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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문 도자기의 특징과 부산 왜관요 변천과정에 관한 연구 - 주문다완(御本茶碗)을 중심으로 - =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Japanese Made-to-Order Ceramics and the Transition Process of Busan Waegwanyo Kiln - With a focus on made-to-order tea bowls -
저자
강무창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조형학과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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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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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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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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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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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set out to examine changes to the Busan Waegwanyo Kiln set up to supply ceramics needed for the Japanese tea ceremony amidst Joseon-Japan relations after Imjinwaeran and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made-to-order ceramics those days based on order sheets filled out for custom made ceramics. As Japan developed its unique tea ceremony culture called Chadoyu, Japanese people got to pay attention to ceramics of Joseon that perfectly fit their "Wabi” spirit. As the desire for Joseon-made bowls grew among Japanese people, the shogunate of Japan ordered the Beonju of Tsusima to ensure the supply of tea bowls to be used in the tea ceremony.
The Beonju of Tsusima thus set up the Busan Waegwanyo Kiln in Waegwan, Busan after getting consent from the Joseon government, beginning to manufacture Japanese made-to-order ceramics in full scale. By analyzing the order sheet titled "Eojomulgong” filled out to process an order those days, the investigator found out characteristics of Japanese made-to-order ceramics: first, orders were concentrated on tea bowls in the early days, but their order volume gradually decreased toward the latter part of the period with growing orders for tea service including vases and incense burners; secondly, there was preference for articles with "pine, bamboo & apricot trees”, "peonies” and "arabesque” patterns reflecting the taste of Japanese shogunate or daimyos. This trend was seen in overall Japanese made-to-order ceramics; and finally, the preference for "pine, bamboo & apricot tree” patterns reflects the situation of the times when Japan accepted Confucianism, as well. Accounting for the biggest proportion in Japanese made-to-order ceramics, made-to-order tea bowls were classified into three major formative features including Woongcheon, Tonghyeong, and Ido tea bowls. Ogi and Eobon tea bowls represent made-to-order tea bowls produced at the Busan Waegwanyo Kiln. Both of them were huge hits as the best tools for the tea ceremony well equipped what the Japanese shogunate and daimyos wanted those days, having enormous impacts on the tea ceremony culture of Japan.
The made-to-order tea bowls produced at the Busan Waegwanyo Kiln are the products of Joseon's soil, ceramic masters' techniques, and Japanese people's taste. In the future, more ongoing interest and research on the topic will hopefully lay a foundation for exchanges in ceramic culture between Korea and Japan in the history of ceramics.
본 연구는 임진왜란 이후 조·일 관계 속에서 일본 다도에 필요한 도자기 공급을 위해 설립된 부산 왜관요(釜山 倭館窯)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알고, 주문생산을 위해 작성된 주문서를 통해 당시 주문 도자기들의 특징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일본 특유의 차노유(茶の湯)라는 독특한 다도 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와비(わび)’정신에 딱 들어 맞는 조선 도자기가 주목을 받게 되었고, 조선 사발에 대한 욕구가 커지게 됨에 따라 일본 막부는 대마도 번주를 통해 다도에 사용할 다완을 공급 할 것을 명하게 되었다. 이에 대마도 번주는 조선의 양해를 얻어 부산 왜관 내에 부산 왜관요(釜山 倭館窯)를 설치하여 본격적으로 일본 주문 도자기를 제작하게 되었다. 당시 주문을 위해 작성된 『어조물공(御誂物控)』이라는 주문서를 분석함으로써 일본 주문 도자기들의 특징을 알 수 있었다. 첫째, 초창기 다완 위주의 주문에서 후반기로 갈수록 다완의 수량이 점점 줄어들고 화병, 향로 등 기타 차도구들의 주문이 많아졌다. 둘째, 일본 막부나 다이묘의 취향이 반영된 ‘송죽매(松竹梅)’나 ‘모란(牡丹)’,‘당초문(唐草紋)’등의 문양이 들어간 기물을 선호하였고, 일본 주문 도자기 전반에 그러한 경향이 나타났다. 셋째, ‘송죽매(松竹梅)’등의 문양이 선호되었던 것으로 보아 일본도 유학을 받아 들인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이 반영되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일본 주문도자기 중 가장 큰 비중을 가진 주문 다완의 조형적 특징은 크게 웅천다완형, 통형다완형, 정호다완형으로 분류하여 그 특징을 알아보았다.
부산 왜관요에서 생산된 대표적인 주문 다완으로는 오기다완(吳器茶碗)과 어본다완(御本茶碗)이 있는데, 모두 당시 일본 막부와 다이묘들이 원하는 요소들을 잘 갖춘 최고의 다도구로서 크게 유행하였으며 일본 다도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부산 왜관요(釜山 倭館窯)에서 생산된 주문 다완은 조선의 흙과 사기장의 솜씨와 일본의 취향이 반영되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따라서 이에 대해 우리도 보다 더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를 통해 도자사에서 한·일 도예문화 교류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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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계속평가) | |
202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계속평가) |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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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07 | 0.07 | 0.0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13 | 0.13 | 0.283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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