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노인목회를 위한 연구 = (A) Study of the effective aged person ministry
저자
발행사항
안양 :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2003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가정사역 목회학과 가정사역전공 2003
발행연도
2003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235.3 판사항(4)
발행국(도시)
경기도
형태사항
74p. ; 26cm.
일반주기명
참고문헌: p. 69-74
소장기관
사회는 급변하고 있다. 갈수록 힘이 붙고 있는 자본주의의 경제원리를 축으로 정보, 지식, 개성, 창의성, 주체성, 평등, 합리성을 강조하는 사회 현실 속에서 오늘날 대부분의 노인들은 산업화, 도시화 과정 속에서 핵가족화, 개인주의로의 가치관 변화로 인해 사회속에서 외면 당하고 있다. 노인문제가 커다란 사회의 이슈로 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 내에서의 노인사역은 아직도 노인대학 수준에서만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체계화되어 있지도 않고, 복지 차원에서도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 것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지금부터라도 교회는 노인사역에 대한 관심을 높여 가야 할 것이다.
교회는 노년도 하나님께서 주신 고유한 삶임을 인식하고 아름답고 존귀하게 살게 해야할 책임을 갖고 있다. 노인은 단지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는 세대가 아니다. 노인은 시간이 저절로 흘러가기를 바라고 있는 세대도 아니다. 노인들도 하나님이 주신 고유한 삶을 살고 있다.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아름답게 그리고 존귀하게 살아야 할 권리가 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유년, 청년, 장년의 인생만을 열심히 살라고 하신 것은 아니다.
각 계절이 나름대로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갖고 있듯이, 출생에서 노년까지 우리의 전 생애(Full Life)는 똑같이 중요하고, 나름대로 의미가 있으며, 이 전 생애를 창조의 섭리에 따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사는 것이 기독교인의 삶의 태도일 것이다.
교회는 노인들에게 기도하라고 요구만 할 것이 아니라, 위로와 용기를 얻고 기쁨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할 것이다. 교육공동체인 교회는 올바른 인간이해를 통하여 노인들을 이해하고 노인들이 노화로 인하여 상실된 손실을 극복하고, 자기 인생의 의미를 발견 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교회는 노인사역을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함과 동시에 전문인력을 확보하여야 할것이며, 교회사회사업개념에서의 접근이 필요할것이다.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1년 단위가 아닌 평생학습차원에서의 커리큘럼도 필요할 것이다. 또한 교회안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커리큘럼이 있는 강좌, 소그룹 공동체의 형성과 영성교육을 통한 모임을 가지며, 젊은 세대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독거 노인과 젊은 세대 결연프로그램, 유치원. 유아원과 연계한 프로그램, 가족들과의 밤 프로그램들을 통하여 노인들과 함께하는 사역을 연중 행사식이 아닌 월례 프로그램 진행식으로 활성화 시켜 나가야 할것이며, 노인들에 의한 전도 활동과 자원봉사 활동, 노인 성가대, 노인 핸드벨 합주단등을 운영하여 노인들 스스로에 의해 사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며, 독거 노인 식사 및 생활용품 지원, 시장봐주기, 집안청소나 빨래 해주기, 교통편의 제공등 교회내의 인력을 동원하여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해 나가면서 노인들이 활기차고 의미 있게 지낼 수 있도록 교회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앞으로 교회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을 깨달아 위와 같이 노인들을 돌보는 봉사를 짜임새 있게 할 뿐만 아니라 노인들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청지기 직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헌신의 기회도 많이 부여하여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교회의 구성원들은 노인들로부터 인생의 풍부한 경험들을 배우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다가오는 미래에는 노인 목회에 대한 사명을 모든 교회들이 다같이 인식하면서 노인들을 위한 교회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다양하면서도 실제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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