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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착하는 ‘전후’와 기억의 잠재태로서의 ‘바다’ - 김석범의『바다 밑에서』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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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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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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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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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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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후’는 1945년 8월 15일 정오에 ‘옥음방송’으로 전파를 탄 쇼와 천황 히로히토의 ‘대동아전쟁 종전의 조서’를 기점으로 삼는다. 그리고 타율적으로 시작된 일본의 전후는 1952년 4월 28일, 대일평화조약의 발효로 일본 본토에 대한 GHQ의 점령이 끝나며 마침표를 찍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간단히 일반화할 수 없는 것이 전후 일본의 기점과 종점이다. 일본의 전후문학 또한 마찬가지이다. 일본의 전후문학은 패전 이전 시공간과 ‘연속’하고, 패전 이후 정치 · 경제, 사회 ·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축적된 사상과 앎, 문학적 영위의 총체이다. 일본의 전후문학은 실질적으로 1970년대를 지나며 끝났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의 전후 체제가 낳은 모순들이 분출되면서 전후문학 연구는 현재와의 연속성이라는 측면에서 소환되고 있기에 그 비평적 현재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고는 재일조선인작가 김석범의, ‘전후’를 둘러싼 문학적 고투와 그 경험에 대한 성찰이 응집된 최신작 바다 밑에서를 분석대상으로 삼아, 교착하는 변경 오키나와-제주의 ‘전후’, 조선인BC급 전범, 기억의 잠재태 ‘바다’라는 관점에서 독해함으로써 자명하지 않은 또 다른 ‘전후’의 양상과 그 사유가 만들어내는 가능성에 대해 고찰한다.
더보기After the war in Japan, the starting point was Emperor Hirohitos “Edict to End the War of Great East Asia,” which was broadcast as “Gyokuon Broadcast” at noon on August 15, 1945. Japans war, which had begun heteronomously, came to an end on April 28, 1952, when the Treaty of Peace with Japan came into effect and GHQs occupation of mainland Japan ended. However, the starting point and the end point of the postwar period in Japan cannot be so easily generalized. The same can be said for postwar literature in Japan. Postwar literature in Japan is “continuous” with the time and space before the defeat, and is the totality of ideas, knowledge, and literary activities that have accumulated in various fields such as politics, economics, society, and culture since the defeat. Some say that such postwar literature ended in the 1970s, in practical terms. However, the contradictions created by Japans postwar system still emerge, and the study of postwar literature is summoned from the aspect of continuity with the present, so it can be said that its critical currentity is great. This paper analyzes the latest work by Zainichi Korean writer Kim Sok-pom, “From the Bottom of the Sea,” a work that is a condensed version of his literary struggles over the “postwar” period and his reflections on those experiences. By interpreting the work from the perspectives of the “postwar” of Okinawa and Jeju as an intersecting frontier, Korean B- and C-Class War Criminals, and the “sea” as a latent state of memory, it considers the non-self-evident aspects of the “postwar” period and the possibilities that arise from reflecting on th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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