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서 보낸 정약용의 18년 : 그 기록된 경험의 일면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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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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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51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7-68(42쪽)
제공처
본고는 다산의 경세 저작과 강진 경험의 질적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한 기초 작업의 일환으로 착수되었다. 이에 다산의 시문 및 『경세유표』·『목민심서』를 대상으로 하여 강진에서 그가 경험한 경로와 방식, 그리고 그것이 그의 저술에 반영된 양상을 확인했다.<BR/> 다산은 곳곳을 거닐고 탐방하며 강진의 풍속과 행정의 실상을 예리하게 관찰했다. 그리고 이서, 승려, 향촌 및 중앙의 사족 등 다양한 범주의 인물들과 넓고 지속적으로 교류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의 내밀한 사정을 청취하고 정보를 수집했다. 나아가 그는 이로써 축적된 경험을 모아서 경세서 집필을 위한 자료집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원천 자료는 다산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활용되었고, 이를 통해 저술의 실효성과 현장성을 강화했다.<BR/> 이로써 본다면 다산의 강진 경험은 그의 경세 저술을 질적·내용적으로 지지하는 중요한 자원이 되었다. 특히 현실에 대한 다산의 분석·진단·처방은 비단 강진이라는 공간을 넘어 전국적·체제적인 범위에 이르고 있었다. 이는 강진에서의 경험이 서남 해안의 외진 고을을 벗어날 수 없었던 그에게 조선 체제를 바라보는 창이 되어주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BR/> 이상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본고는 지면과 역량의 제한으로 인해 다산의 저술에 담긴 강진 경험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 차후의 과제로 삼을 것을 기약하며, 금번의 발표가 단초가 되어서 다산의 학술 전반에 있어 강진의 경험이 끼친 학술적 영향이 구체적으로 점검되기를 희망한다.
더보기As part of the groundwork for establishing a qualitative link between Dasan's writings about Governance and his experience in Gangjin(康津), this paper focuses on Dasan Jeong Yak-yong's poetry, 『Gyeongseyupyo(經世遺表)』, 『Mokminsimseo(牧民心書)』 to identify the routes and modes of his experience in Gangjin and the ways in which it is reflected in his writings.<BR/> Dasan walked and explored everywhere, keenly observing the custons and administrative realities of Gangjin, and interacted extensively and continuously with various categories of people, such as Hyang-Ri(鄕吏), monks and yangban(兩班), through which he listened to and gathered information about local affairs. Furthermore, he compiled his accumulated experience into a collection of sources for the compilation of the writings about Governance. These source materials were used as evidence to support Dasan's arguments, thus strengthening the effectiveness and authenticity of his writings.<BR/> In his way, Dasan's experience as a Gangjin became an important resource to support his writings qualitatively and content-wise. In particular, his analyses, diagnoses, and prescriptions of reality went beyond the space of Gangjin to national and systematic scope, showing that his experience in Gangjin provided him with a window into the whole of Joseon, as he was unable to leave his remote village on the southwest coast.<BR/> Despite the above analysis, due to space and capacity limitations, this paper has not reached the stage of a detailed analysis of Gangjin's experience in Dasan's writings. It is hoped that the present presentation will serve as a starting point for future, and that the scholarly impact of Gangjin's experience on Dasan's scholarship will be examined in d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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