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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 저술에 대한 번역 현황과 그 연구사적 가치 고찰: 불교학술원 간행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100권의 의의와 연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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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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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2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3-56(24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에서 간행 혹은 간행 예정인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100권 중 원효와 관련된 저술의 특성과 의의를 조망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필자는 먼저 원효 번역서 간행의 현대적 의미를 그 저술을 관통하는 보편적 사유체계인 화쟁(和諍)에서 찾고 원효의 화쟁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논의되지 않았던 문제, 곧 “왜, 화쟁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그 해답을 찾았다. 그 결과 중죄를 짓지 않는 길이고 번뇌장과 소지장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이라는 화쟁의 불교적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은 「한글본 한국불교전서」에 수록된 원효 관련 저술 11권을 그 성격에 의해 세 범주로 분류하여 그 특성과 의의를 밝혔다. 첫째, 『한국불교전서』에 수록된 원효 저술로 총 9권으로 간행되었다. 원문의 철저한 교감, 전문적인 각주, 새로운 문헌 발굴 성과의 반영(『판비량론』), 인도불교 ․ 한국불교 전공자의 연구성과의 반영(『이장의』) 등에서 기존 번역서와 차별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특성은 새로운 연구를 촉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자못 크다. 예를들어 『범망경보살계본사기』의 경우 저자와 찬술시기에 대한 이론(異論)이 제기되어 왔는데, 본서의 번역을 계기로 최유진과 한명숙에 의해 발전적 논의가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한국불교전서에 수록되지 않은 원효의 저술도 1권 간행되었는데 『집일 금광명경소』가 그것이다. 현재 전해지지 않는 『금광명경소』를 역자가 직접 원문을 편찬하고 번역하였다. 본서는 향후 원효의 불신론(佛身論)에 대한 연구, 신라의학의 특성에 대한 연구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원효의 저술에 대한 주석서를 번역한 책도 1권 간행되었는데 『지범요기조람집』이 그것이다. 본서는 『보살계본지범요기』에 대한 신엔(眞圓)의 주석서이다. 본서는 『보살계본지범요기』와 관련하여 이루어진 쟁점의 내용을 확인하고 그에 대한 확장적 연구의 길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한국불교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남겨진 과제를 제시하였다. 첫째, 전문성을 가진 번역자를 양성해야 한다. 둘째, 현재 전해지지 않는 한국 학승의 저술을 발굴해야 하고 아울러 『집일 금광명경소』와 같은 집일본을 만들어야 한다. 셋째, 한국 학승 찬술설이 제기된 문헌에 대한 지속적 연구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그 확정적 지위를 확보한 저술은 『한국불교전서』에 입장(入藏)해야 한다. 넷째, 한국학승에 대한 동아시아 학승의 주석서를 발굴하고 연구함으로써 한국불교의 외연을 넓혀야 한다.
This thesis considers the nature and meaning of the Wonhyo-related writing among the 100 Volumes to publish and to be published by the Academy of Buddhist Studies, Dongguk University.
First, this study identified the modern meaning for the translation publication in harmonizing disputes, which is the universal way of thought being included in the writing. “Why should hwajaeng be done?,” which, to date, has not been discussed in relation to the harmonizing disputes of Wonhyo, was also addressed.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Buddhist meaning of harmonizing disputes is not to commit a grave sin and to be free from hindrance of defilements and of the known.
Next, 11 volumes of the Wonhyo-related writings included in Hangeulbon Hangukbulgyojeonseo were classified into three categories based on their traits, and the characteristics and meaning of each were revealed. It was determined that nine volumes of Wonhyo writings are included in Hangukbulgyojeonseo. This was found to differ from the existing translation in terms of the thorough correction of the original text, footnotes, the application of new bibliographies, the reflection of research results of the majors in Indian and Korean Buddhism, and so on. It is very significant in that this trait can provoke new research. For example, in the case of Beommangyeongbosalgyebonsagi, the writer and the writing period have been questioned, but through this translation. It could be verified that Choi, You-Jin, and Han, Myung-Sook presented a developmental discussion. The second result is that one writing of Wonhyo not included in Hangukbulgyojeonseo, Jipil-Geumgwangmyeonggyeongso, has been published. The translator compiled and translated the original of Geumgwangmyeonggyeongso, which is not handed down in person. It is expected that this text will help Wonhyo’s theory of the Buddha’s body and the traits of Shilla medical science to be studied in the future. Third, one translation of a commentary on Wonhyo writing has also been published, known as Jibeomyogijoramjip. This text is the commentary of Shinen for Bosalgyebonjibeomyogi. It is expected that this text will highlight the controversial issue in relation to Bosalgyebonjibeomyogi and pave the way to expanding research on it.
Lastly, this study suggests remaining issues for the continuous development of Korean Buddhism. First, there is a need for professional translators. Second, the writings of learned monks have to be discovered, though they are not being handed down nowadays. In addition, Jipilbon has to be made, such as Jipil-Geumgwangmyeonggyeongso. Third, research on the bibliographies in which it has been raised that Korean learned monks are supported consistently, and through this research, the writing which established the status should entry into Hangukbulgyojeonseo. Fourth, Korean Buddhism has to be extended externally by discovering and researching the commentary text of those in East Asia by Korean learned monk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9-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for Buddhist Culture -> Buddhist Culture Research Institute | KCI등재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23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Buddhist Research Institute -> Institute for Buddhist Culture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3 | 0.73 | 0.6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3 | 0.55 | 1.313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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