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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厚齋集』을 통해 본 김간의 삶과 학문 = A Study on Kim Gan’s Life and Learning through Hujaejip
저자
강문식 (숭실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1-62(32쪽)
제공처
This paper examines the life and studies of Kim Gan, who made remarkable achievements in the study of Confucian classics and Courtesy in the 17th and 18th centuries, focusing on the contents of his collection of writings, Hujaejip .
Kim Gan's academic teachers were Park Se-chae and Song Si-yeol. Kim Gan received academic and political influence from the two scholars through several faceto- face lectures and correspondence. After Park Se-chae's death, Kim Gan put a lot of effort into presenting his teacher's studies, such as compiling his annals. In this process, Kim Gan argued that it was Park Se-chae's final opinion that Yoon Jeung was responsible for the Conflict between Song Si-yeol and Yoon Jeung. But Park Sechae's disciples of Soron(少論) argued in contradiction, saying that Park Se-chae's original intention was to reconcile Yoon Jeung and Song Si-yeol. As a result, there was a serious con flict between Kim Gan and P ark Se-chae's disciples o f Soron(少論).
Kim Gan devoted his life to studying the Confucian classics and Courtesy after giving up the state examination in his early 20s. The results of Kim Gan's studies on Confucian classics and Courtesy are concentrated in the seven kinds of Chagi (箚記) and the Question and Answer about the meaning of Confucian classics and the doubt of Courtesy in Hujaejip . Kim Gan's study of Confucian classics and Neo-Confucianism was conducted mainly on Sohak, Daehak, Jung-yong, Maengja , and Taegukdoseol , and basically showed a tendency to faithfully follow and support Zhu Xi's theories. And the contents of the Question and Answer about the doubt of Courtesy show that Kim Gan's research level was very high enough to solve the ritual problems that were difficult to solve only by the rules o f the books of Courtesy.
Kim Gan was appointed to government posts several times after the age of 50, but each time he posted an appeal refusing to do so. And it is noteworthy that some of his appeals also present problems and his solutions to state administration at the time. Kim Gan, who had a critical perception of Namin and Soron from early age, recognized Soron as traitors and strongly rejected them after Gyeongjong’s reign.
Through the appeals to King Yeongjo, Kim Gan demanded a strong punishment against Soron, and argued that it was in accordance with the wishes of King Sukjong.
Kim Gan's argument was extended to the negative perception of King Yeongjo's Tangpyeong politics, which sought to equally appoint Noron and Soron. He strongly criticized King Yeongjo's Tangpyeong as a mixture of loyalty and treason, not distinguishing right from wrong.
본고는 17~18세기에 경학 및 예학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업적을 남긴 학자 金榦의 삶과 학문을 그의 문집 『厚齋集』의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김간의 학문적 연원은 朴世采와 宋時烈이었다. 김간은 두 사람과 여러 차례 면대와 서신 왕래를 통해 교유하면서 학문적·정치적 영향을 받았다. 김간은 박세채 사후 그의 文廟從祀를 추진하고 행장·연보를 찬술하는 등 스승의 학문을 현창하는 일에 많은 힘을 기울였다. 이 과정에서김간은 懷尼是非의 책임이 윤증에게 있다는 것이 박세채의 만년 정론이라고 주장한 반면, 박세채의 소론계 문인들은 윤증과 송시열을 화해시키려는 것이 박세채의 본뜻이었다며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이로 인해 김간과 소론계 문인들 간에는 심각한 갈등이 빚어졌다.
김간은 20대 초 과거에 대한 뜻을 접은 이후 일생을 경학과 예학 연구에 전념하였다. 『후재집』 권17~35에 수록된 7종의 箚記와 권8~10의 「答問-經義」, 권11~16의 「答問-禮疑」에는 김간의 경학과 예학 연구의 성과가 집약되어 있다. 김간의 경학·성리학 연구는 『소학』·『대학』·『중용』·『맹자』, 그리고 『태극도설』을 위주로 진행되었고, 기본적으로 주희의 학설을 충실하게 따르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또 「답문-예의」의 내용은 김간의 예학 연구 성과가 어려운 變禮 문제를 해결하기에 충분할 만큼 높은 수준이었음을 보여준다.
김간은 50세 이후 여러 차례 천거를 통해 관직에 임명되었지만, 두 차례 지방관으로 출사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관직을 사양하였다. 그는 그때마다 관직을 사양하는 상소를 올렸는데, 그 상소 중 상당수에서 당시 국정운영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함께 제시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일찍부터 남인·소론에 대해 비판적 인식을 가졌던 김간은 경종 대 신임옥사 이후 소론을 ‘逆’으로인식하고 강하게 배척하였다. 김간은 영조에게 올린 여러 상소와 주차를 통해 소론에 대한 강경한처분을 요구했으며, 그것이 선왕[숙종]의 유지를 따르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김간의 이러한 입장은 노·소론을 균등하게 등용하고자 했던 영조의 蕩平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확대되었다. 그는 영조의 탕평이 是非를 구분하지 않고 忠逆을 뒤섞어 놓은 것일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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