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속담 번역 문제를 통한 "정(情)"의 민족 사회학적 분석 = Analyse ethnopsychosociale de jeong(情)a travers Le discours proverbial et problemes de traduction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6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417-445(29쪽)
제공처
이 연구는 ``정`` 개념의 본질과 사회 심리적 기능을 연구하기 위해 이전 연구에서 다룬바 있는 ``정`` 개념의 문화-상징적 차원을 넘어서 ``정``의 민족성 개념의 재해석을 목적으로 한다. 그를 위해, 한편으론 민족 심리학자인 최상진과 다른 한국학 학자들의 연구 결과에서 출발하는 이론적인 관점과 다른 한편으론 ``정``에 대한 집단적 무의식의 표현인 대표적인 속담들을 기초로 하는 언어학적인 관점에서 ``정`` 개념에 대한 이중적 조명을 시도하였다. 그 이유는 관용구는 집단의 무의식을 전달하는 언어학적 수단 중에서 가장 풍부한 재료들 중의 하나임으로 속담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이는 프랑스 언어-문화와의 만남을 매개로 민족성의 재평가뿐만 아니라 속담 번역의 수월함을 시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서, 한국의 ``정``개념이 사회 심리학적 긍정성과 민족성을 확인시켜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것은 정의 의미적 통합성과 울림은 프랑스 언어-문화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절대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번역시 문맥의 흐름 속에서 수용 가능한 등가의 의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특히 ``정``은 준-이성적 형태의 애착에서 발생하는 상호의존적 현상을 조장, 다양한 "사회적 병리 현상"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사회적 병리 현상"은 개인적 차원(예를 들어 의지의 마비, 자립성의 희생, 수동 성 등)에서 뿐만 아니라 집단적 차원 (특히 정실주의, 정실자본주의)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사회 구성원 전체의 윤리적 건강에 해로운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정``의 어두운 측면이 이전 연구에서 얻은 ``정``의 밝은 측면들을 무효화 하는 것은 아니다. 실상 이 연구는 ``정``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이로운 점들은 연민과 연대의식 그리고 심리적 위안들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정``의 번역 문제점에 대해 말하자면, 번역의 어려움은 주로 준-민족성의 전달에 있다. 즉 ``정``개념이 갖는 의미적 통합성과 한국인이 느끼는 ``정``개념을 프랑스어로 번역할 때 일반적으로 ``정``의 등가로 사용되는 불어 단어가 전달하는 의미에는 비중의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실상 속담체 번역의 문제는 비중이 작다고 할 수 있다. 속담 번역 과정은 도착언어에 등가의 속담이 없을 때 출발언어의 문체 효과를 모방하여 등가 번역을 하는 가능성이 낮음으로 주로 도착언어의 속담체 자원을 동원해서 의미와 문체 효과를 재생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정``과 관련한 속담 번역은 ``번역은 재 창조`` 라는 의미가 더욱더 와닿는 것이다.
더보기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