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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기 시인의 현실과 유행가요 창작의 의미 = The reality of poet, meaning of writing popular song in modern Korea
저자
구인모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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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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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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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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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245(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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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1932, Gwang-su Yi, Eok Kim and some Poets, released their works as lyric of popular song on SP records. Those were not only the results of the Joseon artistic song association's activities, but also the origin of poet's lyrics writing. Yi and his colleagues' writing lyric, especially popular song is far from the essence of modern poetry, moreover obviously nonliterary activities. But it has some serious problem that cannot be ignored. because they were the trailblazer in modern Korean poetry, and in discourse of national literature in 1920's. Especially popular songs of Yi and his colleagues reflect some unfavorable conditions, in other words, absence or shortage of literary magazine, low status of poems in publications, narrow readership, and poverty of poets. It makes to consider the meaning and basis of modern Korean poetry in 1920's.
더보기1932년 이광수를 비롯한 일군의 시인들은 자신의 작품을 유성기음반을 통해 유행가요로 발표한다. 이것은 1929년에 창립한 조선가요협회 활동의 결과로서, 이후 조선의 시인들이 유행가요 가사 창작으로 나아가는 시발점이기도 하다. 이들의 유행가요 가사 창작은 오늘날의 관점으로 보더라도 근대시의 본령과 거리가 먼 비문학적 행위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들이 사실 근대시의 선구자들이자 1920년대 시가개량․국민문학 담론과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결코 비문학적 행위라고만 여길 수는 없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1932년 이광수 등의 유행가요 창작은, 1920년대 이후 문학 전문 잡지의 명멸과 단명, 상업출판물 사이에서 시집의 낮은 위상, 시에 대한 감식안과 취향을 갖춘 독자층의 빈약, 직업인으로서 시인의 궁핍한 삶 등, 근대시를 둘러싼 삭막한 환경이 낳은 결과이다. 이러한 사정들은 1920년대 조선에서 근대시의 의미와 존립의 근거를 반성적으로 검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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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i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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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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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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