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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지역 교리서 편찬을 위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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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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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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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165(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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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교리서의 형태는 지역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교리서와 보편 교회의 가르침을 담은 지식 중심의 교리서로 나눌 수 있는데, 한국 교회의 교리서들은 대부분 후자에 가깝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대상자들의 문화, 연령, 영적 성숙도, 사회적, 교회적 상황 등의 다양성이 요구하는 방법적인 부분들은 지역 교리서의 몫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 교회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로 지역 교리서를 대체하고 있다.
본고는 이러한 우리 교회의 현실로부터 출발하여 더 이상 교의 중심의 교리서가 아닌 개별 교회의 상황과 문화를 반영한 지역 교리서의 편찬을 위한 몇 가지 요소들을 살펴보았다. 특히 보편 교회가 강조하고 있는 지역 교리서의 토착화적인 특성을 1960, 1970년대 등장했던 인간학적인 교리교육 운동과 연결시켜 몇몇 세계 교리교육 주간들과 2차 바티칸 공의회의 인간학적인 관심,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간학적 교리교육의 정점이라고 볼 수 있는 『화란 교리서』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인간학적인 교리교육이 일상의 상황과 사건을 반영한 귀납적 방법의 교리교육 방법론을 표방하고 있지만, 이 역시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이원론, 또 계시의 독창성과 역사성의 소홀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 천주교 지역 교리서 편찬을 위한 몇 가지 의견을 제시하였다. 지역 교리서의 핵심적인 요소인 토착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뿐만 아니라, 토착화 교리교육은 언어의 문제, 특별히 새로운 언어의 이해와 활용이 필요하다. 또한 지금까지 한국 교리서의 형태인 교의 중심의 교리서가 아닌, 구원의 역사 중심의 교리서를 지역 교리서 편찬의 모형으로 삼아야 한다. 그래서 『화란 교리서』의 ‘구세사-전례-인간 경험’의 연결고리에 주목하고, 해석학적 순환 방법들을 고민해야 한다.
한국 천주교 지역 교리서 편찬을 위한 본고의 제안을 기초로 우리 교회도 한국의 종교적 상황과 문화, 사회, 정치적 조건들을 반영한 지역 교리서가 하루빨리 편찬되기를 희망한다.
I believe the form of a local catechism could be divided into a knowledge-based doctrine that not only takes into account local characteristics and circumstances, but also teaches about the universal church. Most catechisms presently used in Korea deal mainly with the latter. The “Catechism of the Catholic Church” does not set out to provide for the adaptation of doctrinal presentations and catechetical methods regarding local differences of culture, age, spiritual maturity and social and ecclesial conditions. Nevertheless, such indispensable adaptations should be included in local catechisms. These local catechisms are necessary for those who teach and instruct the Catholic faithful.
This article examines some elements for the compilation of a local catechism based on the reality of the local church. It reflects the situation and culture of individual churches. This is not a catechism which is first centered on doctrine. In particular, I link the inculturated characteristics of the local catechism emphasized by the universal church. I do this by looking at articles of the “International Study Week on Catechetics” in the 1960s and 1970s, researching the anthropological interest of the Second Vatican Council, and examining “A new catechism. Catholic faith for adults”, which is considered to be the culmination of anthropological catechesis. Although anthropological catechesis expresses an inductive method that reflects the situation and events of everyday life, there is the danger that this will bring a negation of poetry, the history of revelation, and a rise in dualism.
Moreover, I will offer concrete suggestions for the compilation of a Korean local catechism. First, in addition to the proper recognition of inculturation a key element of a local catechism, an inculturated catechesis requires the understanding and application of a new language. Second, a local catechism should be centered on the history of salvation and not centered on a form of Korean doctrine. Third, it i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the link between ‘the history of salvation-the liturgy-human experience’ as mentioned in “A new catechism. Catholic faith for adults” and the hermeneutical circulation methods.
In this article, I advocate for the compilation of a local catechism of the Korean Catholic Church which reflects the religious situation, culture, and the social and political conditions of Korea.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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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3 | 0.33 | 0.3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9 | 0.23 | 0.668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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