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Korean Medical Discourses on Western Medicine, 1720-1876 = Korean Medical Discourses on Western Medicine, 1720-1876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81-218(38쪽)
제공처
중단사유
※ 발행기관의 정책으로 인하여 개인 판매가 중단된 논문입니다. 구독기관 이용자는 [
소장기관
이 논문은 1720-1876년의 서양의학 담론에 대해 탐구한다. 당시 조선사회에서 떠돌던 서양의학의 내용은 파편적 지식의 모습을 띠었다. 많은 학자들은 서양의학의 이질성을 선진성으로 판단하여 갈채를 보냈다. 이러한 서양의학 담론은 근대의 조짐으로 해석되어서, 근대 서양의학의 내용을 척도로 하여 그것에 근접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에 그들은 서양의학 담론의 사회적 맥락, 역사적 울림, 심지어 그 담론들의 시기별 특징의 파악조차도 진지하게 탐구하지 않았다. 많은 선행 연구자와 달리 이 연구는 이 담론들의 시기별 특징, 역사적 울림, 사회적 맥락을 따진 후 이에 입각해서 그 담론을 평가한다. 이 논문 대상으로 삼는 시기의 서양의학 담론은 많지도 않았고, 또 단편적이었다. 그렇기는 하지만 그것들은 우연히 뽑힌것이 아니라 당시 조선사회의 사상계의 문제와 의료 현실과 관련되어 있었다. 사상적으로는 신체에서 감각, 지각, 도덕의 원천을 지배하는 중심기관이 심장인가, 뇌인가의 논쟁과 관련되었다. 심장을 중심으로 본 전통의학과 달리 서양의학 담론은 뇌를 중심기관으로 인정했기 때문에 논쟁이 불가피했다. 이는 지엽적인게 아니라 성리학 중심과제 중 하나였다. 의료 현실적 측면으로는 18~19세기에 걸쳐 인민 다수가 의약을 이용하게 된 `조선사회의 의료확대`라는 현상과 서양 약이 관련되어 있었다. 더 효과 좋은 약물의 탐색, 믿을만한 약재 관리 시스템의 확보라는 문제와 관련하여 서양의학 담론이 존재한다. 이 시기 서양의학 담론은 1791년을 기점으로 해서 두시기 다른 특징을 보였다. 1700~1791년의 기간에는 서양의학이 `참으로 괜찮은 것`이라는 담론이 형성되었다. 1791~1876년까지는 천주교가 사악한 종교로 규정되었기 때문에 서양의학 담론 중 서양과 관련된 부분을 금기로 여기거나 천주교 교리와 관련된 부분을 완전히 부정하고 기술적 측면만 논하는 담론의 성격을 띠었다. 특히 서양의학의 실측성이 주목되었다. 비록 이 시기 서양의학 담론이 양적으로 적고, 단편적이었고, 이후의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해도, 그 담론이 사상계, 의학계의 주요현상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커다란 역사적 가치가 있다.
더보기I examine discourses on Western medicine in Korea during 1720-1876. Many previous Korean researchers had a tendency to interpret them as signs of modernity, these discourses on Western medicine were more highly regarded if they approached the contents of modern Western medicine more closely. On the other hand, they ignored the social contexts, historical reverberations, and even characteristics of discourses on Western medicine by period. On the contrary, in this article, I argue the discourses on Western medicine in historical context. I have found that there were not many discourses on medicine, and furthermore they were fragmented during 1720-1876. Before the 19th century, topics on Western medicine confined into two areas: First, seeking for effective Western drugs and drug management system like Western countries; Second, being interested in the theory that the brain was the central organ of perception, sensitivity, and morality of the human body in medicine, greatly different from the heart was the central organ of the body in traditional view. After the 19th century, because Catholicism was branded as an evil religion, aspects of discourses on Western medicine that alluded to the West or Catholicism became taboo and hence were negated, and only technical aspects were discussed. In particular, the measurability of Western medicine isolated from Western religion caught Koreans` attention. Finally I insist that discourses on Western medicine in Korea during 1720-1876 were selected, not by chance, in accordance with the medical situation for requiring more reliable medicine in the course of "expansion of medical care in Korea" throughout the 18th and 19th centuries.
더보기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