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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불교의 조직과 그 특징 - 4대 종단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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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2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44-180(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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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의 조직적 특성이 무엇일까? 한국불교는 장구한 역사만큼 다양한 요소와 시대성이 반영되어 있다. 식민지시대의 일본불교영 향, 문화공동체로서의 중국불교영향, 근대의회민주정치제도의 영향 등 다양한 요소가 현대 한국불교의 조직 구성에 반영되어 있다. 현재 의 조직체계를 중심으로 고찰한다면 한국불교는 두 가지 과제를 여 전히 전제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첫째는 현대사회의 조직적 특성, 특히 민주주의 제도에 적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그러한 노력은 때로 실험 적인 움직임으로 그치기도 하지만 불교계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작용을 하기도 한다고 본다. 특히 의회민주주의제도를 수용한 종회 (종의회) 제도는 불교라는 종교의 정체성과 부합하는가 아닌가의 논 란을 넘어 불교가 지니고 있는 수구적이면서도 퇴행적 이미지를 탈 각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도 사실이다. 本末寺제도는 중국의 오랜 정 치제도인 종법제도의 유습이기도 하지만 교구본사가 지역의 거대 거 점사찰이며, 지역의 불교문화를 주도하는 중심지라는 점에서 순기능 으로 작용할 여지도 충분하다. 특히 지방자체제도의 정착화는 본말 사제도의 변화에 새로운 전기가 되리라 전망한다. 둘째는 불교의 종교적 정체성을 여하히 지키며 발전할 것인가 하는 본질적인 문제이다.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피할 수 없는 시대조류 에 편승하면서도 종교적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고 발전시킬 수는 없 는가 하는 점이다. 특히 농본사회를 배경으로 발전해 온 불교가 도시 산업사회로 전환되고 있는 현대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문제는 수많은 토론의 과정이 있었다. 적응의 과정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아직도 전 통과 적응의 완전한 조합은 미완성의 형태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국불교의 조직적 특성이 무엇일까? 현대적인 교육제도 속에서 성장한 현대의 한국인들에게 불교는 여전히 역동성을 제공할 수 있 는 종교문화로 남기 위한 노력을 멈추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한 노 력 중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역시 조직의 문제라고 본 다. 교육과 사회제도, 대중의 의식에 대한 변화는 불교조직의 변화를 요구하기도 하며, 그런 점은 여전한 과제로 남아 있지 않을 수 없다. 이미 90% 이상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고 보지만 신도의 관리나 융합, 도제의 양성과 관리, 신도단체들의 통합 등 다양한 문제점은 아직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고 보며, 그러한 점은 지속적으로 변화의 요구 앞에 노출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더보기What's the systematic characteristic of Korean Buddhism? Korean Buddhism reflects a variety of elements and a trait of the times as many as a long-range history. That is, diverse factors such as the influence of Japanese Buddhism under the Colonial Period(1910-1945), the influence of Chinese Buddhism as a cultural community, the influence of modern parliamentarism system are reflected in the system structure of Korean Buddhism. Considering Korean Buddhism in the perspective of the present systematic structure, it seems to assume two important problems. First, Korean Buddhism has been trying to adapt itself to the systematic characteristic of modern society, especially a democratic system. That effort sometimes appears to be stopped as a kind of experimental gesture but it operates properly for the sake of the development of Buddhist circles. The Buddhist Oder Assembly, accepting the parliament democratic system, has taken a role in casting off a conservative and recessive image beyond whether coinciding with the identity of Buddhism or not. Although the system of "Head and Branch Temple" is a kind of the Oder Rule system accepting an old Chinese political one, it seems to have enough power to serve as fulfilling its function in that the District Head temple is a base of operations of the region and the central position of the regional Buddhist culture as well. In particular, the settlement of local self-government appears to give a new opportunity to the change of "Head and Branch Temple" system. Second, the pivotal point is how to keep the religious identity of Buddhism and how to develop Buddhism. In other words, the point is to how to develop Buddhism without damaging a religious identity, seizing the inevitable change of the times like adaptation to the current of the times. Korean Buddhism, having been developed based on an agricultural society, had to have so many discussions about the adaptation to Korean modern society in the process toward an urban industrial society. In terms of adaptation, the complete combination of tradition and adaptation of Korean Buddhism is still in uncompleted conditions. Consequently, Buddhism circles should make an effort without stopping so as to survive as a religious culture enough to give dynamics to Korean people who were brought up under the modern educational system. In the process of the practice, one of the focal points is the very system problem. The change of an education and social system and the change of the consciousness ask for the Buddhist system change, which yet remains unsolved problems. Even though more than 90% of the Oder system seems to be changed into the system which the modern society needs, many problems such as the management and unity of lay-people, the training and management of disciples, and the unity of lay-people association bodies, etc. appear to remain unsettled. Those problems will be constantly revealed in the process of the change of th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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