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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새로운 생활 신앙 염원의 단면(斷面) —유⋅불⋅도 관련 민화를 중심으로— = The Aspiration of New Life Religion in the late Joseo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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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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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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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360(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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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plores the aspiration of new life religion formed in the late Joseon Dynasty, based on the religious folk paintings (Minhua, 民畵). Several religious folk paintings, which are estimated to be producedin the mid of late 19th century, show combination of various religions contents like Confucianism, Buddhism, Taoism.
As a starting point of that kinds religious folk paintings, this paper focused on the Xing Ming Gui Zhi (性命圭旨), is a sacred book of Ming Dynasty on the Taoism which integrates three religions;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The book not only includes the popular discipline of training Nai Dan (內丹), but the paintings in the book had been copied as folk paintings in the late Choson. In order to discussing the influences of the book on the civilian’s religious conception, this research also examined the blurred religious boundariesamong the people.
At the same time, examination of several folk paintings which indicate the dismantling phenomenon of various religions, shows the changes in the religious consciousness. The transformed religious conception began in the Scholar official society, which had been deepened into the aspirations of life faith at the civilian level. It is thought that the aspiration became a basis for the birth of late Choson’s New religions like Donghak (동학) and Jeongsan Gyo (증산교) which have features of unification of three religions, the acceptance of modern thought, civil movement.
본고는 유불도의 내용을 함께 담은 민화를 단초로 조선후기 민간에서 발생한 새로운 생활 신앙의 염원을 살펴보았다. 19세기 중⋅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종교와 관련된 몇 점의 민화 작품은 다른 성격의 다양한 종교적 내용이 하나의 작품 속에 어우러져 있는 양상을 보여준다. 이러한 종교적 융합 도상의 된 작품으로 본고에서는 조선 중기 유입된 도교 내단서인 『성명규지』에 주목해 보았다.
명대에 저술된 내단서인 『성명규지』는 유⋅불⋅도 합일의 내용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저서에 수록된 삽화들이 민화로 제작되어 전해지고 있어, 유불도 삼교가 융합된 민화 제작에 영향을 주었을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성명규지』의 민간 신앙에 대한 영향을 고찰함에 있어 본고에서는 『성명규지』 삽화의 민화 제작의 배경으로 조선후기 사회 일각에서 나타난 종교적 경계의식 해체의 과정을 고찰해 보았다.
이와 함께, 본고는 유불도 습합 현상을 보여주는 이인문의 <유불선도>와 민화 <삼불제석도>, <비승도>, <만법통일도>를 대상으로 조선후기 종교적 경계 의식의 변화를 고찰해 보았다. 도상 고찰의 결과, 조선후기 사대부 계층에서 시작된 종교적 경계의식의 해체는 민간차원에서 생활 신앙의 염원으로 심화되고, 이러한 새로운 생활 신앙의 염원이 유불도 합일, 근대 사유의 수용, 민중 운동의 성격을 지닌 동학과 증산교 탄생의 토양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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