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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사회적 실천, 사회적 지성: 존 듀이(John Dewy)의 『자유주의와 사회적 실천』에 나타난 자유주의적 가치와 실천의 방식 = Liberalism, Social Action, and Social Intelligence: John Dewey, Liberalism and Social Action(1935)
저자
김진희 (경희사이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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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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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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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173(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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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Dewey wrote Liberalism and Social Action in the midst of the Great Depression when political chaos, social movements, and ideological debates burst into the surface. At the time when the liberalism as a guiding principle was seeming to lose its strength and being discredited by both the left and the right, Dewey emphasized the renascent liberalism, requiring new definition, asking for new discipline to achieve important social goals, while retaining the kernel of the liberal tradition which is the spirit of free inquiry.
For him, the cause of liberalism was going to be lost if it would have not prepared to socialize the forces of production, which at the time he perceived as a task at hand. But he disputed the premise that violent warfare was necessary means to achieve a more equitable society. He argued that the use of force could be replaced by what he called social intelligence, by which conflicting claims are settled in the interests of the majorities. While Dewey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education, he warned that the educational task could not be accomplished merely by working upon people’s minds without action that impact real change in institutions.
Tracing the arguments of advocates of liberalism back to John Locke and Adam Smith, Dewey separated adventitious elements from enduring values of liberalism. Enduring values included liberty, individuality, and the role of free intelligence. Adventitious element was an intellectual justification of the status quo. He detached liberalism from any connection with private property or with laissez faire and argued that a major transformation of American society was needed if Americans were to achieve the individuality that liberalism had always aimed at.
존 듀이의 『자유주의와 사회적 실천』이 나온 것은 1935년이었다. 당시 미국에서는 대공황의 여파로 새로운 정치적 실험 뉴딜이 시행되었고 좌·우의 이념 논쟁과 사회운동이 분출했다. 진보주의자들은 자유주의의 용도폐기를 선언했고, 소위 자유주의자들은 자유방임주의적 자유주의와 소유적 개인주의를 통하여 자본주의적 경제질서를 정당화하던 시대였다. 자유주의의 위기가 명백한 그 시점에서 듀이는 오히려 자유주의의 부활을 주창했고, 자유주의의 역할을 재정립할 것을 요청했다. 본 논문에서는 듀이가 되살리고자 했던 자유주의적 가치는 무엇이고, 그것이 어떤 중요성을 갖는가를 살펴본다.
듀이는 존 로크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자유주의 사상의 역사를 점검하면서 지켜야 할 가치와 우발적으로 결합되어 본래적인 자유주의적 가치를 훼손하는 요인을 구분했다. 지켜야 할 가치는 자유, 개별성, 그리고 자유로운 지성이었다. 우발적 요인은 자본주의에 대한 정당화였다. 듀이는 자유주의적 가치가 발현되기 위해서는 급진적인 사회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제의 사회화를 주창할 정도로 급진적이고 진보적인 제안을 하면서도, 그는 사회변화가 폭력적 방식이 아닌 오직 지성을 통해 가능하다고 하는 점진적 개혁을 선호했다.
듀이는 자유주의의 위기를 곧 사회적 지성의 위기로 규정했다. 자유주의가 사회적 실천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 채 기존 질서에 대한 정당화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듀이는 사회적 실천의 방향을 설정하는 지성의 역할을 강조했다. 듀이는 구조변화를 중시했지만 구조변화 자체에 한정되거나 강압적이며 일방적인 방식에 의해 추진되는 변화는 거부했다. 그는 사회적 지성을 통하여 객관적 상황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개별성을 창조하는 것이 그 시대의 중요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듀이가 제시한 것처럼 자유주의의 문제는 각 시대마다 자유가 가장 억압받는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자유주의의 재가치화를 요구했던 듀이의 주장은 현실화되지 못했다. 각 시대적 상황을 지성적으로 분석하고 사회적 실천에 대한 적절한 방향 제시를 하는 것에 실패한 자유주의는 한계에 봉착했고, 자유주의 담론은 “정당화에 의문을 제시하기 보다는 정당화”하는 구실로 남았다. 듀이의 시대에 그러했던 것처럼 자유주의의 이상과 현실에 심각한 간극이 있는 것은 자유주의의 실패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다시 자유주의의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직시하고 듀이의 방식으로 돌아가 이 시대의 급진적이며 동시에 실용적인 자유주의의 원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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