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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서양인의 기록을 통해 본 한국 종교 인식 ― 불교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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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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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KDC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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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9-30(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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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년 미국과 조약을 체결한 이래 조선에는 많은 서양인들이 각자의 목적을 갖고 내한하였다. 이들은 조선에 체류하면서 직간접적으로 조선의 문화와 종교를 경험했으며 이를 기록으로 남겨두었다. 본 연구는 다양한 직업군의 서양인들이 공통적으로 기록한 한국 종교의 실상을 불교를 중심으로 살펴본 다음 몇 가지 유형화를 통해 정리한 것이다. 이를 통해 서양인의 한국 종교 인식을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다. 첫째는 무종교론에 가까운 복합종교론이다. 조선인은 얼핏 종교가 없는 것처럼 보이 지만 그들의 내면 세계에는 무속신앙과 유교 그리고 불교가 혼재되었다고 보는 견해이다. 둘째는 불교에 대해서는 부정적 혹은 긍정적 인식이 양분되었다. 당시 조선정부의 억불정책으로 인해 차별받는 불교만큼이나 대중들에게 무시받고 또는 무능・부패해 있다 는 부정론과 불교 자체가 갖고 있는 도덕적이고 민중적・민주적인 가르침 등을 긍정적으 로 보는 견해가 대립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선교 가능성의 인식이다. 조선인들이 가진 복합적인 신앙체계 속에 불교가 갖는 종교적 성격과 그 기능에 익숙한 조선인들을 발견한 서양인들은 오히려 이러한 조선인들의 불교 수용 경험이 새로운 종교의 선교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가능성은 조선인의 서양의료선교사에 대한 우호적 인식과 더불어 직접 포교의 성공까지 가늠할 수 있게 되면서 조선인에 대한 기독교 포교가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기반을 만들어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더보기Since signing a treaty with the United States in 1882, many Westerners had visited Korea for their own purposes. While staying in Chosun, they experienced Chosun’s culture and religion directly and indirectly, and recorded it. This article summarizes the reality of Korean (또는 Chosun’s) Buddhism commonly recorded by various occupational Westerners through several typifications. Through this, Westerners’ perception of Korean Buddhism was categorized into three categories First, there was a mixed religion close to non-religious. At first glance, Koreans seemed to have no religion, but in this view shamanism, Confucianism, and Buddhism were mixed in their inner world. Second, There was a negative or positive Buddhist perception. At that time, since the Joseon government implemented a policy to suppress Buddhism, there was a confrontation between the negative view that it was a neglected and incompetent religion to the public and that the positive view that it gave moral and democratic lessons. Finally, there was an awareness of the possibility of missionary work. Westerners who found Koreans familiar with the religious nature and function of Buddhism in their complex faiths judged that their experience would enable the acceptance of new religions. This possibility was judged to be possible for Koreans to have a favorable perception of Western medical missionaries as well as the success of direct missionary work, and it created the basis for active Christian missionary work to Kor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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