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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리장엄구의 문화적 양가성 = Cultural Ambivalence of Buddhist Reliqua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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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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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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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0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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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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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4(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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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붓다가 입멸 후에 남긴 시신에 대한 장송의례와 공양에서 기원한 불사리신앙은 사리를 위한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만들어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불사리장엄구는 바로 붓다의 사리를 숭앙하기 위해서 만들어지는 각종 그릇과 탑과 같은 건축물 등의 다양한 조형물들을 뜻하는데, 이들은 제작 시기와 장소 및 후원자의 성격에 따라 매우 다양한 양식으로 발전하였다.
불사리신앙과 장엄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은 기원전 3세기 인도의 아쇼카왕이다. 그가 붓다의 근본팔탑을 발굴하여 붓다의 사리를 발굴하여 공양하고, 왕권을 고양하기 위한 정치적 성격의 팔만사천탑을 세운 이후, 불교계에서의 불사리신앙과 장엄은 불교적 종교성과 왕권 강화를 위한 세속성이라는 문화적 양가성을 가지며 발전해왔다. 역사상의 수많은 불교적 제왕들은 그의 행위를 모방하여, 옛 탑을 발굴하고 사리를 꺼내어 공양하고 다시 사리장엄구를 갖추어 탑 안에 사리를 봉안하는 행위를 반복해왔다. 그러나 그들의 탑 발굴은 근현대 이후 이루어진 고고학적 발굴조사와는 달리 종교적 성격이 강조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글에서는 불사리장엄구의 기원과 역사적 변천과정을 고찰하면서, 불교미술로서의 불사리장엄구가 가지고 있는 불교적인 “종교성”과 물질문화적인 “세속성”이라는 서로 모순되면서도 떼어낼 수 없는 문화적 양가성에 대해서 논의했다. 불사리장엄구는 분명히 불교계 내에서 종교적 숭앙의 대상으로 여겨져온 성스러운 “사리”를 위해서 만들어진 종교적 조형물이지만, 동시에 그것의 제작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던 다양한 사람들의 욕망과 이익을 투영하는 세속성을 가진 물질문화의 산물이다. 불교적 종교 의례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면서도, 사리가 장엄되었던 시대와 지역 문화의 세속적 물질문화사 및 인간의 욕구를 직접적으로 반영하여 제작된 불사리장엄구는 불교 문화사 속에서 매우 독특한 문화적 양가성을 가진 조형 예술품으로 발전해왔다.
Buddhist relic cult has developed in the Buddhist world since the parinirvana of the Historical Buddha Sakyamuni. Many ritual objects and containers for the Buddha’s relic enshrinement have been made and deposited in the stupas during the Buddhist ceremonies for Buddhist relic venerations. However, the excavated Buddhist reliquaries in the world exhibit different styles and compositions according to their periodical and regional identities.
King Aśoka of ancient India was the first famous historical Chakravartin, or the Buddhist Great King in the third century B. C. E. He excavated the Historical Buddha’s original Eight Great Stupas for searching and venerating the real Buddha’s bodily relics. He concluded his relic veneration with the construction of 84,000 stupas. His stupa construction revealed two contradictory cultural ambivalent characteristics: the Buddhist religiosity towards the sacred relics, and the king’s own secularism to the political propaganda as a Buddhist Great King. Many Buddhist kings in Asia followed the precedent set by King Aśoka. They excavated old stupas for finding the Buddha’s real bodily relic and made new reliquaries and stupas for re-enshrining the Buddha’s relic to propagate their material ownership. However, the Buddhist kings’ ambivalent excavations of the stupas are entirely different from modern archaeological excavations of the ruined stupas or historical Buddhist sites, which have no Buddhist religious identity or beliefs.
Buddhist reliquaries are the most important but the most contradictory genre for mirroring the secularity in the Buddhist arts of Asia. Buddhist reliquaries always reveal the cultural ambivalence of the Buddhist religiosity for Buddha’s relic veneration and the humane secularity and material identities of the sponsors and artists who donate or participate in a particular Buddhist relic cult in Asian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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