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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造形)개념 수용의 역사 : 조형에서 디자인까지 = The History of Acceptance of concept on Johyung : from Johyung to design
저자
박지나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영상문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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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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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595-612(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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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is the History of Acceptance of the word, ‘Johyung(조형)’ in modern Korea. The research attempts to borrow the constellation method that finds new meanings by connecting and reconstructing terms translated into historical and national contexts in the literatu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ew the acceptance process of ‘Johyung’ and expand its meaning. The content of this study is to find the concepts of ‘Johyung’ and examine the usage of ‘Johyung’ used in Korea before the modern period. In addition, the history of acceptance of the concept of ‘Johyung’ is examined by tracing the usage of terms surrounding ‘Misul’ coined in the Meiji period. As a result, ‘Johyung’ comes from ‘Bildende Künste’, a concept formed in Germany in the 19th century. However, after Bauhaus was introduced to Japan, its meaning was changed into ‘Gestaltung’. The term ‘Johyung’ cannot be properly translated. This is because Korean modernity is a ‘triple-translated modernity’ in the West, China, and Japan. Therefore, it is difficult to understand clearly only with translation. Rather, reading it as a cultural translation that pays attention to ‘difference’ between cultures would be appropriate to understand ‘Johyung’ today. Even if cultural translation already includes the impossibility of translation, the consideration of the establishment of modern languages through the acceptance of conceptual words becomes the history of modernity itself. Hence, it is required to understand social, cultural and historical contexts of each era as a humanities. All the processes of this reasoning could provide a clue for solving the problems surrounding the term ‘Johyung’ today.
더보기본 연구는 조형(造形)용어를 근대기 한국에서 개념어 수용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고찰하는 것으로 ‘조형’의 수용과정을 재검토하고 의미를 확장시키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연구방법은 문헌들에서 시대적 상황 또는 국가적 맥락으로 번역된 용어들을 언표로 연결하고 재구성해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는 성좌적 글쓰기 방법을 차용하였다. 연구내용은 먼저 ‘조형’의 개념과 어원과 문화별로 달라지는 어휘들을 찾아보고, 근대기 이전 한국에서 쓰인 ‘조형(造形)’의 초기 용례를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조형’ 개념 수용의 역사를 19세기 개항기의 일본에서 서구문화를 수용하면서 나타난 메이지기 신조어 ‘미술’ 을 둘러싼 용어들의 용례들을 추적하며 그 변화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메이지기(1868-1912) 일본을 경유해 한국으로 수용된 ‘조형(bildende Künste)’은 19세기에 독일에서 형성된 개념으로 형상으로제작하는 것을 넘어 구성하고 이야기를 담는 과정과 활동, 인간문화에서 구체적인 예술작품의 결과물까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회화, 조각, 건축, 공예, 디자인을 아우름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다이쇼기(1912-1926) 바우하우스가 일본에 소개된 이후 ‘조형’의 의미가 ‘gestaltung’으로 변화하게 된다. 이처럼 근대기의 용어들이 혼용되거나 명확한 의미에 닿지 않고 미끄러지는 이유는 한국의 근대가 서구, 중국, 일본 간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된 ‘삼중 번역된 근대(triple-translated modernity)’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언어 간의 ‘등가성’에 맞춘 번역으로는 명확한 의미파악이 어렵고, 오히려 문화 간의 차이에 주목하는 ‘문화번역’으로 읽어내는 것이 오늘날 ‘조형’을 파악하는 방법일 것이다. 물론 문화번역이‘번역불가능성’을 포함하고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개념어 수용에서 나타난 근대어 성립에 대한 과정을고찰하는 것은 곧 근대 자체의 역사 연구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근대번역어들의 수용사 연구가 필요하며, 나아가 각 시대마다의 사회, 문화,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연구방법이 요청된다. 이와같은 추론과정은 오늘날 ‘조형’ 용어를 둘러싼 문제들을 풀어가기 위한 단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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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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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2-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Bulletin of Korean Society of Basic Design & Art -> Journal of Basic Design & Art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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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3 | 0.33 | 0.3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4 | 0.34 | 0.512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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