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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時習의 <楞嚴經跋> 고찰
저자
최귀묵 (숙명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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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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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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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21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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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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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writing I looked into <An Epilogue to The Shuramgama Sutra>(楞嚴經跋) by Si Seub Kim(金時習), which he wrote in the year of his death. <An Epilogue to The Shuramgama Sutra> is short but there are meanings in that some aspects of his understanding of Buddhism can be confirmed. The followings are the summary of the subjects discussed in the body.
Si Seub Kim wrote <An Epilogue to The Lotus Sutra>(法華經跋) and <An Epilogue to The Shuramgama Sutra> at Muryangsa(無量寺) where his old friend Jehee(智熙) was staying in February, 1493. Si Seub Kim said, The Shuramgama Sutra(楞嚴經) was the last sutra of the Prajna Period(般若時) and was the sutra of Expedient Teaching(權敎) and Gradual Teaching(漸敎) discussed at the stage towards The Lotus Sutra(法華經). Such opinion is that accepting five periods and eight teachings(五時八敎) and Kyehwanhae(戒環解). Also he understood that The Shuramgama Sutra makes it clear that all existences attach primary importance to the nature of Buddha, ask and answers the whereabouts of mind, and tells how to react to all kinds of obstacles during asceticism.
Si Seub Kim said that though The Shuramgama Sutra describes 50 obstacles that can be raised during Zen meditation, we cannot discuss matters of Zen that 'independence of words or writing'(不立文字), 'directly pointing to the human mind'(直指人心), or 'perceiving one's true nature and attaining Buddhahood'(見性成佛) seek, since it removes the distinction of 'expediency and truth'(權實) and 'the doctrinal school and Zen school'(敎禪). It is said that this is only possible when it comes to 'the Perfect teaching'(圓敎), the time only when the stage of unite is reached, which is The Lotus Sutra. The Lotus Sutra which gives Perfect teaching is a sutra of 'doctrinal school'(敎宗) and should be looked into with a perspective of 'Zen school'(禪宗).
Discussion regarding the relation of doctrinal school and Zen school has been the main of Korean Buddhism history. It is well known that before Si Seub Kim, Chinul(知訥) sought to embrace the literature of sutra or doctrinal school. It can be said that Si Seub Kim is an extension of this. Only after looking into <An Epilogue to The Shuramgama Sutra> and <The Commentary on The Lotus Strata>, I could know why Si Seub Kim tried to combine The Flower Garland Sutra(華嚴經) and The Lotus Sutra. It is because the enlightenment Zen seeks is 'sudden'(頓) and 'perfect'(圓), which are the very characteristics of The Flower Garland Sutra and The Lotus Sutra. The creativity of Si Seub Kim is realized in that he succeeded the critical mind of Chinul and combined 'the doctrinal classification'(敎判) of 'the Tiantai School'(天台宗) and the relation theory of the doctrinal school and Zen school.
이 글에서는 金時習 沒年의 저술인 <楞嚴經跋>을 살펴보았다. <능엄경발>은 짤막하지만 김시습의 불교 이해의 몇 가지 국면을 확인할 수 있는 의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문에서 논의한 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김시습은 1493년 2월에 옛 친구 智熙가 머물고 있던 무량사에서 <法華經跋>과 <능엄경발>을 썼다. 김시습은 ≪楞嚴經≫이 般若時 최후의 경전으로서 ≪法華經≫으로 나아가기 위한 단계에서 說해진 權敎이자 漸敎의 경전이라고 했다. 이런 견해는 天台宗의 五時八敎說과 ≪戒環解≫를 받아들인 것이다. 또한 김시습은 ≪능엄경≫은 일체 존재는 불성을 본체로 삼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마음의 소재를 묻고 답하고, 수행(‘定’) 중에 맞닥뜨리는 갖가지 魔境에 대처하는 방법을 말해주는 내용이라고 파악했다.
김시습은 ≪능엄경≫에서 참선할 때 생길 수 있는 오십 가지 마경을 열거하고 대처 방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고 해서 ≪능엄경≫을 펼치고 不立文字ㆍ見性成佛을 추구하는 禪을 운위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렇게 하면 權實, 敎禪의 구별을 무화시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權實, 敎禪의 구분을 지양하는 원융의 경지는 圓敎인 ≪법화경≫에 이르러야 가능하다고 했다. 원교의 가르침을 주는 ≪법화경≫은 敎家의 경전이자 禪家의 관점에서도 살펴야 하는 경전이라고 보았다.
敎禪의 관계에 대한 논의는 한국 불교사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김시습에 앞서 知訥이 경전이나 교가의 문헌을 포용하고자 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김시습은 그러한 전통의 연장선상에 위치해 있다고 할 수 있다. <능엄경발>, <蓮經別讚> 등을 살핀 결과, 김시습이 왜 ≪華嚴經≫과 ≪법화경≫을 禪과 결합시키려고 했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다. 禪이 추구하는 깨달음이 頓이자 圓인 특성을 가지는데, 그것은 바로 ≪화엄경≫과 ≪법화경≫의 특성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눌의 문제의식을 계승하고, 천태종의 오시팔교설과 교선 관계론을 결합시킨 데서 김시습 불교 사상의 창조성이 발현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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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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