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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시에 나타난 몽타주의 변화 양상 = The changes in aspect of the montage shown in Lee Seung Hun`s 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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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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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이승훈의 초기시와 중기시가 각각 대상 소멸과 자아 소멸의 두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밝히고, 그러한 양상이 각기 ‘담론 몽타주’와 ‘대응 몽타주’의 두 가지 방식으로 작동함을 분석함으로써 이승훈의 시세계가 모더니즘에서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밝히는 데 주목하고자 하였다. 이승훈은 인식론적 회의를 바탕으로 자아와 대상 간의 관계를 포착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는 데 주력한 시인이다. 또한 그의 시가 가진 특이성은 무엇보다도 몽타주 기법을 통해 자연적 세계의 유기성과 인과성을 해체함으로써 기존의 예술이 가진 문법과 달리 새로운 언어 의식을 드러내었다는 데에 있다. 초기시와 중기시에서 드러나는 이승훈 시세계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내면세계를 탐구하는 방식이 달라졌다는 점이며, 이 방식은 몽타주의 변천 양상으로 나타난다. 뱅상 아미엘(Vincent Amiel)의 몽타주미학은 크게 ‘서사 몽타주’, ‘담론 몽타주’, ‘대응 몽타주’의 세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도 ‘담론 몽타주’는 이승훈의 초기시에, ‘대응 몽타주’는 중기시에 각각 대응하고 있으며 ‘대응 몽타주’의 양상이 후기시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담론 몽타주’는 충돌과 갈등을 통해 의미의 관계를 만드는 방식이며, ‘대응 몽타주’는 비연대적이고 비선형적인 시간을 통해 일시적인 정서를 생겨나게끔 하는 미적 방식이다. 이승훈의 초기시는 ‘나’와 ‘나’의 바깥에 있는 것의 갈등과 충돌이라는 대립적인 방식을 통해 존재론으로 비극적인 정서를 생겨나게 한다. 중기 이후 이승훈의 시는 ‘이미지들의 놓임’이라는 ‘대응 몽타주’의 방식을 충실히 따른다. 이것은 불연속적인 연속이라는 ‘대응 몽타주’의 고유한 리듬을 따르는 방식이며, 독자는 주로 암시를 통해 텍스트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이승훈은 ‘대응 몽타주’와 같은 기법을 통해 의미론적인 연결 고리가 끊어지게끔 하여 기존의 세계가 지닌 이항대립체계나 위계질서, 고정관념을 해체하려고 하였던 것이다. 이승훈의 후기시에서는 이러한 의미 해체의 양상이 불교적 사상에 의해 나타나는데, 중기시와 마찬가지로 ‘대응 몽타주’의 방식으로 드러나고 있다.
더보기This research focuses on disclosing that Lee Seung Hun’s world of poetry has changed from modernism to a postmodernism aspect by revealing that his earlier poems and the poems in his middle years are each showing aspects with regards to subject extinction and the dissolution of the self, respectively; and that each of these aspects act in two different ways as a ‘discourse montage’ and a ‘correspondence montage’. Having the epistemological meeting as a background, Lee Seung Hun is a poet who mainly focused on exploring his inner self by picking up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elf and the subject. In addition, the uniqueness of his poem lies in the fact that he is revealing a new language consciousness different from the grammar which existing art possesses, by disassembling nature’s organic characteristic and causality through the montage technique. One of the biggest changes in Lee Seung Hun’s world of poetry revealed in his earlier poems and poems in his middle years is the change in the inner self approach which is presented in the changed aspect of the montage. Vincent Amiel’s montage aesthetics falls into three main types namely, ‘narrative montage’, ‘discourse montage’, and ‘correspondence montage’. From the three aforementioned types, ‘discourse montage’ responds to Lee Seung Hun’s earlier poems while ‘corresponding montage’ responds to poems in his middle years. Also, ``corresponding montage`` continues to appear in the late period of his poems. ‘Discourse montage’ is a method wherein a relationship with meaning is made through clashes and conflicts while ‘correspondence montage’ is an aesthetical method which creates a temporary emotion through a non-chronological and nonlinear time. Lee Seung Hun’s earlier days creates tragic emotion through a confrontational method such as conflicts and clashes between ‘me’ and the things outside ‘me’. The middle years of Lee Seung Hun faithfully follows the method of ‘corresponding montage’ called ‘the laying of images’. This is a method wherein we follow the inherent rhythm of the continuously discontinuous correspondence montage and the reader is to understand the texts through hints. Lee Seung Hun uses methods such as ‘correspondence montage’ to disconnect the semantic link which would in effect dismantle the binary oppositions, hierarchy, and stereotypes held by the existing world. The aspect of ‘deconstructing the meaning’ based on buddhistic thoughts appears in Lee Seung Hun``s latest poems and this is represented by ‘corresponding montage’ in the same way as his middle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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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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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문예비평학회 -> 한국문예비평연구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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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2 | 0.42 | 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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