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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시헤이의 생애와 업적 = 『三國通覽圖說』과 부도의 독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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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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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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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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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18-157(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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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요청에 의해 무료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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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일본의 지리학자 혹은 사상가 및 경세가로 추앙받는 하야시 시헤이의 생애와 업적을 살펴보고 그의 사상적 배경을 파악함으로써 그의 대표적 저서 중 하나로 꼽히는 『삼국통람도설』 및 부도 「삼국접양지도」에 대해 고찰했고, 이것과 하나의 짝을 이루는『해국병담』을 아울러 연구 대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두 저서는 반주자학적 실학을 공부하고 비타협적 엄격주의를 중시한 하야시의 사상이 잘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하야시의 사상과 인격이 형성된 것은 20세 때 센다이로 이주한 이후부터 에조지를 도항한 35세까지의 15년간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에서는 이 기간이 40세 이후 하야시가 눈부신 활약을 한 절정기에 가려 하야시 연구자들이 거의 주목하지 못했지만, 사실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 시기였음이 밝혀졌다.
구도는 하야시를 평온하고 욕심이 적으며 대의를 생각하는 검소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평했지만, 하야시는 민족적 우월감과 과욕으로 가득 찬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두뇌가 명석하고 예측 불가능한 책략을 지닌 무사로서 일본의 입장에서 인접국인 조선 · 중국 · 에조(홋카이도)와 전쟁이 발발하면 일본이 위험해질 것이라는 염려와 국수주의적 입장에서 러시아의 남진정책을 우려하여 저서를 집필한 것으로 사료된다.
하야시는 만약 3국에 무슨 일이 발생하면 일본이3 국에 간섭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으며, 군대를 출동할 경우도 예상되므로 평소 지리적 정보를 숙지하고 있으면 일본이 안심할 수 있다고 주장할 만큼 매우 호전적 성향의 인물이었음을 간파할 수 있다. 하야시는 지리 정보가 군사전략의 기본이며 전제라고 인식하고 있으면서 집필에 임한 것으로 유추해볼 때 그의 두 저서의 성격은 병요지지에 가까우며, 「삼국접양지도」는 「일본원근외국지전도」를 바탕으로 한 군용지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지도는 대부분이 모사 및 필사된 것이므로 어느 것이 진본인지 명확하지 않다. 『해국병담』은 자금난으로 38권밖에 출판하지 못했으나, 『삼국통람도설』과 그 부도는 몇 부가 출판되었는지 알 수 없다. 더욱이 지도는 모사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진본을 가려내기가 더욱 곤란하다.
일본에서는 하야시가 그의 두 저서에서 침략용 함선의 건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므로 전수방어를 목적으로 한 국방론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지만, 필자는 하야시의 저서가 사실상 적극적 방어론의 구상에서 집필된 군사학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하야시의 사상은 80 년 후의 일본 제국주의화와 이른바 대동아공영권 구상을 예고하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life and achievements of Hayashi Shihei (林子平), who was a respected Japanese geographer, thinker, and statesman. By identifying the background of his thought, it also looks into one of his representative works, the Sangoku tsuran zusetsu (三國通覽圖說) and its appended maps Sangoku setsujochizu (三國接壤之圖), and then analyzes them alongside a later work of Hayashi titled Kaikoku heidan (海國兵談).
This study’s examination reveals that the two publications well reflect Hayashi’s thoughts as someone who studied anti-neo-Confucianism and valued unyielding rigorism. Hayashi’s thoughts and personality seem to have been formed was over a course of fifteen years since the age of twenty just after he moved to Sendai until he traveled to Ezochi at the age of thirty-five. This study argues that those fifteen years were actually a critical period for him, which often tends to be overlooked by scholars because of the marvelous achievements he made after the age of forty.
Although Kudo considered Hayashi as a calm, selfless man who lived frugally and cared about noble causes, Hayashi seems to have been a person possessed by an ethnic superiority complex and a strong desire to accomplish greatness. As a smart samurai equipped with unpredictable tactics, Hayashi had been concerned about the danger Japan would be caught in if went to war with its neighboring countries Joseon, China, and Ezo. He also seems to have been inspired to author the aforementioned books out of a nationalistic concern against Russia’s policies to advance southward.
Hayashi seems to have had quite hostile tendencies, enough to argue that if a war occurred in or between any of the three countries, Japan should interfere and be familiar with geographic details in case it has to dispatch its military forces to do so. Given that he recognized geographic information as the basis to forming military tactics, his two major publications are geographic records for military purposes. Sangoku setsujochizu (三國接壤之圖) can therefore be positioned as a military map that based itself upon a different military map named Nihon ochikochi gaikoku no zenzu (日本遠近外國之全圖). However, the original of Sangoku setsujochizu is yet to be identified since most of those that remain are either replicas or copies. Financial difficulties only allowed 38 copies to be published for the work Kaikoku heidan, and it remains unknown as to how many copies were made for Sangoku tsuran zusetsu and its appended maps. Moreover, creating replicas of such maps are prone to errors, which makes it much more difficult to identify their originals.
Japan recognizes the above two works by Hayashi as discourses on military defense since they do not cover the making of battleships for invasion. However, this study argues that Hayashi’s works were based on ideas of active national defense, which are heavily related to characteristics of military science. Hayashi’s thoughts also seem to be a preview of ideas of imperialism and the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 that consequently emerged in Japan eight decades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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