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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器玩’으로 본 조선 18ㆍ19세기 공예품에 대한 인식 = Perception of Crafts in the 18th and 19th Centuries through ‘Giwan(器玩)’
저자
정소라 (국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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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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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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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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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3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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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조선시대 공예품은 현재의 기준으로 분류되고 해석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과 인식이 당시의 시각과 일치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器玩’이라는 용어를 중심으로 18ㆍ19세기 조선시대 공예품이 어떻게 구분되고 인식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 용어는 중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시대 문헌에도 등장하지만 본격적인 사용은 조선시대부터였다. 특히 17세기부터 사용이 증가하여 18ㆍ19세기에 정점을 이루었고, 20세기 들어 급격히 감소하였다. 기완은 명칭ㆍ종류ㆍ용도ㆍ소재ㆍ제작자 등 여러 측면에서 현재의 공예품과 유사하여 양자가 동일한 범주에 속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기완은 대체로 고가의 소재를 사용하거나, 당시에는 보기 드문 형태와 종류를 지녔고, 제작된 지 오래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은 물품이라는 점에서 공예품과 차별화된다. 이러한 특징은 기완에 고유성을 부여하였으며, 이 고유성은 운치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소중한 물품으로 인식되기도 하였으나, 동시에 호사스러움을 조장하는 사치품으로 여겨지며, 긍정과 부정의 다층적인 시각을 형성하게 하였다. 이러한 다층적 시각의 근간에는 공예품의 가치에 대한 인정, 애정, 관심, 호기심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논의는 조선시대 공예품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대한제국 이후 공예품 개념의 변화를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보기This thesis analyzes the term ‘giwan’ from multiple perspectives to understand the perception of crafts in the 18th and 19th centuries. The term appears to have originated in China and was first mentioned in the literature of the Goryeo Dynasty, but its substantive usage began in the Joseon Dynasty. Especially from the 17th century, its usage increased, reaching a peak in the 18th and 19th centuries, and then sharply declined in the 20th century. The designation, materials, purposes, and creators were categorized under the same criteria as modern crafts, and it was discovered that the people of the Joseon Dynasty classified crafts in a manner similar to today. These characteristics endowed ‘giwan’ with a sense of uniqueness, which fostered a multifaceted view of either positivity or negativity. Despite these perspectives, it was found that the fundamental understanding of crafts at the time was underpinned by affection and interest. Such discussions are expected to deepen the understanding of Joseon Dynasty crafts and provide a more accurate analysis of the changes in the concept of crafts since the Empire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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