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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재현 방식으로서 메타이미지의 도래 - 예술의 정치성과 윤리성에 대하여 = Coming of meta-image as a new way of representation politicity and ethicality of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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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01.105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6-122(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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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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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소외된 타자들의 고통을 재현할 수 있는가 라는 물음으로 출발하여, 들어도 들리지 않는 ‘무지’, 들려도 듣지 않으려는 ‘무시’, 듣고 싶은 대로만 듣는 ‘편견’에 대항하면서 윤리적 태도와 예술적 의지 사이에서 고민하는 예술가들-안드레 세라노(Andres Serrano), 알프레도 자르(Alfredo Jaar), 마르타 로슬러(Martha Rosler)와 조세핀 멕세퍼(Josephine Meckseper)-의 작품을 분석한다. 하위주체들을 절대적 타자로 귀결시키는 불온한 재현을 거부하는 예술가들은 ‘비재현’, ‘재현불가능’의 미적 단절을 선언하고, ‘부재하는 존재’들의 불가능한 언술들을 시각적으로 접속시키기 위한 방법론을 구상한다. 그들은 침묵을 강요당한 자들, 탈맥락화된 소수자의 목소리를 증언하는 방법으로써 근대적 재현방식을 넘어선 새로운 이미지로서의 메타이미지의 귀환을 시도한다. 또한 이 예술가들이 세계의 이면을 드러내고자 할 때 사회·정치현상과 내밀한 연계선상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예술담론과 정치가 불가분의 관계임을 피력한 랑시에르(Jacques Ranciere)의 감성론을 고찰한다. 새로운 감각체인 메타이미지는 무의식적인 구조화와 ‘상징적인 해결’을 통해 정치적 부재의 자리를 대체한다. 예술의 몫은 규정되지 않았던 사태에 침투하여 그것을 예술로 바꾸는 일, 예술에게 배분되지 않았던 몫을 찾아 틈입하는 일, 그리고 일상에 보이지 않는 무지와 무시와 편견을 뜯어내는 사건의 창출에 있다. 감수성이라는 공통감각 위에 예술과 정치는 내밀한 관계에 놓여있다는 점에서 유희를 넘어 세계의 이치를 꿰뚫는 성찰의 크기만큼 예술은 정치적일 수 있다. 위험하지만 풍요로운 사유의 움직임, 그에 따른 발견들이 오늘의 예술가들에게 요청되는 이유이다. 이러한 분석의 목표는 예술-정치-윤리-이미지가 어떻게 새롭게 연계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이끌어 냄과 동시에 역사적·사회적·정치적 인식이 예술적 창조력으로 변모 가능한 지점과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하는 데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리듬을 깨고 균형을 무너뜨리며 가능태를 탈태(奪胎)의 역동으로 옮겨내는 메타이미지에 대한 화두는 모더니즘이 예술의 종말과 위기론으로 폐기했던 이미지 담론의 재고를 시사한다.
더보기This article which starts against the question of can we represent the suffering of alienated others analyses the work of Andress Serrnao, Alfredo Jaar, Martha Rosler and Josephine Mecseper who are in agony between ethical attitudes and artistic commitment confronting ignorance, neglect and prejudice. The artists who reject the impure representation that resulted subaltern to absolute others declare aesthetic severance in the point of view ‘non-representation,’ and ‘impossibility of representation,’ and map out the methodology connecting visually the impossible descriptions of ‘the existence which there is no’. They are trying to return the meta-image beyond the modern way of representation as a way to give testimony the minorities who silenced and de-contextualized. It also examines the aesthetics of Jacques Ranciere who expresses that arts are not separable from politics focusing on that they are digging into intimate connection of social and political phenomena with arts when they try to expose the other side of the world. Meta-image as a new sensitive aggregate replaces the political absence through unconscious structuralization and ‘symbolic settlement.’ The role of arts is to penetrate un-defined events, to transform that into arts, to intrude for the share which does not be distributed to arts, and to create events which torn out invisible ignorance, neglect and prejudice. Arts can be political because they are in the intimate relations in that both are on the common sense of sensibility, which discern the principle of the world. The detections according to the movement of the thinking which is dangerous but affluent are demanded to artists of today. The goal of this analysis is to grope the points and way that transforms the historical, social and political recognition into artistic creativity and to lead connection of arts-politics-ethicsimage. In that sense, the topics of meta-image which destroy rhythm break down balance and transform potentiality into actual existence suggests the reconsideration of image discourse that modernism has abolished due to the end and crisis of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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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기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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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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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7 | 0.67 | 0.5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6 | 0.4 | 0.714 | 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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