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독일어 양성교육과정에 대한 제언 = Curriculare Überlegungen zu einer anderen Deutschlehrerausbildung
저자
발행기관
한국독일어교육학회(Koreanische Gesellschaft fur Deutsch als Fremdsprache)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0
작성언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4-146(13쪽)
제공처
1990년대 중반 이후로 한국의 독일어교육은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대학에서도 그 위기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골 깊은 독일어교육의 위기는 학부제의 도입과 함께 독일어교육이 학습자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독일어교육이 학습자들의 철저한 외면을 받는 것이 우연만은 아니다. 학생들의 외면은 그동안 학제의 비호 속에 가려져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벌써 오래 전부터 잠재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 이유중의 하나는 지금까지의 독일어교육이 학생들의 기대는 물론이거니와 사회적인 기대에도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동안의 독일어교육이 문법을 전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독일어로 된 책을 읽는 것이 전부였다면 21세기의 독일어교육은 듣고, 말하고, 읽고 또 쓰는데 더 큰 비중을 둬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독일어교육이 이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독일어학습의 무용론이 등장하고 사필귀정으로 학생들의 외면을 받게 된 것이다.
독일어교육을 다시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 글에서는 독일어 교사양성과정의 커리큘럼에 대한 제안을 하고자 한다. 현재의 독일어교사양성과정의 커리큘럼은 독일문학이나 어학자를 양성하는 커리큘럼과 거의 같은 내용을 갖고 있다. 독일어교사양성과정은 독일어에 대한 지식을 학습하는 과정이 아니라 독일어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습득한 지식 중에서 무엇을 전달하고 또 그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어야 한다. 따라서 다른 학습과정과는 다른 과제를 갖고 있는 셈이다. 특히 독일어 학습목표가 독일어를 듣고, 말하고, 읽고 그리고 쓰는데 있다면 독일어교사들이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이 위의 4 가지 기본능력일 것이다. 이러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 독일어교사후보생들은 독일어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그것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최우선으로 갖춰야 할 능력이 언어구사능력이다. 때문에 학부의 2 년 동안은 집중적으로 언어능력을 키우는데 그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한 언어를 적절히 사용하고 이를 객관적이고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특히 독일문화와 독일인들을 잘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언어는 사회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어적인 지식만으로는 그 언어를 상용하는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대인관계를 형성 발전 시켜나가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공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짧아도 1 학기는 독일 현지에서 살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도록 해야 한다. 이런 과정은 학생들의 독일어능력을 적어도 중급이상으로 만들어 놓을 수 있어야 한다. 언어능력이 중급이상이 된 3 학년 때에는 독일어교수와 그 방법에 대한 관련학문과 전공공부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지난 2 년 동안 쌓은 언어능력으로 학생들은 관련서적을 읽는데 예전과는 달리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4 학년 1 학기 때에는 이론적으로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교생실습을 준비해서 4학년 2 학기에는 교생실습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처럼 4-8주가 아니라 최소한 한 학기가 적당하다고 본다. 물론 교생실습 기간동안에도 실습생들이 대학교의 관련 세미나를 청취하게 하고 교수법 담당교수가 수업관람을 해서 그 수업에 대한 토론을 할 수 있는 학교와 대학의 연계실습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독일어교사양성커리큘럼이 바로 언어구사능력과 수업능력을 갖춘 교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다.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