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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물 자체 개념과 민주주의에 관하여 = On the Study of Kant’s Thing Itself and Demo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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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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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20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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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칸트에 관한 연구는 『순수이성비판』과 관련하여 인간의 인식의 능동적인 ‘구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는 칸트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라는 것과 맞물려 있는데, 이 전회는 주관이 외적 대상을 단지 ‘모사’할 뿐이라는 경험론에 대한 비판과 연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인식의 능동성에 초점이 맞춰진 결과 상대적으로 인간의 능동적인 대상 구성을 촉발하는 것으로서의 ‘물 자체’에 대한 관심은 소원한 것일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칸트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계를 능동적으로 구성하는 독일 관념론 철학의 시조로 간주된 것이 사실이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 대한 이러한 해석과 연구 방향은 상대적으로 ‘물 자체’에 관한 연구를 소홀히 하게 된 주된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칸트는 이러한 관념론, 형이상학을 비판하였다. 이러한 칸트 비판의 중심에는 바로 ‘물 자체’가 자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칸트는 자신의 철학이 관념론, 형이상학으로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물 자체’를 자신의 중심에 두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물 자체가 바로 인간이 자신이 주체임을 깨닫게 해 주는 ‘타자’로서의 계기라는 것을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에서 보여주고자 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타자’라는 것은 『실천이성비판』과 『판단력비판』에서 등장하는 개념이다. 물 자체를 통해 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그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윤리적이고 정치적인) 실천적 주체가, 다시 말하자면 칸트의 ‘초월적 주체’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것은 『실천이성비판』에서 ‘너의 의지의 준칙이 모든 사람에게 보편타당할 수 있는 입법의 원칙으로 행위하라’, ‘타인을 수단으로서뿐만 아니라 목적으로 대하라’는 정언명령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렇게 볼 때 ‘물 자체’는 인간이 자신을 보편적•초월적 존재로 자각하고 실천하게 만드는 근원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칸트 정치철학이 추구하고 있는 민주주의 이념의 싹과 맹아는 이미 순수이성비판의 물 자체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물 자체가 가지고 있는 타자성이 민주주의의 내용의 핵심임을 칸트는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칸트의 의도를 증명하면서 칸트의 민주주의가 오늘날 나타나고 있는 모든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Till now, the study of Kant has focused on the active understanding in regard to Kritik der reinen Vernunft. That engage with Kant’s Kopernikanishe Wendung, because the Wendung is affiliated with the criticism for empiricism that subject "copy" just object. By so focusing on the active understanding, relatively interest in "Ding an sich" that wake the human active object composition, had to be estrangement. Caused by that, it is fact that Kant have been counted as the origin of Deutscher Idealismus, compositing the world actively, regardless of his will.
This interpretation and study on Kant’s Kritik der reinen Vernunft, relatively have paid no attention to the study on "Ding an sich". But Kant criticized this Idealism and Metaphysics. Just in the center of Kant’s criticism, "Ding an sich" is located. Kant, in order to try not to indulge in Idealism and Metaphysics, locates "Ding an sich" in the center of his philosophy. Kant will see in Kritik der reinen Vernunft that "Ding an sich" is "the other", teaching us that we ourselves is subject. Of course, "the other" is the concept in Kritik der praktischen Vernunft and Kritik der Urteilskraft. By Ding an sich, we can become the practical subject, perceiving and overcoming our limit, that is Kant’s "transcendental subject". This appears as Kategorischer Imperativ, that is, "Act only according to that maxim whereby you can, at the same time, will that it should become a universal law" and "Act in such a way that you treat humanity, whether in your own person or in the person of any other, never merely as a means to an end, but always at the same time as an end" in Kritik der praktischen Vernunft. Therefore, we can see that "Ding an sich" plays the role of origin, encouraging us to be aware of and practice ourselves as the universal-transcendental being.
We can see that, the sprout of democracy idea that Kant’s political philosophy pursue, already begin with Ding an sich in Kritik der reinen Vernunft. And Kant will see that otherness in Ding an sich is the kernel of democracy contents. This study intends to prove Kant’s purpose, and to see that Kant’s democracy is the key, resolving the political, economical, cultural and social problem toda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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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통일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3-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논총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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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4 | 0.84 | 0.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89 | 1.222 | 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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