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예술 창작과 선(禪) = Creative Arts and Zen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60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5-112(28쪽)
KCI 피인용횟수
2
DOI식별코드
제공처
우리는 선(禪)이란 단어를 흔히 사용하고 그 개념을 어렴풋이 느낌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선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한마디로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선에 관해 공부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선 사상의 역사와 정신에 대한 질문에 대답은 할 수 있지만, 선을 한마디 말로 정의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선은 스스로의 체험에 의한 깨우침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불교에서는 ``문자를 앞세우지 않는다`` 라는 뜻의 불입문자(不立文字)를 논하고 있으며, 선이 ``말로 표현이 될 때,그것은 이미 선이 아니다`` 라고 한다. 우리가 명상을 통해 알수 있는 선(禪)은 무엇이며, 명상이란 무엇인가? 명상이란 생각이 멈추거나, 생각하지 않고 있을 때시작된다고 하는데, 언제나 끊임없이 모든 것에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 우리에게, 생각을 멈추라는 말에 의문을 갖게 된다. 서양에서는 선(禪)의 뜻을 명상(meditation)으로 번역하고, 일본식 발음을 따라 젠(zen)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선은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철학적인 의미로 해석되며, 프랑스의 일상 생활 속에서, ``soyez zen(쑤와이에 젠)``은 ``침착해라``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철학적인 의미에서, 명상과 선이 예술 작품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선의 의미와 그 선의 근원인 디아나(dhyana)를 구성하고 있는 삼매, 사마타(samatha)와 비파샤나(vipasyana)의 의미를 살펴본다. 우리를 편안하고 고요하게 해주며, 생각을 잠시 멈추게도 해주는 제임스 튀렐(James Turrell)의 작품, <몰입(Mol-Ip)>과 김현숙의 작품, <고요(Calm)>에서 우리는 사마타의 의미를 살펴보고, 수행하는 사람들이나 내면의 세계를 연상시키는 Giusseppe Penone의 작품, <베르사이유의 삼나무(Versailles di Cedre)>에서 비파샤나의 의미를 해석해 본다. 또한 명상하는 사람들을 연상케하는 필립 라메트(Philippe Ramette)의 작품, <비이성적인 관조(Comtemplation irrationnelle)>에서는 선(禪)과 예술 작품, 그리고 명상과 예술 행위와의 연관성에 대해 생각해 본다. 선(禪) 사상처럼 말로 표현되지 않는 여러 쟝르의 예술 작품들은 우리에게 다양한 의미를 전한다. 때로는 작품의 의미들은 선 사상이 전수되었던 방식처럼 마음과 마음을 통해 (이심전심 以心傳心) 그 의미가 전달 되기도 하고, 이해할 수 없는 선사들의 선문답이나, 혹은 달을 가리키는 부처님의 검지를 바라보는 것 처럼,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앞서 가는 작가의 의도를 우리가 알아채지 못할 때도 있다. 선은 명상을 통한 스스로에 대한 공부이며, 매 순간마다 새로움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술가들이 개인적으로 불교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들의 작품이 현실 자체, 있는 그대로의 실체를 바라 볼 줄 아는 현명함을 담고 있다면, 그 예술 작품들은 선 사상과 비교될 수 있다. 더욱이 디아나(dhyana)의 의미처럼, 묵상과 몰입 속에서 이뤄지는 작품 제작과 순간적인 직감에 의한 예술창작 행위는 어딘가 선 사상과 닮아있다.
더보기We usually use the word Zen (禪) and we know vaguely about the sens, but it is not easy to accurately describe in short words to express the sense of Zen. Even we study of the Zen, be able to answerthe history and spirit of Zen, but it will not be easy to define the thought of Zen in simple words. Because the Zen is enlighten by our own experience. Moreover Buddhist saying 불입문자 burip munja (不 立文字) which means ``the word can``t precede the Zen`` and also they say ``when Zen represents by words, it``s not already Zen``. What is Zen through we know by meditation, and what is meditation? Thismeditation is thinking stops, starts when you are stops or not thinking. We will have a question about stops thinking, because we live in a constant thinking status about all of the things. In the West, the meaning of Zen is translated meditation, and used as Zen according to the Japanese pronunciation. Also Zen interprets a philosophical sense rather than a religious significance. In daily life in French, ``soyez Zen (be Zen)`` is used to mean ``calm down``. In a philosophical sense, to learn whether there is any relationship with a work of art and Zen, meditation, we search the meaning of Zen and the origin (source) of Dhyana, and we are explored a signification of configure the Dhyana that Samatha and Vipasyana. We look at the meaning of the Samatha in the works, Calm of Hyeon-Suk Kim and Light leading of James Turrell that makes us comfortable, quiet and also stopping to think. And we interpret the meaning of Vipasyana in the works Versailles di Cedre of Giusseppe Penone that evoke inner word, and Also we think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Zen and artworks, the meditation practices and the acts of the artists, in the works Comtemplation irrationnelle of Philippe Ramette that reminds those who meditate and perform. Like Zen, diverse genres of artworks which does not express in words, propose a variety of signification to us. Sometimes, the meaning of artworks allows to deliver us the way of transmission of Zen, through 이심전심 isim junsim (以心傳心heart to heart, mind and mind). And sometimes, such as the baffling dialogue of Zen Master, or such as looking at the index finger of Buddha pointing to the moon, we are also unable to perceive the intentions of the artists, because their thoughts go too far ahead than our thought. The Zen is studied for themselves through meditation, to recognize the now, at the moment and newness of each moment. So even if artists were not affected personally by the Buddhism, if their works contains a wise mind that know to look at the reality and reality as they are, artworks can be compared to Zen. Moreover, as significance of Dhyana, artistic creations that are produced through contemplation, and concentration, and, act of creation artistic by momentary intuition are similar somewhere to a Zen.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2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예술과 미디어학회 -> 예술과미디어학회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10-28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 예술과 미디어학회영문명 : Council for Advanced Media & Moving pictures -> The Korean Society of Art and Media | KCI후보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9-07-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기타) |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5 | 0.25 | 0.2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3 | 0.23 | 0.531 | 0.0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