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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의 부정부패 원인과 처방-21세기를 전망하며- = “Educational Analysis and Prescription on Corruption of the Korean Schooling In the Prospect of 21st Century”
저자
이계학 (한국정신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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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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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0(1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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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21세기를 전망하면서 한국교육의 부정부패 원인을 진단하고, 그에 대한 한국교육의 처방이 어떠한 것인지를 밝히고, 한국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오늘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규명하려고 한 논문이다. 21세기는 상공인이 주축은 이루는 무한경쟁의 시장경제체제로 급변해 가고 있다. 이로 인해 빈부의 격차가 심화됨에 따라 나라 안이나 나라밖이 첨예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으나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묘안은 마련되어 있지 못한 형편이다. 이러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무한경쟁의 WTO 체제는 경제강국들의 주도로 21세기의 전반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한국정부는 인간성을 함양하고, 창의성을 기르는 교육을 중심으로 1995년 5.31 교육개혁을 단행하여 추진하고 있다. 전자는 배운 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고학력의 사회가 되면 될수록 도덕적으로 타락해 가는 우리 사회의 '아이러니'를 해결하기 위한 처방전이고, 후자는 무한경쟁의 세계화 시대에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처방안이다. 광복이후 한국교육의 부정부패의 원인은 입신출세주의 교육관에 있다. 한국인의 전통적인 교육관은 입신(立身), 사람다운 사람으로서의 인격을 확립하여 행도(行道), 사람노릇을 함으로써 역사적인 평가를 받아 그 이름을 남기는데 있었다. 그러나 일제에 의한 망국의 역사와 함께 그 자리를 잃어버렸다. 입신출세주의는 이런 역사적인 상황에서 궁여지책으로 생겨났다. 한국인의 이러한 교육관은 광복이후의 학력중심의 부당한 인사선발과정과 자유경쟁 방식의 삶의 체제, 그리고 주문자 생산방식의 교육관행에 영향을 받아 도구주의 교육관으로 정착되고 확산되면서 학생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빚어내었다. 그 결과는 대도시의 콩나물 교실에 치맛바람을 일으키면서,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로, 중소도시로, 농어촌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교육계의 온갖 비리와 부정부패를 초래하였으며, 명문학교와 대학의 입학시험은 초/중등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왜곡시켰다. 그리하여 교육의 중심 축(軸)을 학교 안에서 학교 밖으로, 나라 안에서 나라 밖으로 이동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입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갑오교육개혁 이래의 지식/기술중심의 한국교육은 한강의 기적을 낳은 저력이 되었고, 부존자원이 빈약한 나라가 짧은 기간 내에 IMF를 벗어나는데 큰 힘이 되었다. 이처럼 한국교육은 지식인과 기술자를 양성하는데는 크게 성공하였지만 인격인, 사람다운 사람을 기르는데는 실패하였다. 인간성을 강조하는 5.31 교육개혁이 그것을 방증해 주고 있다. 따라서 21세기 한국교육의 성패는 인간성을 함양하는 교육의 성패에 달려 있다. 그러나 인간성을 함양하는 교육은 지식/기술교육과는 맥락을 달리하고 있는 교육이다. 모르는 것을 일러주는 보태기-교육이 아니라 그릇되게 형성한 가치관을 바로잡고, 안목을 높여주고, 온갖 욕망에 사로잡힌 마음을 정화하여 사람으로써의 격(格)을 높여주는 빼내기-교육이다. 이러한 덕성교육의 성격 때문에 오늘날의 교사들에게는 우선 낯선 교육이고, 가장 어려운 교육이며, 패러다임을 달리하고 있는 교육이다. 그러나 다행스런 것은 덕성함양을 중심으로 했던 한국인의 전통교육의 이론과 실제가 미약한 수준이지만 남아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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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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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2-24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Ethics Studies Association -> The Korean Association of Ethics | KCI등재 |
2014-02-2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Korean Ethics Studies -> Journal of Ethic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12-2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국민윤리학회 -> 한국윤리학회 | KCI등재 |
2006-12-2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국민윤리연구 -> 윤리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Ethics Studies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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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3 | 0.43 | 0.4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1 | 0.4 | 0.578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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