하는 화자의 존재를 함축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허구적 서술은 미메시스적 매체가 아니라 현실 진술이다. 이러한입장을 서사적 주관성의 이론이라고 명명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이 이론에서 화자의 서술을 통해 전달되는 것은 대상 자체가 아니라 언제나특정한 위치에 서 있는 화자에게 나타난 대상의 한 측면, 혹은 주관성에 의해 매개된 객관성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이 논문에서는 서사적과거를 둘러싼 논쟁을 점검하면서 그 논쟁의 근저에 있는 가장 근본적인 이론적 대립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재구성하고, 대립하는 입장의 대표적인 논거와 이에 따르는 문제점들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며 더나아가 서사적 과거의 개념에 대한 단순한 찬반의 차원을 넘어서는 이론적 인식의 길을 탐색한다. 이러한 탐색은 허구적 서술의 이중성에 대한 테제, 즉 허구적 서술이 작가에 의한 미메시스적 매체인 동시에 화자에 의한 현실 진술이라는 결론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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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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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umanities -> Institute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2015-01-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Journal of Humanites -> Journal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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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1 | 0.71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8 | 0.62 | 1.317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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