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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 『님의 침묵(沈默)』에 나타난 타고르(R. Tagore)의 사상적 영향 고찰 = General edition : The Study of R. Tagore`s Philosophical Influences on the 『Nim-ui Chimmuk』(Silence of My Belo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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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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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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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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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243(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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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萬海의 시『님의 沈默』의 핵심어인 `님`의 의미가 갖는 개념을 해석하기 위한 방편으로, 萬海에게 많은 영향을 준 타고르 시와 비교연구를 통해 萬海가 사상적인 면에서 타고르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으며, 萬海의 `님`과 타고르의 `주`의 유사성은 무엇인지 고찰하는 것이다. 1910~1920년대에 우리나라에서 많은 문인들이 타고르 문학에 심정적 호응을 보여주었지만, 문학과 사상을 동시에 깊이 받아들인 사람은 한용운이다. 타고르는 처음에 불교도로 소개되었지만 인도에서 불교는 힌두교의 한 갈래로 여겨지고 있고, 불교의 교리 역시 인도 철학의 정수인 우빠니샤드에 근거하므로 만해가 타고르를 `인도철학자` 즉, `불교철학자`로 받아들였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다. 한편 문인, 불교사상가, 개혁가인 萬海가 불교의 나라 인도인으로서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적 시인이자 식민 지배 국가의 사상가인 타고르에게 호의를 갖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타고르 사상의 근본을 이루고 있는 것은 인도의 고대 경전 우빠니샤드 철학으로 梵我一如 사상이 기저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타고르 시의 `님`은 생명의 근원으로서 절대자인 브라흐만이며, 사랑과 기쁨의 대상이다. 그리고 브라흐만과 자아가 하나가 됨으로써 기쁨, 사랑, 생명으로 다시 회귀한다. 만해의『님의 沈默』에서도 `님`은 타고르의 `주`(主)로서 인간에게 무한한 생명과 사랑을 불어 넣어주는 존재이다. 만해는 타고르의 영향을 받으면서 우빠니샤드와 불교에 바탕을 둔 세계관, 인생의 사유방식 등에 있어서 유사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현실인식에 있어서 만해는 타고르보다 더욱 민족주의자다운 성향을 보여준다. 한편 『님의 沈默』에 나오는 `님`이 다 같은 `님`일 수도 없다. 그럼에도 타고르의 시와 『님의 沈默』의 主潮는 `사랑`과 `존재`의 본질을 탐색하는 것이며, 사랑의 대상이 초월자, 절대자, 유일자, 곧 생명의 근원이라는 공통점을 보여준다.
더보기This research is aimed at considering what influence Manhae got from Tagore in ideological aspects and what similarity exists between Manhae`s `Nim` and Tagore`s `Lord` through comparative research on Tagore`s poems having a great influence on Manhae as a means of interpreting the concept of `Nim` which is a key word of the poem 『Nim-ui Chimmuk』(Silence of My Beloved) by Manhae. A lot of literary person in Korea showed a sentimental response to Tagore`s literature from the 1910s until 1920s, but it was Han, Yong-woon who deeply accepted Tagore`s literature and thought at the same time. Initially, Tagore was introduced as a Buddhist, but it`s not a big problem even if Manhae accepted Tagore as `Indian philosopher`, i.e. `Buddhist philosopher` because the Buddhism in India is regarded as a branch of Hinduism and the doctrine of Buddhism is also based on the pith of Indian philosophy-Upanishad. On the one hand, it`s quite natural that Manhae, as a literary person, Buddhist philosopher, and reformer, was favorable to Tagore the world-famous poet who won the Nobel Prize for Literature and also was a thinker of a country under colonial rule as a person from the Buddhist country India. The basis of Tagore`s thought is a Buddhist scripture-Upanishad-in ancient India which underlies the Beomaieryeo(an idea of Brahman and Atman get into oneness free from samsara). Thus, the `Nim` expressed in Tagore`s poems is Brahman-the absolute being as the basis of life and also the object of love and bliss. In addition, man can get back to bliss, love, and life again when Brahman and Atman come into oneness. Likewise, the `Nim` in 『Silence of My Beloved』 by Manhae means Tagore-expressed `Chu`(Lord) who is a being imbuing a human being with eternal life and love. Manhae is showing a similar attitude toward a view of the world and thinking method of life based on Upanishad and Buddhism while under the influence of Tagore, but he also shows dissimilarities in the perception of reality and its counteracting method. In addition, the `Nim` expressed in his poem 『Silence of My Love』 cannot be the `Nim` connoting the same meaning. Nevertheless, the main stream of Tagore`s poems and『Silence of My Beloved』 is to commonly explore the essence of `Love` and `Being` and show the common point that the object of love is a transcendentalist, the absolute being, the only being, i.e. the basis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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