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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6년 덕빈 윤씨(德嬪 尹氏)를 위한 불사, 문경 봉암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연구 = A Study on the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of Bongamsa Temple, Mungyeong – based on the Buddhist Service held for Crown Princess Deokbin Yun in 1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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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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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2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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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ed at Hoeyangsan Mountain in Mungyeong, Bongamsa Temple houses a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This statue is important because the letters of invocation found inside it contain detailed information about its construction and the various repairs it underwent the principal agent of its construction, the monk-sculptors who produced it, and the participants in the invocation.
According to the record included in the letter of invocation for the construction of the statue, Crown Princess Deokbin Yun was the main supplicant in the Buddhist service held for its construction at Bongamsa Temple, while two Buddhist nuns named Park and Yun were the main officiants. It is also understood that Hyangnojeon Hall, where the statue is enshrined, served as a prayer room for Crown Princess Deokbin Yun, and that she worshiped the statue throughout her life.
In the sixteenth century, most of the Buddhist services held for the construction of a Buddha statue were participated in by local government officials, monks, and ordinary people. Amid such a social atmosphere, the fact that the main supplicant in the prayers held for the production of the Buddha statue at Bongamsa Temple was Crown Princess Deokbin Yun indicates that the statue was closely associated with the royal family of Joseon. In addition, the participation of local officials, monks, and ordinary people as benefactors in the production of a Buddha statue suggests that sponsorship for Buddhist services must have expanded considerably in the sixteenth century.
Meanwhile, this Buddhist service may have been held on a large scale at that time, given that highly skilled monk sculptors and painters were invited to create a Buddhist statue and a series of paintings to be enshrined in Hyangnojeon Hall, where the sacred Buddhist service was held. This seems likely because this kind of service was associated with the royal family. As such, the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of Bongamsa Temple is considered to be a particularly valuable cultural heritage as it is the last Buddhist sculpture to have been created with the invocation of the royal family during the early Joseon period, among the Buddhist sculptures found so far.
The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of Bongamsa Temple exhibits the characteristic features of Buddhist statues made in the sixteenth century, particularly in terms of its overall proportions and elements. Therefore, the style of the statue is consistent with the record of its construction year (1586), and thanks to the precise details of its construction, it served as a standard model for Buddhist sculptures made in the early Joseon period. Furthermore, the letters of invocation written during the production and re-gilding of the statue provide important information on participants in the production of the Buddha statue, including monk-sculptors who were active between the late sixteenth and early twentieth centuries.
문경 회양산에 위치한 봉암사(鳳巖寺)에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한 점이 있다. 이 불상은 복장발원문을 통해 분명한 조성과 중수시기, 조성 주체와 조각승 및 발원 참여자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주목된다.
조성발원문을 통해, 이 불상은 순회세자의 비인 덕빈 윤씨가 주요 발원자이고, 비구니 박씨와 윤씨가 실질적 주체자로 활약한 것으로 보았다. 봉암사 불상 조성 불사로 덕빈 윤씨는 부모와 남편의 극락왕생과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고자 했을 것이며, 비구니 박씨와 윤씨는 남편을 일찍 여의고 평생 불교에 의지하며 외로운 삶을 살았던 덕빈 윤씨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기 위해 불사를 진행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불상을 봉안한 향로전은 덕빈 윤씨를 위한 기도처의 역할을 했을 것이며, 불상은 원불(願佛)로 제작된 것이라 추정된다.
16세기는 왕실이나 고위 관료층의 후원이 어려워지면서 지방 관료나 승려, 일반민이 불상 조성 불사에 참여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서 봉암사 불상의 발원 대상이 덕빈 윤씨라는 점은 불상이 왕실과 깊이 관계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불상 조성에 지방 관리, 승려, 일반민 등이 시주자로 함께 참여했다는 점은 16세기의 확대된 불사 후원 형태도 보이고 있다.
한편 뛰어난 실력을 갖춘 조각승과 화사를 초청해서 불상과 불화를 조성해 봉암사 향로전에 봉안하고 점안법회를 열었다는 점은 당시 상당히 큰 불사였음을 추정할 수 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왕실에서 발원한 불사였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봉암사 불상은 현재까지 확인되고 있는 불교조각 중 조선 전기의 마지막 왕실 발원 불교조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봉암사 불상은 전체적인 비례나 각 부분의 특징에서 16세기 불상의 전형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불상은 1586년이라는 조성 기록과 양식적으로 일치하며, 분명한 조성시기가 확인되는 조선 전기 불교조각 기준작으로서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조성발원문과 개금발원문을 통해서 16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에 활동했던 조각승 및 조성 참여자들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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