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관과 출산 간의 연계성에 관한 거시-미시 접근 = Macro-Micro Approaches to Attitudes and Fertility in Korea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30(130쪽)
제공처
중단사유
※ 저작자의 요청에 따라 해당 논문은 원문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1. 연구의 배경 및 필요성 21세기 이후 한국은 초저출산 현상을 경험하고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많은 정책적 노력을 경주해 왔다. 그러나 정책 실효성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지 못해 저출산 원인 분석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출산력에 대한 변화는 자녀양육에 대한 어려움뿐만 아니라 결혼 및 자녀 등 전통적인 가치관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기존의 연구들은 주로 특정 시기에 기혼 여성들의 가치관에 대해서는 잘 파악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미처 주목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여러 시기 실시된 자료들을 모두 이용하여 가치관의 변화를 통시적 입장에서 살펴보아야 한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는 크게 두 가지 질문을 경험적으로 연구하였다. 첫째, 여성가족패널 자료를 사용하여 가치관과 실제 출산행위의 관계를 연구하였다. 둘째, 2000년 이후 실시된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21세기 이후 결혼과 자녀에 대한 기혼 여성들의 태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추적하였다. 2. 주요 연구결과 가치관이 출산 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여성가족패널 자료를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출생 자녀 수, 가구소득, 학력은 49세 이하 기혼 여성들의 출산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출생 자녀 수가 많을수록 그리고 부인과 남편의 연령이 높을수록 기혼 여성이 출산할 가능성은 낮아졌다. 또한 수입이 많을수록 이후 4년간 임신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그러나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오히려 출산 가능성은 더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다음으로, 2000년 이후 실시된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21세기 이후 결혼과 자녀에 대한 기혼 여성들의 태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기혼 여성들의 결혼 가치관에 대한 시계열적 변화에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이러한 경향과 달리 2015년 현재 결혼 필요성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 사회인구학적 특성 변인을 투입하자 기혼 여성의 연령과 학력이 높아질수록 결혼 가치관에 대한 부정적 태도는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취업은 결혼 가치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녀 수의 경우 0명, 1명, 2명인 경우 결혼 가치관에 대한 긍정적 태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자녀가 3명 이상인 경우 결혼 가치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 여성의 자녀 가치관의 시계열적 변화를 보면 자녀 필요성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은 매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사회인구학적 변인을 투입하자 이러한 변화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다. 즉, 기혼 여성의 연령과 학력이 높을수록 자녀 필요성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취업한 기혼 여성은 전업주부와 달리 자녀 가치관에 긍정적 태도를 나타냈다. 3. 결론 및 시사점 여성가족패널과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여성들의 가치관이 출산 행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들어 확연하게 결혼은 더 이상 의무가 아니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동시에 자녀에 대한 태도는 매우 모호한 것으로 가족 관련 다양한 태도들은 21세기 들어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본 연구는 몇 가지 중요한 정책적 함의를 내포하고 있다. 첫째, 이제는 정책적으로 가족, 결혼, 자녀 등 포괄적 가치관에 대한 고려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둘째, 자녀를 한 명 갖고 있는 기혼 여성들은 저출산 정책당국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집단으로 고려해야 한다. 셋째, 저출산은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듯이 단순히 출산 영역만의 문제는 아니며, 어쩌면 사회적 모순이 총체적으로 표현되어 나타나고 있는 부정적 현상일 수 있다. 때문에 저출산 정책의 관심을 더 이상 출산에만 한정하지 말고 삶의 과정 전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시각을 갖고 접근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더보기The idea of the Second Demographic Transition has gained ground among demographers who are interested in low fertility levels in developed countries. This perspective insists that people have more individualized attitudes about their life events such as careers, marriage and children. As they place more values on their own hopes and preferences, they tend to delay or avoid marriages and give less births. This study examines possible application of the Second Demographic Transition Theory by 1) analyzing the association between attitudes about marriage, children and gender roles and later childbearing behaviors and 2) tracking down the trends in attitudes about marriage and children in the 21st century. This study finds that how married women view marriage and children matters in their decisions about pregnancy and notices a recent large drop in the absoluteness of marriage even among married women, those who may be so favorable toward marriage. This study indicates that policies toward low fertility levels should pay attention to our perspectives about not just children but also competing events in life.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