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종교별 인구 비중 추이 = A Study on the religious population in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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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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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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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7(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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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is a part of the basic work on religion in Busan. To this end, we analyzed the statistical data provided by the Korea Census Center and extracted the characteristics of religion in Busan. In addition, we surveyed the religion of the university students who were born in Busan. The main conclusions are as follows.
First, the census was conducted every 10 years in Korea, but in 2015, it was conducted as a sample survey unlike before. Untill 2005, the number of religious figures rose sharply in Korea, but decreased sharply in 2015. Second, the survey in 2015 revealed that the Protestants had the highest number among the religious people despite the decline in the overall religious population, including Buddhism. The result of this extraordinary reduction in the overall religious population is very surprising and require careful judgement.
Third, Busan was traditionally a Buddhist city, but since 2005 South Gyeongsang Province has been showing higher weight in Buddhist people. But Buddhist is still dominant in Busan. Fourth, following the aging trend Buddhist population in Busan increased, but the weight of the Buddhist population was somewhat reduced with yhe very old. On the other hand, Protestants and Catholics tended to have relatively little difference between age groups and tended to slightly increase in age. Women had a higher percentage in every religion, especially in Buddhism. Fifth, the results of a survey of university students born in Pusan were different from those surveyed in the 2015 census. Compared to the results of the 20-24 census, the proportion of Buddhists born in Busan was much larger than the total census results in 2015, and Protestants and Catholics showed slightly lower than the results of the census. As a result, the statistics for religious demographics obtained in 2015 are deemed to be carefully interpreted.
제공하는 통계청 자료를 분석하고, 거기서 부산의 특질을 추출하였다. 그리고 부산에서 출생한 지역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최근 4년간 조사한 종교분포를 검토하였다. 인구총조사에서 나타난 20-24세 인구의 종교분포와 설문조사에서 확보한 동세대의 종교분포를 비교하여 2015년 인구총조사가 실제와는 거리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의 종교에 대해서는 인구총조사 때 10년마다 조사가 이루어졌는데, 2015년에는 이전과는 달리 표본조사로 이루어졌다. 2005년까지 종교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다가 2015년 조사에서는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2015년 조사 결과 개신교가 불교를 제치고 가장 많은 신도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종교인구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개신교도는 대폭 증가한 반면, 불교를 비롯한 다른 종교에서는 큰 폭의 신도수 감소가 있었다. 이러한 이례적인 감소의 결과는 매우 의외의 것으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셋째, 부산은 전통적으로 불교 도시였으며 1995년까지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불교인구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05년부터는 경남의 불교인구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부산은 여전히 불교가 우세를 보이는 도시이다. 넷째, 부산에서 연령별 종교인구를 보면 불교인구는 나이가 들면서 비중이 높아지는데, 그렇지만 고연령대가 되면 다소 비중이 줄어들고 있었다. 반면 개신교와 천주교는 연령대에 따른 차이
가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노년기에 오히려 약간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남녀별로는 모든 종교에서 여성의 비중이 높았는데, 특히 불교에서 그런 현상이 더 컸다. 다섯째, 부산에서 출생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는 2015년 인구총조사에서 조사한 결과와 차이가 있었다. 20-24세의 인구총조사 결과와 비교해 볼 때 부산에서 출생한 지역대학생들의 불교인구 비중은 2015년 인구총조사 결과보다 훨씬 컸으며, 개신교와 천주교의 비중은 인구총조사의 결과보다 약간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2015년의 인구총조사시에 확보한 종교인구 통계는 신중하게 해석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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