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조기업 60년, 재무적 특성에 대한 종단적 분석 = 60 Years of Manufacturing Companies in Korea, Longitudinal Analysis on the Financial Characteri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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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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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32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41(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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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1960년 이후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하였으며, 이러한 경제성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서 제조업이 견인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제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닥쳐온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업 전략과 정부 정책의 수립이 필요하며, 제조업의 현실에 가장 적합한 미래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과거와 현재의 제조기업 특성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업특성을 가장 객관적으로 반영하는 재무비율을 이용하여 1960년부터 2013년까지 53년간 제조기업의 재무적 특성 변화에 대한 종단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특히, 재무비율 변화의 원인을 초래한 당시의 국내·외 경제 상황 및 경제적·경영적 정책의 변화를 규명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채비율을 통해 자본조달의 안정성 변화추세를 분석하였다. 본격적인 수출 주도형 경공업 육성정책이 시행된 1960년대 중반에 제조기업은 경공업육성에 필요한 자본이 부족하였다. 이에 정부는 1·2차 경제개발계획을 시행하여 타인자본 조달을 위한 각종 혜택을 부여하였다. 이로 인해 제조기업의 부채비율이 크게 증가하여 타인자본 의존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이후 정부의 대제조업 정책 변화, 경기 변동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1997년 외환위기 이전까지 부채비율은 200%를 상회하였으며,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는 400%에 임박하였다. 외환위기 이후 정부의 구조조정과 기업의 자체적인 노력으로 부채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그 결과, 2013년 현재는 제조기업 부채비율이 100% 이하로 자금 조달이 매우 안정적이다. 둘째, 유동비율을 이용하여 유동성 변화추세를 분석하였다. 유동비율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며, 최근 상승하였다. 유동비율의 변화추세가 부채비율과 상호 대칭적인 형태로 나타나 부채비율의 변화에 영향을 준 경제 상황이나 정부정책 등이 유동비율에도 대체로 유사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매출액성장률을 이용하여 성장성 변화추세를 분석하였다. 매출액은 지난 53년간 모두 직전연도 대비 증가하였다. 반면, 매출액성장률은 1980년 이전에 비해 이후에 낮게 나타났다. 1960년대 중반에서 1980년대 이전까지 정부는 경공업 위주의 수출 장려정책과 중화학공업 육성을 위해 각종 정책적인 지원을 제공하여 매출액성장률은 급성장하였다. 반면, 1980년대 이후 정부의 경제 정책이 경제안정화와 민간주도로 전환되었으며, 성숙단계에 이르러 매출액성장률이 둔화되었다. 넷째,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이익률을 이용하여 수익성의 변화추세를 분석하였다.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이익률은 외환위기 이전까지 대체로 감소세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비교적 일정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매출액세전이익률은 외환위기 이전에는 적자를 기록하기도 하다가 최근에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을 상회하기도 하였다. 이는 타인자본 의존도가 높고, 수출 주도인 제조기업의 특성상 이자비용과 외환차손익 등 영업외손익의 변화가 제조기업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다섯째,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의 연관성을 이용하여 재무구조 변화추세를 분석하였다. 부채비율 변화와 유동부채 변화는 상호 대칭적인 형태가 나타나 제조기업은 주로 단기 부채에 의존하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는 유동비율과 부채비율 모두 개선되어 재무구조는 지속적으로 안정화되는 추세가 나타났다. 여섯째, 매출액영업 이익률, 매출액세전이익률, 부채비율, 차입금평균이자율을 이용하여 수익구조의 변화추세를 분석한 결과, 제조기업의 수익구조에 부채 조달에 따른 이자비용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부채비율의 급격한 감소가 차입금평균이자율을 하락시켜 매출액세전이익률이 매출액영업이익률을 상회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반면, 매출액영업이익률은 대부분 구간에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여 우리나라 제조기업의 수익구조가 영업성과 보다는 이자비용 등의 영업외손익에 의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추가분석에서는 10년을 주기로 전체 분석기간을 6개 주기로 구분한 후, 각 주기의 5개 재무비율들을 검토하여 당시 제조기업들의 포괄적인 특성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기업들이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의 수립에 참고가 될 수 있으며,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의 수립에도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보기Korea has experienced remarkable economic growth since 1960. The economic growth has been led by manufacturing sector with strong support of government. Many manufacturing companies, however, are now facing challenge for their sustainable growth. Manufacturing companies should make strategies and government prepares new policies to improve competitiveness of manufacturing sector. Understanding the history of manufacturing companies is essential to make future strategies and policies. This paper analyzes the financial characteristics of manufacturing companies for last 53 years in Korea, based on the longitudinal analysis of financial ratios from 1960 to 2013. Especially, we investigate domestic or global economic situations and managerial or economic policies which affect financial ratios in each perio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we analyze the trend of financing stability with debt ratio. The government implemented the export promotion policy to light industrial sector in the middle of 1960s. Manufacturing companies light industrial sector had limited financial resources, so government promoted companies to finance debt under the first and second economic development plan. It led to the increase of debt ratio to more than 200% and debt ratio reached 400% at financial crisis in 1997. After financial Crisis, the debt ratio had been dramatically decreasing to under 100% in 2013, due to the restructuring by the government policy and the efforts of companies. Second, we analyze the trend of liquidity with current ratio. Current ratio has been stable and increasing recently. The pattern of current ratio was symmetric in general to the debt ratio in each period, which means economic or political influence factor of debt ratio are similar with current ratio. Third, we analyze the trend of growth with sales growth ratio. Sales growth rates are all positive during 53 years. Average of sales growth were about 38% in 1960s and 1970s, 12~19% in 1980s and 1990s and lower than 10% after 2000. The higher growth rates have been caused by the government economic plan promoting light industrial sector in 1960s and heavy and chemical industrial sector in 1970s. The decreased growth rates suggest the stabilization of the industries in 1980s and 1990s. The lower growth rates in recent years raised challenge to our manufacturing companies. Forth, we analyze the trend of profitability with the ratio of operating income to sales (operating margin) and the ratio of earnings before income tax to sales (EBIT). Operating margin has been stable in whole period, while EBIT show more fluctuations than operating margin. Both had been decreased until financial crisis in 1997. Losses were reported in two years around financial crisis, but it was often higher than operating margin in 2000s. It means that non-operating gains and losses have a big effect to the profitability of manufacturing companies. Fifth, we analyze the relation among ratios. he trend of debt ratio was symmetric to the current ratio, which means heavy burden of current debt. The decrease of debt ratio and borrowing rate has brought EBIT higher than operating margin, which means that the profitability of manufacturing companies depends on non-operating gains and losses. In additional test, we analyze the comprehensive characteristics of manufacturing firms in each period. We subdivided 53 years into 6 periods: 1960s, 1970s, 1980s, 1990s, 2000s, 2010s, and investigated the trend of financial ratios in each period. Our research contributes to understanding the financial characteristics and provides useful information for managers and policy makers to make strategies and policies for strengthening competitiveness of manufacturing compan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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