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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기 황해도 백자항아리의 제작배경과 양식적 특징 = Characteristics and Signification of Hwanghaedo White porcelain jar
저자
이혜인 (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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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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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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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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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66(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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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porcelain jar from Hwanghae-do is regional porcelain made from late 19C to Korean War, which is made in the form of pottery on the tradition of porcelain. Joseon people are its supply and demand. It is the local product not directly affected by Japan. As the pottery making which was active in Hwanghaebuk-do until late Joseon period moved to Haeju in modern times, and the production and development of specialized product that could survive in the pottery market would be necessary in Hwanghaebuk-do. In early 20C, the desire to have various potteries as the pottery was one of the important living items spread among the middle and upper class and in Bongsan, people began producing the white porcelain pot professionally which was made before modern times in response to this demand. White porcelain Jar in the form of pottery was a main product of Bongsan-gun, Hwanghaebuk-do and was made actively in 1920s. The western region where Hwanghae-do was located was a place that advancing to the public office was difficult due to the political discrimination from the beginning of Joseon era. They naturally paid attention to the commerce and this region grew into a place that the commercial aspect was remarkable. In Hwanghae-do, the middle and upper class grew into an important demand class of this region as it was formed widely for a long time. The improvement of the economic power and the change of society let people pursue the quality of life and this consumer’s desire would influence the pottery making. Hwanghae-do white porcelain was a new style of stock container that had the storage function of the pottery and the aesthetic function of white porcelain, and decorated the interior space unlike the general potteries. Therefore, the main consumption class was the middle and upper class who had an enough space that could decorate the inside of home and wanted to decorate it. Hwanghae-do white porcelain jar is one of the products made by reflecting various purchase desires of consumers this time. The main origin of Hwanghae-do white porcelain jar known as ‘Haejubackja’ is Bongsan, Hwanghaebuk-do. This study classified into two regions: Bongsan and Haeju through the white porcelain jar on which the region name was carved. Consequently the white porcelain jar in the form of pottery over 50cm was mostly made in Sansu-myeon, Bongsan-gun, and it was confirmed that the ordinary dishes were actively produced focusing on Geonmdam-myeon in Haeju in modern times. In particular, it was possible to more closely apprehend the white porcelain through ‘survey of ceramic industry source in Sansu-myeon, Bongsan-gun’ by Governor General of Korea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In this paper, the production, production background, and mode feature of Hwanghae-do white porcelain jar were examined. Hwanghae-do white porcelain jar was made in a conventional way without the Japan’s direct intervention in terms of the making technology. In the period that the modern industrialization proceeded with the influx of the capital and technolog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Hwanghae-do white porcelain jar maintained the traditional technology and the potteries specialized with the capital were produced professionally. This pot is significant as a pottery in which the aesthetic sense of that-time locals was reflected actively.
더보기황해도 백자항아리는 근대기, 즉 19세기 말부터 한국전쟁 이전까지 제작된 지방백자로 백자의 전통 위에 옹기형태로 제작된 도자이다. 그 공급과 수요 역시 모두 조선인으로, 일제 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은 향토적인 생산품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 후기까지 황해북도를 중심으로 활발했던 도자제작은 근대기에 이르러 해주로 이동 하면서, 황해북도에서는 도자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특성화된 제품의 생산 개발이 필 요했을 것이다. 20세기 초, 옹기가 중요한 살림 품목의 하나였던 만큼 다양한 옹기를 소유 하고 싶은 욕구가 중산층 사이에 퍼졌고, 봉산에서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여 근대기 이전 부터 제작되던 백자항아리를 특화하여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옹기 형태의 백자항 아리는 황해북도 봉산군 일대 가마의 주요 제작 상품으로, 1920년대에 이르러 활발하게 제 작되었다. 황해도가 위치한 서북지방은 조선 초부터 정치적 차별로 인해 관직 진출이 어려웠던 곳이 다. 이들은 자연스럽게 상업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상업도시적인 면이 두드러진 지역으로 성장 하였다.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황해도에서는 중산층이 오랜 시간 폭넓게 형성되어 이 지역의 중요한 수요층으로 성장하였다. 경제력의 향상과 사회의 변화는 사람들로 하여금 삶의 질을 추 구하는 경향으로 발전되었고, 이러한 소비자의 욕구는 도자제작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생 각한다. 황해도 백자항아리는 일반 옹기와 달리, 옹기의 저장 기능과 백자의 심미적인 기능까 지 더해진 실내를 장식할 수 있는 새로운 양식의 저장용기였다. 때문에 주된 소비층은 집안을 장식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이곳을 꾸미고자 했던 중산층이었다. 황해도 백자 항아리는 이 시기 소비자의 다양한 구매 욕구를 반영하여 제작된 상품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해주백자’라고 알려진 황해도 백자항아리의 주산지는 황해북도 봉산지역이 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명이 시문된 백자항아리를 통해 봉산과 해주의 두 지역 양식으로 분 류를 시도했다. 결과적으로 50cm 가 넘는 옹기 형태의 백자항아리는 주로 봉산군 산수면 일대에서 제작되었으며, 근대기 해주에서는 검단면을 중심으로 일상기명 제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봉산군 산수면 요업원료 조사’ 를 통해 백자항아리를 좀 더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본고에서는 황해도 백자항아리의 제작과 생산배경, 양식적 특징 등을 살펴보았다. 황해 도 백자항아리는 제작 기술에서 일제의 직접적인 개입이 이루어지지 않은 재래식으로 제작 되었다. 일제강점기 자본과 기술이 유입되며 근대적 공업화가 진행되던 시기에 황해도 백 자항아리는 이전부터 이어져온 전통기술을 유지하며, 자급화된 자본으로 특화된 도자를 전 문적으로 생산했다. 또한 당대 지역민들의 미감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도자로써 그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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