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국제 질서 재편 과정에서의 화해와 용서: 독일과 일본의 역사적 경험을 토대로 = A Study of Apology and Reconciliation Reorganization in International Order: On the Focus on the Germany and Japan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주제어
KDC
32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22(22쪽)
제공처
인간은 어떠한 이유로든 죄를 지을 수 있다. 잘못으로 인한 인간의 죄는 어떠한 경로 로든 용서를 구해야 한다. 이 용서는 반성과 사죄를 통한 참회의 진정성이 바탕 이어 야하며, 이는 소통과 화해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개인이나 국가 간의 경우에도 이는 동일한 논리다. 결국 죄에 대한 진정한 참회를 바탕으로 한, 용서와 화해의 과정이 존재해야만 세계 질서의 평화와 번영이 가능할 수 있다.
20세기 독일, 빌리 브란트(Willy Brandt) 전 총리가 아우슈비츠(Auschwitz)에서 무릎을 꿇은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사죄와 화해의 상징이자 ‘정의’표상으로, 예술적 가치 로도 충분한, 퍼포먼스로 세계는 기억할 것이다. 독일이 60년 이상 제2차 대전 피해국 들에게 보상정책 실행에 기여한, 무릎 꿇은 사죄의 상징은, 천만 번을 반복하여도 세계가 칭송할 참회의 진실로, ‘화해와 용서’를 이룬 초석으로 역사는 기록한다. 한 국가의 역사의식은 그 나라의 예술문화 수준을 의미한다. 이는 독일인의 정신을 상징하며 독일 정신철학 예술문화의 절정으로, 유럽연합(EU) 결성에 초석이 되었으며, 빌리 브란트의 사죄는 세계를 향하여 나치의 참회를 통해 화해의 길을 여는 주춧돌이 되었다.
이에 반해 역사왜곡을 반복하는 일본은, 역사 앞에 속죄 대신 또 다른 거짓의 탄생으로 반목과 대립을 야기 시키며, 계속되는 또 다른 죄의 반복은 화해와 평화 대신 파멸과 전쟁을 불러올 수도 있다. 이것이 오늘날 유엔을 비롯한 세계가 보는 역사의 순리다. 보다 중요한 사실은 잘못된 역사인식을 통해 차세대 교육에 미칠 심각한 우려 다. 일본은 1950년 이후 50번 이상 사과의 표명은 있었으나, 진정성이 결여된 말뿐으 로, 오늘날 일본이 자행하는 과거사 왜곡은 결국 국제사회로부터 질타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제2차 대전 때의 가해와 그에 따른 죄에 대해 책임져야 할 일본 국왕이 사과 의미의 방문조차 없었다는 사실은 숙고해야할 과제다. 일본 국왕이 바로잡을 수 있었던 역사적 기회마저 놓쳐버린, 과거사 문제를 역사적 결여로 남겨놓아 버린 것으로 세계사는 기록할 것이다.
독일철학자 헤르만 루뻬(Hermann Luebbe) 말을 빌리면, ‘죄를 사한다는 것은 영혼의 교환’이다. 그 속에서 참회라는 표현은 잘못을 용서로 바꾸는 것이다. 그것은 물질적 회복으로, 즉 보상으로 구분되어진다. 여기서 죄책은 보상의 상징적 표현이고 교환이다.
Sin can be committed by anyone as long as it is forgiven. Though the forgiveness should be based on sincere repentance done through self-reflection and apology. Reconciliation makes this process possible, which applies for both individuals and between states. This means that prospects for peace, prosperity and world order can only be achieved with the ones who forgive and make peace with one another In the 20th century people has seen Willy Brandt, a former German chancellor, kneeling in Auschwitz, Poland. This has been portrayed as one of the most beautiful moment in history. It also left an impression of artistic performance, a symbol of justice and an apology as well as reconciliation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Contrarily Japan, who is often compared to that of Germany in Asia, have continuously distorted history. Japan’s such misrepresentation of history have hindered reconciliation and peace in Asia-Pacific region. In case of Korea, Japan has made many verbal apologies in the past yet they were accepted as words without sincerity. And Japan’s such falsification of history has also been blamed by international community. Rectifying history is one of the biggest assignment Japan has left to do.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