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만주망명인을 둔 한주종택(寒洲宗宅) 종부(宗婦)의 가사문학 -<감회가(感懷歌)>와 <별한가>- = Gasa of Hanju Head Family`s Eldest Daughter-in-Law who had an Exile in Manchuria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903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91-122(32쪽)
제공처
소장기관
<감회가>와 <별한가>는 동일 여성이 쓴 가사이다. 이 논문은 두 가사의 작품론을 목적으로 한다. 2장에서는 먼저 작가의 생애를 구체적으로 재구성했다. 작가는 全義李氏(1855~1922)로 李彦會와 星州李氏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19살 때 재혼하는 독립운동가 韓溪 李承熙(1847~1916)와 결혼함으로써 한주종택의 종부가 되었으며, 이후 1녀 2남을 낳고 살았다. 그런데 을미사변 이후 남편은 抗日운동에 앞장 서기 시작했다. 급기야 남편이 1908년에 블라디보스톡을 거쳐 만주로 망명하자 막내아들도 부친을 돕기 위해 만주로 건너갔다. 이 때 작가는 두 가사를 지어 남편과 막내아들을 그리워하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 것이다. 다음으로 의미 파악이 쉽지 않은 서술 내용을 사실적으로 고증했다. 3장에서는 두 가사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았다. 먼저 1) ``그리움과 한탄의 중첩적 서정``을 통해 신변탄식류 가사로서의 양상과 특징을 살폈다. ``그리움``과 ``한탄``의 서정이 반복·중첩되는 가운데, ``그리움``이 ``병``이 된 심적 상태를 보여준다. 2) ``여성인식``에서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드러낸 작가의 여성 인식을 살폈다. 작가는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를 욕망했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했으므로 사후에라도 남자로 환생하고 싶어 하는 비극적 인식을 지닌다. 그리고 3) ``만주망명자를 둔 고국인의 민족의식``에서는 독립운동가 아내로서의 민족의식과 그 특징을 살폈다. 일제의 폭압으로 민족의 역사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한 여성이 민족과 개인, 그리고 남성과 여성의 두 축 사이에서 갈등하고 화해하는 양상을 반영한다. 마지막 4장에서는 두 가사의 가사문학사적 의의를 살폈다. 두 가사는 19세기 신변탄식류 가사의 전통을 이어받아 근대기의 역사와 삶을 수용함으로써 근대기 가사문학의 지속과 변용 양상을 작품 안에 구현한 전형적인 작품이라는 가사문학사적 의의를 지닌다.
더보기<Gamhoega> and <Byeolhanga> belong to Gasa written by the same woman. This paper aims for a work review of these two Gasa. In Chapter Ⅱ, this study re-composed the author`s life in more detail. The author belongs to the Lees of Jeonui [1855~1922]and born as the first daughter to Lee, Eon-hyeo and the Lees of Seongju. The author became the first daughter-in-law of Hanju head family clan by marrying Lee, Seung-hee[1847~1916] who was once married and an activist for national liberation movement. After marriage, they lived having one daughter and two sons. In the meanwhile, her husband began to be in the forefront of anti-Japanese movement after the Eulmi Incident. As her husband exiled to Manchuria via Vladivostok after all, her youngest son also went to Manchuria with the aim of assisting his father with his movement. Then, the author lamented her fate missing her husband and son by writing two Gasa. Next, her Gasa content includes some phrases or statement blocking off the understanding of the world of her works. Thus, this study did historical research such parts realistically in an effort to understand the world of her works. In Chapter Ⅲ, this study took a look at the world of these two Gasa. First, this study looked at the aspect and characteristic as hard-luck story Gasa through ``the superimposed lyricism of longing and lamentation.`` Her works show her mental state in which her ``longing`` becomes a ``disease`` amid the reiteration and superimposition of ``longing`` and ``lamentation.`` Second, in ``female perception``, this study took a look at the author`s female perception which the author exposed while lamenting a woman`s circumstances. The author desired freedom go anywhere as she pleased, and thus assumed a tragic perception of wanting to be reincarnated as a man after death. In addition, third, in the "national consciousness of a homeland resident who have an exile in Manchuria", this study looked at the national consciousness and characteristic as a wife of an activist for national liberation movement. The author reflected the aspect of a woman`s conflict and reconciliation between the two axes. i.e. a nation and individual, and man and woman in the circumstance where a nation`s history is in a crisis due to the Japanese Empire`s oppression. In last Chapter Ⅳ, this study took a look at the significance of these two Gasa from the viewpoint of Gasa literature history. These two Gasa accepted the history and life in the modern period by taking over the tradition of the 19th century hard-luck-story Gasa. Therefore, these works have a significance from the perspective of Gasa literature history in that they are the typical works embodying the aspects of continuity and transformation of Gasa literature in the modern period in works.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